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달이 지난
볼리비아 여행의

유일한 휴식의 날이었던
코파카바나입니다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2년 차에
3주간의 국외 휴가를 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2년 중에 페루를 나가서 다른 나라를 가는 건
딱 규정에 맞춰서 3주만 가능합니다.

볼리비아 여행은
육로로만 이동했고
7일의 시간

라파즈와 우유니
3천 2백미터를 넘는 해발고도에
낮은 산소농도에 고산증에 허덕이고
정해진 시간에 딱딱 움직이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 되니까요

하루라도 쉴수가 없었죠
그래서 단 하루는 확실히 국경 근처의 도시인
코파카바나에서 뿐



게다가 겨울 방학 특강 전에 간 거라서
워낙에 성수기
방도 없어요


조금 괜찮은 방은

4,5만원 수준으로 올라가고


결국 가방을 주렁주렁 매고
끌고 저렴한 방을 찾으러
발품을 좀더 팔기로 ..


흐흐흐흐

방 찾았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건
비가 오기 시작..;;

거기에 이미 방들은 그득그득

괜찮은 방은 더블로 부르고
아닌 방들만 남아있죠


괜찮습니다..;;

이미 몸은 시달릴만큼 시달렸고
약으로 버틴..;;

뿌노 - 코파카바나 - 라파즈-우유니 = 30시간
을 그대로 다시 반대로 30시간 되돌아온

60시간 버스에 찌들대로 찌든 컨디션..;;;

거기에 고산증과 추운 날씨와
여행자 설사 등등등...



약으로 버티고
그냥 바로 자고 다음 날
마지막 섬여행을 위해!!!

정말 딱 잠만 잘 거니까..

...... 3천원 정도 방

딱 침대만!!!!

다른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특히 남미 여행에서는

나름 괜찮다는 호텔도
여행자들이 오가다보면

벼룩과 이가 옮을 수 있어요.

그리고 추울 수도 있으니까
꼬옥!!!! 침낭은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호스텔만 잡아 놓아도
마음이 확~~~ 놓이지요

짐들 놓고

귀중품은 꼬옥 챙깁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 번갈아서

하늘이 바뀌고 또 바뀌는

남미의 우기


티티카카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망 좋은 호텔에서 보고 싶었지만

딱 우유니 성수기인 1월 2월엔
운 없으면 진짜..ㅠㅠ 아예 방이 없어요

비 때문에 다들 그냥 3배 4배 가격에도
잠을 자는 거 같긴 했는데

5만원씩 주고 만원짜리 방에 잘 생각은 없으니
아예 안나간 저렴이 방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비 때문에 일출과 일몰은 못봤지만

언젠가 휴가날짜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될 때..;;

2,3일 정도 여유있게 그냥 유유자적하고 싶은
그런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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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약...어렸을 땐 전혀 안 먹었는데..; 고산과 나이는 못 속입니다!!!

2. 원래 노을을 봐야 하는데, 참 아쉬웠어요. 언젠가 보고싶은 노을~

3. 지금까지 제 인생 중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였고...싼만큼 수준이 그랬..;;;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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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벼룩과 이..

    이궁...
    그렇군요..
    적묘님이 너무 대단해 보이네요!

    • 적묘 2013.05.21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그리스는 벼룩이랑 이 없나요?
      저는 리마에서 오히려 한번....어디선가 뛰어왔는지 줄줄이 물려서
      벼룩에 한번 고생했어요.

      그 다음엔 안 물렸는데
      어떤 단원들은 여행에서 옮기기도 하더라구요.
      미국 여행 중에 옮긴 사람들도 많다고 호텔도 조심하라고 주의받았답니다~

      전 그리스에서 멋지게 살아가시는 올리브님이 더 대단하세요!!!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1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벼룩과 이가 있겠지요? 그리스도요.

      이렇게 더운 환경이고 비가 안 오는 여름이 기니까
      정말 희안한 벌레도 많고 개미도 많고..
      근데 그리스 사람들이 워낙 청소 빨래에 목숨을 걸어서 벼룩을 실제 본적은 없어요.
      이는 학교에 애들 사이에 있어서
      유행하는 시기가 있기도 한데
      정말 그것때문에 딸아이 머리를 신경써서 감기고 빗기고 하는 기간도 있었답니다. 옮아올까봐요.

      일반적으로 그리스 호텔에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어요~^^

    • 적묘 2013.05.2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그게 차이였어요!! 청소!!!

      여기는 정말.... 그냥 버스에서도 옮을 수 있거든요.
      아휴..ㅠㅠ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한거죠!!!

      정말 전멸시키다 시피했는데
      요즘 해외 여행때문에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귀국할때 데리고 들어갈까 무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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