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 하품으로 월요병을 이겨내기

적묘 2013. 11. 18. 08:15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살기엔

하루하루의 피곤이 너무 커서
그냥 눈 질끈 감고

크게 하품을 하고 있어.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가장 중요한 건 나인데

왜 타인의 시선에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있는 걸까




사실 모두 같은 곳에 있고
모두 같은 고양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개체가 아닌데
왜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나는 나
너는 너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들



가끔은 다른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나른함과 피곤한 월요일을
마음껏 표현해도 되는 것이니까



온 몸을 쭈욱 펴고~

있는 힘껏 입을 크게 벌리고

숨겨 놓은 날카로운 이와
까칠한 혓바닥
 핑크빛 입천장까지~

모두 다 보이도록~

지루함과 우울함과 피곤함을 다 꺼내버리면
좀 개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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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타인의 시선에 우울함이 깊어지는 것보단 그냥 드러내보이기~

2. 내 마음을 들여다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걸! 그게 내 삶의 중심이니까.

3. 월요병은 언제나 치명적이네요.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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