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국외생활정보

[페루,일본문화원]용의 해, 일본이 부러운 이유

적묘 2012. 1. 24. 08:30


페루에는 한국 대사관이 어디에 있을까요~

한국대사관저는요?

길에서 사람 잡고 물어보든...
택시 타고 말하든...

100이면 99명 모릅니다.

  • Embajada de la Republica de Corea Av. Principal #190, Piso 7,
    Urb. Sta. Catalina, La Victoria, Lima, PERU


    • 전 화 : (51-1) 476-0815
    • 영사서비스 직통번호: (51-1) 225-3840
    • 팩 스 : (51-1) 476-0950
    • E-Mail : peru@mofat.go.kr


    그런데..;;;
    일본대사관은 정말...찾기도 편하고
    위치도 좋습니다!!!

    제가 마음 놓고 카메라를 막 들고 다니면서
    막 꺼내 찍는 동네..;;

    San ISDRO에 대사관이랑 대사관저랑 다 있지요


    그런가 하면!!!
    이렇게 같은 동네에 일본 문화원도 있답니다.
    무려..10층 높이의 건물 하나가 통짜로!!!


    들어서면서~



    아..여기가 한국 문화원이었다면!!!
    LG나 삼성일텐데..


    입구부터 일본틱!

    헤혀..베트남에서도
    한국 문화원이랑
    일본 문화원 비교되더니만..ㅠㅠ



    혹시 그거 아세요?
    종이접기를 영어나 스페인어로 번역하면..;;
    모두 오리가미..
    일본어가 나온답니다.

    오리지날이 일본..
    이게 언어의 힘!!! 국력의 차이!!!


    저쪽 편에 박물관도 있구요


    복도에선 그림 전시도 합니다.



    문화센터의 수업들이 얼마나 다양한지!!!
    요가나 라틴댄스~
    연극이랑 종이접기와 풍선아트~~~


    그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


    고정된 토요 영화상영


    물론 일본어 수업은 기본이지요.
    페루에서 일본어를 한다는 것은
    일단 시작점이 꽤나 높아진다는 거거든요.


    10개 층 중에서 2층에만
    이렇게 수업이 있는 강의실이
    쭈욱...


    10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1층은 정말 일본식 정원



    채광이 좋게 설계하고
    일본풍을 충분히 살린데다가


    아 여기가 페루야 일본이야~
    세상 어디 가든 일본풍이라는 느낌이 팍
    오는 그런 거~~~

    부럽습니다.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 있다는 거지요.


    이 안에만 일본식당이 몇개가 있고


    기념품 판매도 하고


    뱃지나 컵, 티셔츠 들이었어요
    그리고 일본음식 재료 판매하는 가게도 하나 들어와 있고~


    향후 5년 안에 한국도 페루에
    한국문화원을 지을 거라는데..

    대사관도 이사하고 말이죠..
    좀 더 안전하고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동네로..ㅠㅠ

    언어를 꾸준히 수업하기 위해서는
    특히 이런 문화원이 필요합니다.

    여기, 남미에서는
    스페인어와 영어, 포루투갈어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가 대세!!
    전공과로 아시아어가 자리잡는 일은 정말 어렵거든요.

    이런 공간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게 되는거구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분들이
    있긴하지만

    결국 남의 기관 빌려서 수업잡으면 시간대도 한정적이고
    꾸준하게 이어지지 못하니까 그것이 제일 아쉽답니다.

    그러니 제가 이 새해 벽두부터!!!
    이 멀고 먼 페루에서
    일본이 부러워어어어~~~ 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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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일본문화원의 위치와 다양한 프로그램..모두 부럽더라구요.


    2. 향후 5년 안에 한국 문화원이 꼬옥!!! 생기길!!!!


    3. 길가다보면 한국문화원이나 대사관 물어보는 이들 꽤나 많답니다~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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