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파크는
워낙에 큰 공원이다 보니
동서남북에 각각 면한 지역이
서로 다른 분위기랍니다.

그 중에서
스트로베리 필즈가 있는 쪽은
센트럴파크 웨스트 입구로

고급 아파트가 쭉 있는..
오래 전부터 연예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죠.
파파라치들이 기다리곤 하기도 하고

뭐 정작 저야 지나가면서
연예인이 눈 앞에 지나가도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신기한 능력이 있..;;;

연예인이 발길에 채이는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m 정도 거리에서 봐야 그제야 아는..;;
그정도 무관심인게죠.

그러니 존 레논이 눈 앞에서 왔다갔다해도
분명 못 알아봤을 겁니다만...


1980년 12월 8일 밤 10시 50분,
레논이 뉴욕의 다코타 아파트로 귀가하고 있을 때,
불과 몇 시간 전에 그에게 사인을 받아간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라는 이름의 팬이 접근했습니다.



비틀즈가 공식적으로 해체하고
오노 요꼬와 함께
다코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던
존 레논...


채프먼은 소리치며
레논을 부른 뒤
등에 네 발을 쏘았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레논은 이미 숨져 있었지요


그래서..
오노 요꼬는
자신의 사랑을

자기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
그를 기억하기로 합니다.


아파트 바로 옆에..
지하철 입구가 있다는 것도
집 값을 올리는 조건이겠죠..;;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센트럴파크 내에 있는
존 레넌(John Lennon) 추모 구역


1985년 존 레넌의 생일인 10월 9일에 완공되었데요.
비용은 요꼬가 냈구요.


13일의 일정 중에서
몇번을 오갔는데

매번 그날 그날 다른 것이 놓여있었어요.


정말 딸기가 놓여있었던 것도
신기했었죠.


팬들이 매일 가져다 놓는
다양한 물건들

과일
인형
사진....


가운데 적혀 있는 이메진
Imagine

전쟁, 국가, 사유재산, 종교로 인한
분쟁이 없는 이상사회에 대한 노래 가사랍니다.


평화
작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만난다면
진정 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결국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거니까
장자노자의 이상사회론이랄까요.

스머프 마을처럼...


대의 명분을 이유로
정의를 들이대면서
얼마나 많은 죽음을 만들어 냈던가요.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그런 전쟁에 대한
비판 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한 시대..

그러나 그만큼 국가와 종교가 극대화 되었던 만큼

아직도 전쟁은 그대로
역사의 발걸음은 제자리...


어떤 이념이나 국가
종교와 재산보다
한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그리고 그들은 정말

그 딸기밭은 거닐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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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디오게네스나 노자나 존레논의 이메진!! 무정부주의때문에 경계대상..;;

2. 그러나 저도 저 딸기밭 +_+ 딸기밭에 데려다 주세요!

3. 모든 것을 다 가져던 백만장자가 꿈꾼 욕심없는 세상이란 것도 재미있죠~~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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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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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괭인 2013.05.06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이예요.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그의 몸은 떠났어도 영혼은 영원하네요.^^
    존 레논도, 그의 아내 오노요코도 참 멋있는 사람들이예요. 오늘은 꼭 그의 노래를 들어야겠어요.

    • 적묘 2013.05.07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인님 그냥 여러가지 생각을

      맑시스트가 아니었던 마르크스라던가
      백만장자가 이야기 하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는 이야기

      그런 것도 ...

      금싸라기 땅에 살면서 금싸라기 기념비....
      그러나 이메진과 딸기밭을 이야기 하는...하하....

      세상은 아이러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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