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짜증섞인 마음은

가능한 공개적인 이 공간에 적고 싶지 않은데

이 공간을 적어내려가는 나도

하나 부탁 좀 하고 싶은 마음에서

공간에 중얼중얼 하나 보태 봅니다.

 

 

많은 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정보를 요구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사진을 보내라고 한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두가지 문제가 있지요

 

 도와줄 수 있는 일일 경우와, 도와주고 싶은 일일 때만 가능한 것이지요

 

 베트남에 있을 땐, 농장 구입할꺼라고 어디가 좋냐는..;

 시장조사를 해달라는 등의

여행오니까 무작정 가이드를 해달라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었고

자기 책내고 가게내고 카페 열고 홈페이지 하고

등등등....원본사진 보내달라는 사람들도 종종 있구요

-저한테까지 이러시는데, 진짜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얼마나 ..;;;

 

 페루에서는 정말....

집 구해 달라던가, 비자 문제라던가.. 택배라던가...

페루로 이사오니까 생활정보를 달라던가 여행이나 봉사활동에 대한 가이드 등등..;

 전화번호 하나 던져 놓고 전화해 달라는 ....(물론 국제전화) 사람도 한둘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저의 신분은 봉사단원이고

기본적인 역할은 한국어 교육인 것입니다.

 금전적인 부분과 관련이 되어서는 안되는 부분이 확실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대사관 연락처나 직통 번호를 주거나

한인 식당이나 한인잡지나,

블로그를 통한 주소 정보 이외는 정말 별 것이 없는 것이지요.

 

 

 이제 여기와서 6개월이 되어가는 중인데도

이래저래 방송이나 잡지쪽의 제의는 거절하면

그나마 일적인 부분이고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마무리가 깔끔하지만, 개인들은 또 다릅니다.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든

아니면 당장 일정에 대한 요청이든

 

그렇게 급하다는 연락에

나름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해주면

혹은 또 최대한 도움을 주면

 

토사구팽...

다른 말이 필요없네요.

 

귀찮을 정도로 메시지를 보내고, 비밀글을 남기고..

연락을 하고 봉사활동을 중단하더라도 자기를 도와서 뭘 해달라는

그 많은 사람들...

 

올해 들어서도 벌써 몇건인가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퍼가서 당신네들 홍보글로 만들어 버리는

내 사진과 글들이 소중한 것이란 것도 좀....생각해 주길

 

 

마음이 너무 상합니다.

 

2012/02/16 - [적묘의 사진]상업적 사용문의와 저작권에 대해서

2011/07/18 - [적묘의 하소연] CCL, 사진사용 문의하시는 분들께

 

 

 

3줄 요약

1. 문을 닫고 창을 걸어 잠그고 싶어지는 오늘


2. 도움에 대해서는 무응답인데도, 요청 댓글과 쪽지는 언제나~

  
3. 인간에 대한 예의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랍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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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3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2.03.31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말씀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사연들에 하나씩 답해주는 것도
      참 의미없더군요.

      잘 몰라서 그랬다던가, 그런 무리한 부탁해서 미안하다던가
      덕분에 한국 잘 갔다던가, 그런 아주 일상적인 부분에 대한 사과나 감사를 바라는 것은
      일찌기 포기했는데도

      그래도 하루하루 쌓이니까 은근히 힘드네요.

  2. jackie 2012.04.01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한국친인척 + 기타등등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기도, 연락하기도 싫다하시는 분들을 몇 봤는데..
    말을 들어보니 저라도 연끊고 싶겠더라구요.. 간단히는 국제통화가 하고싶어서부터 가이드, 학교, 생활터전까지..
    정말 사람 들들볶는것도 재주다.. 싶었는데..
    이렇게 안면도 없는 이에게 그런부탁들 들이대는 사람들도 있군요.. 참.. 인생 너무 쉽게들 사시려 한다..
    유명블로거(나름 다음메인도 몇 뜨셨고.. ㅎㅎ)이시니 다들 겪는 일이다..하고 던져버리시길...
    하긴 말은 쉽겠지만 스트레스 쌓이는건 당연하시겠네요.. 휴휴
    암튼. 힘내시고.. 저런 이상한 요청들은 너무 친절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퐈이링이에요~!!

    • 적묘 2012.04.01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ackie님 여행일정, 학교, 생활비 문의, 거주비자

      개인 가이드 요청은 비일비재하고

      가끔은 코이카 관련한 말도 안되는 질문들
      검색 한번 안해보고 시차 관계없이 불쑥...

      혹은..ㅡㅡ;; 학교나 기업이나 개인 사업 관련 레포트
      아주 전문적인 내용이나..
      최근에 구인 관련이나....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이들도 꽤 많습니다.

      가뜩이나 추천수도 빈약한 바닥에 있는 블로거인데 말이죠.

      요즘은 자꾸 스웨덴 쪽 ip에서 달리고 있는
      이상한 상업성 댓글 지우는 것도 일이라면 일이네요.

  3. 2012.04.01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2.04.01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트핸드님..ㅠㅠ 님하도 본적 없지만 그래도 꽤나 접점이 많아져서
      꽤나 친해진 느낌이 있어 이래저래 오가는 거자네
      대화란게 없이 정말...

      이건 1회용 자판기면 차라리 동전이라도 받지
      대답 안나온다고 두드리고 발로 걷어차고
      뒤도 안 돌아보고 욕하면서 가는 인간들인게지.

      대답이든, 거절이든, 나름의 호의를 담아서
      신경써서 글을 보내면 거기에 돌아오는게 참 그렇더라.

      아예 보내질 말 것이지...
      지네가 도와달라 그래 놓고 신경써서 알아놔주면 또
      사람만 바보만드네요.

      사회생활 일이년도 아니고, 봉사활동도 마찬가지고
      그런데도 여전히 상처입는 게 나란 사람..;;;

  4. 적묘 2013.03.0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지 사항에 올렸지만 안 보시는 분이 많네요...

    http://lincat.tistory.com/1582
    http://lincat.tistory.com/1418

    방명록에 글 남기시는 분들 비밀글로 하실 땐,
    메일이나 연락처 개인정보 있을 때만 하시면 됩니다.
    본인 정보는 없는데 왜 비밀로 하는지..;;
    외국에서 로긴하기 힙니다. 개인정보 없으면 비밀로 하지 마세요.


    결례고 실례다 싶은 내용은 안 쓰시는게 서로 좋지요.

    무조건 메일로 정보 보내라..그것도 예의에 어긋나지만

    비밀글로 쓰면서
    본인이 질문하고 개인적인 내용 남기실 때는, 자기 소개 정도는 해주십시오.

    익명으로 남기면서 블로그나 메일도 하나 남기지 않고 이름도 모르면..; 정말 불공평합니다.
    열심히 답글 달아봐야, 다시 와서 보는지 아닌지도 알수 없지요.
    답글 보셨으면, 봤다는 내용이라도 남기시고,
    개인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내용은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메일로 주고 받는게 나으니까요.

    여기는 제 개인 블로그지, 네@@ 지식인이 아니니까요 ^^

    제가 최소 10번은 익명+비밀글 하지 마시라고 댓글을 쭉 달고 있는데도
    다들, 참..;;;; 안 도와주시네요.. 도와주세요~~~~



    - 지구반대편, 인터넷 접속 참 힘든 페루에서 적묘 드림.....

  5. 도플파란 2013.03.06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ㅜㅜ 너무 많이 심려마세요 ㅜㅜ
    소개란에 공지를 확실하게 언급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
    어느 블로거 분은 아이에 자기소개에 언급했더라구요

    • 적묘 2013.03.0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플파란님 그 부분은 좀 다른데요..;;

      공지를 언급하든 안하든, 자신의 사인이나 질문에 대한 판단이 다른거니까요.

      그게.. 어떤 사람이 자기가 디게 중요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제가 꼭 대답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실 그런게 아닌데 말입니다.
      제가 상담해주면 월급받는 상담사는 아니니까 답할 필요도 없는게 많구요.

      공지를 언급하든 안하든 그건 똑같은거 같아요.
      타인에 대한 배려없는 익명의 폭력이란 점에서 말이죠.

  6. Shanna 2013.06.10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에휴..
    정말 생각보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좋게 말해서..)
    이렇게 공지 하셨으니까 그래두 사람들이 조금 더 조심할거예요. 저부터도 한번 더 조심해야겠다는 ㅎㅎ

    • 적묘 2013.07.11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hanna님 불행히도 사람들이 공지를 잘 읽지 않습니다.
      여전히 별거 아닌데 비밀글로 남기고
      자기 할말만 하고 답글에 대한 감사글이나 반응글도 전혀 없고 ㅎㅎㅎ

      아 다르고 어 다른데..뭔가..;; 기분이 참 그렇게 만드는
      글자 틀렸다는 훈계조 말도 많고 ㅎㅎ
      그래도 그냥 잘 살고 있습니다~

      좀더 배려해주었으면 한다는 소망은 그대로입니다!

  7. 월천 2013.06.15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심려마세요... 저런사람들은 크게 신경쓰시지마시고 외국에서 좋은 생활 보내시길바래요

    • 적묘 2013.07.11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천님 생각보다 저런 사람들이 꽤나 많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쓸데없는 질문도 정말 많구요.

  8. 신영준 2013.06.15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적묘님의 상황을 겪어보진 않은터라.... 완전히 적묘님의 마음에 공감을 할 순 없겠지만...

    님의 말씀 다 맞는 말입니다. 누구도 적묘님에게 욕할 권리도,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도 없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휴;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적묘님에게 도가 지나치게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들의 행동들.....

    혹시 저도 남들에게 그러한 행동들을 한 적이 있지는 않을까 되돌아보게 되네요;;ㅠ

    여행가고싶다가..배고팠다가....되돌아보기도 하다가...ㅋㅋ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네요 ㅋㅋ아무튼ㅋㅋㅋ^^;

    역시 사람은 타인과 생각을 섞으면서 살아야 하나봅니다. ㅋ 마음에 뭔가 남네요 ㅋ

    • 적묘 2013.07.1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영준님 가장 기본적인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것이지요.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있어야 할텐데.
      여러가지로 익명에 기댄 소소한 일들부터 큰 범죄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니까요.

      타인에게 감정 이입을 못한다거나 이해를 못한다는 것은
      사회성에도 치명적인 문제인데 말입니다.

      아무에게나 무리한 요구를 하고 악플을 달고, 동물을 학대하고
      같은 반의 동료들을 왕따시키고,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고..
      그런 모든 일련의 문제 행동들이 같은 심리적 상태가 확대되는 거라 보거든요....

      ㅎㅎㅎ 특히 페북 개인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가 참 많답니다.
      그래도 나름 즐거움이 있으니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

  9. teddy_duck 2013.06.24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좋은 사진 ... 잠시나마 많이 보고 편안한 기분 느끼고 갑니다. ^^ 여행이좋아커피를 하다가 커피쟁이가 되어버린 슬픈 오리가, 여행가고파서 돌아다니다가 놀러왔어요 .. 히잇 힘내세요~~

    • 적묘 2013.07.1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teddy_duck님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보니 커피 관련 글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정말 살면서 점점 커피의 맛을 알게되면서 즐거움이 하나하나 늘어가네요.

      오늘도 멋진 커피 타임 즐기시길!

  10. 링고스타 2013.06.24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들을 보면 적묘님의 글들의 느낌이
    아~
    이분에겐 내가조금 조그만한거 하나쯤 부탁해도 되겟구나~!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마음이 착한건 병이라네요.
    물론 악해서도 안되겟지만요.
    같은일들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경우를 많이 당하다보니
    이해가 갑니다.
    .
    .
    적절하게 거절도 할줄 아는 적정선은 어디일지 저도 생각, 많이 해보겠습니다.^^

    • 적묘 2013.07.11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고스타님 블로거는 고정적인 사이버공간에 있지만
      악플러는 익명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부탁글도 그렇구요.
      그런 저런 소소한 것들은 은근 피곤하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는 아무래도 쉽게 결정나진 않겠지요~

  11. 페루 2013.07.21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많으십니다..저는 이제 보앗지만;;;
    이런글은 쓰는분도 보는사람도 서로 안좋아질 수 있는 글인데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셧으면...
    많은이들이 이 글을 보고 다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겟습니다.

    • 적묘 2013.10.24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루님 이런 글 3년째 수십번 쓰는데
      기분 더러워지는 숙제 도와달라, 지네 일 도와 달라
      자기 군대 안가고 싶다
      비행기표 바꿔야 한다 기타 등등..

      어쩌라고..랍니다.

      워낙 무개념 글들이 많습니다.
      비밀글 태반은 그런 요청글이고
      .....

      답 달아주면 그냥 휙 지우고 가버리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라
      슬프네요.

      가뜩이나 접속하기 힘든 곳에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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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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