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는 빵집이 있다면서
저를 마구마구 유혹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전 리마에서 가는 곳이 참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 코이카 단원들의 경우는
저랑 비슷할 거예요.

특히 사무실에서 가까운 수도 단원들의 경우는
알아서 몸을 더 사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무엇보다 수도는 빈부격차가 크고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지역빈부차와
같은 수도라도 구역에 따라서 환경이 많이 다르거든요.

그러니 버스 노선이 있더라도
집에서 2시간 이상 걸리면 잘 안가게 됩니다.
-페루의 수도 리마 면적은 한국 서울의 4배입니다.


그러니 차 있는 분이
빵 사주겠다고 유혹해주시면 +_+
게다가 평소에 못가는 곳이라면!!!!

냉큼 따라갑니다.

정말 그럴 기회가 없거든요.

2년 다해서 그렇게 리마의 제가 다니는 구역 이외로
 나가보는 경우가
5,6번 밖에 안되요.


정말..;; 심하게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두둥!!!!

정말 아무것도 없을거 같은
황량한 모래 사막 한 쪽에 뜬금없이 나타난 빵집!!!!


전기가 있다는게 더 신기해..;;;;

그러나 여기도 엄연히 수도 리마입니다 ^^;;


가격표부터 확인


아따 착하다...


정말 생각보다 큽니다.

여기 데려와주신 박시님 말씀이
예전에 올 때는 항상 줄이 가득가득
10미터씩 늘어져 있는게 장관이었데요.

이날은 워낙에 날씨도 안 좋고
제가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있는 날은 주말 뿐이어서..;;
(평일엔 수업..일합니다아아아아아)

토요일 아침 일찍 나갔더니
역시나...


무진장 한가롭게 느껴지는 시간대여서
오히려 박사님은 아쉬워하시더라구요 ^^;;

좋은 장면을 보여주고 싶으셨다고...


페루는 대부분 코라콜라사가 장악 하고 있어서
잉카콜라 지분도 코라콜라가 먹었고...
생수 산 루이스도 코카콜라사의 물이고...



이렇게 모든 물건을 팹시에서 제공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마시는 건 코라콜라라는 게 함정...


빵을 사서...
뒤쪽 빵 굽는 화덕이 있는 곳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야금 야금



빵은 치즈와 햄이 들어간 것을


쪼개면 이렇게!
으아..따끈따끈


제 입에는 조금 짜서..;
맛은 있지만 물을 많이 먹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페루의 음식들은 짠 편
빵도 간이 있어요.


역시 제 입에 좋은 건
담백하게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고소한 맨빵!!!

4개에 1솔!!!!!

개당 120원 정도?


샌드위치나 다른 메뉴들도 고를 수 있어요.


계속해서 빵을 구워내는 화덕들
멀리서 찍다가...


물어보니 가까이 와도 된다고 하네요!!!

앞의 사진들에서 보셨다시피
정말 정말 우울한 하늘의 추운 리마라서


이 황홀한 빵내음에
따끈한 화덕의 찜질방같은 온기가
아아아아..

정말 녹더라구요


화덕 안 쪽에
이렇게 숯? 나무? 넣고 태워서
그 열기로 구워내더군요


아아

사람들이 왜 불을 숭배했는지
이해할거 같아!!!

따끈해....맛있는 냄새가 난다!!!!


집 근처에서 본 버스가
여기까지 다니더군요

그러나..;; 불가 불가...

3시간 정도 달려야 할 장거리 코스입니다.
특히 리마 버스는 워낙에 정류장이 많아서..;;;

가시게 된다면 이 주소 적어서
판 노르떼 타고 쭈욱 가시면 됩니다.
꼭 개인차량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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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제가 먹어 볼게요~ 느낌 아니까~~냉동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서 구워먹었답니다~

2. 역시 갓 구운 따끈한 화덕 빵이 그립군요~ +_+ 박사님 감사합니다 ^^

3. 찜질방 가고 싶네요!!! 따끈따끈한 방에서 딩굴거림서 식혜 한 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손가락 클릭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쓰는 즐거움과 보람이 한층 up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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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七支刀™ 2013.09.26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으~~ 딱 배고플 아침시간에 봐버려서.... 배고파아아아아아아.....ㅠ_ㅠ

    • 적묘 2013.09.26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七支刀™님 저도 딱 배고플 시간에 봐 버려서 낭패..ㅠㅠ
      으어어어어어...

      요즘 인터넷이 늠 안 좋아서 블로그를 못 들어 올떄가 많아요.
      언니 잘 지내시요? ㅎㅎㅎ 맛난거 챙겨 먹고
      아직도 언니가 싸준 쇠고기 김밥 사진을 보면서 하악하악 하고 있어요.

      아 블로그 들어와지니까 좋네요.
      근데 나가야 해서..ㅠㅠ 나중에 퇴근해서 다시 접속되길 간절히 비옵니다앗!!!

  2. 미호 2013.09.26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커피 타 갖고 왓더니 빵이..ㅠㅠㅠㅠㅠㅠㅠ
    곰방 아침먹고 온건데 모니터에서 막 빵냄새가 솔솔..
    힝~~~~~

    • 적묘 2013.09.2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제가 지금 그 커피가 심히 필요합니다..

      아... 저녁 8시 다되가는데 이제사 집에 도착했어요..ㅠㅠ
      수업이 늦게 끝나기도 했지만
      리마의 교통체증은 너무 힘들어요..ㅠㅠ

      커피 커피...

  3. 도플파란 2013.09.26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빵굽는냄새..ㅠㅠㅠ 저도 빵을 무척 좋아하는데..ㅎㅎㅎ

  4. 비너스 2013.09.2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덕에서 굽는 갓구운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할 것 같네요~ㅎㅎ

    • 적묘 2013.09.27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너스님 식으면 심히 딱딱해진다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바삭하게 다시 후라이팬에 구워도 맛있답니다.

      거진 나중에 하나씩 꺼내서 한달에 거쳐 천천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5. 씨엘 2013.09.2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화덕에서 굽는 빵이라니..........
    너무 맛날거같아요..
    그나저나 펩시에서 물건을 제공하고. 콜라는 코카콜라를 쓰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지네요 ㅋㅋㅋ

  6.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6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맛있어 보여요^^
    커피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리스는 피자집이 화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덕 빵은 쉽게 먹을 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페루 빵은 어떤 맛일까 몹시 궁금해집니다.

    오랜만에 먼 거리 이동해 바람도 쐬시고 맛난 빵도 드시고
    정말 좋으셨을 것 같아요.
    저도 올 여름엔 꼭 섬 반대편에 가보리라 했는데
    두 시간 넘게 운전해 가야하는데, 함께 갈 사람도 없고 몇 년 동안 못 가보고 있네요.
    그럴 여유가 없네요. 적묘님도 바쁘셔서 그러셨을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적묘 2013.09.26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짭쪼롬합니다 ㅎㅎㅎ 고소한 맛에 먹지요~

      수업과 관계없이 일단..;; 이거저거 하도 사무소 지시도 많고
      안전 생각해서 나가지 말라고 하고
      무엇보다 버스 노선으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어서 그렇답니다.
      그래도 누가 차 있는 사람이 콜해주면
      진짜 쓰러져 죽을거 같지만 않으면 덥썩 따라 나선답니다 ^^;;

      못가본 곳이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두시간 넘게 운전하시는데 함께 갈 사람이 없다니...
      아..ㅠㅠ 당장 비행기표 끊고 싶네요.ㅠ.ㅠ

      저 예약이요~
      내년 10월 이후로 출국 가능..ㅠㅠ

  7. 기요미맘 2013.09.2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저녁 공기가..쎄..ㅋ 전 감기가 왕림하심..ㅋ감기조심하세요~포스팅잘보고갑니당~~~+_+

    • 적묘 2013.09.2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요미맘님 감기 빨리 나으시길

      페루는 뭐.사시사철 감기 유행입니다.
      너무 건조하고 사막지대니까요... 게다가 낡은 차가 많은 리마는
      무엇보다..대기오염이..;;

      그리고 여긴 몇일 지나면 여름이 다가올거랍니다~
      1,2월이 제일 더울 때지요.

  8. hwooh20@yahoo.com 2013.09.30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루 ,, 참 오랜 만이네요..2004년 엔가 한 3-4 개월 잠간 일하고 여행 했거든요. 저도 리마에서 한달간 일했는데, 쿠스코에서 안데스 능선 타고 버스로 이틀간 뿌깔빠도 가고,, ^^ 물론 대부분의 남미 국가와 같이 안전한 도시 같지는 않더군요. 저의 경우는 그보다 좀 더 불안 곳에서 이전에 장기 체류하고 리마 가니 그래도 많이 위험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 ) . 리마에 살사 클럽이 많더군요.. 저는 살사광이어서 몇번 가보니 아주 즐길 만하더군요,^^ 그런 것도 현지 친구들과 가보면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 훌륭한 격언 있잖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 것 참 명문인 것 같더군요..^^

    • 적묘 2013.10.0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wooh님 제가 안 좋아하네요.
      피할 수 없는 그 많은 것들을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난걸요
      이제 곧 새로운 1년이 시작되고 말이죠.

      리마... 오늘만해도 큰 강도사건이 두건입니다 ^^;;
      돈이 모이는 곳이 더 위험하답니다.
      현지인 친구들도 알아서 조심하는 곳을 굳이 외국인이 나가서 총알받이 될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9. 상미 2015.02.1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까 가는 길 가에
    쭉 사람들 줄 서서 있는거 보면서
    남편이 우리나라 <안흥찐빵>쯤 되나보다 했는데,
    순간 이 포스팅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집에 와서 구글 어스에 주소 찍어보니 사진 올라온게 딱 이거더라고요.

    우린 이렇게 다시 티스토리에서 만날거고....

    • 적묘 2015.02.1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미님 으아~ 정말요? ㅎㅎㅎ 여전히 번창중이라니 갑자기 그 빵이 너무너무 생각나네요!!!!

      속에 뭐 안들어간 담백한 빵 맛있거든요!!!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또 만날거예요 ~~
      형부께도 인사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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