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이야기]초긴장 아기고양이의 방문 후기

적묘 2011. 9. 22. 07:30


에또...

갑자기 지붕 하나 건너 저쪽 집 앞에서

고양이 소리가 계속 나는..

그런 나날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일주일 넘게 나다보니

아버지께서 살~~~짝...가 보시고는..;;;



뜬금없이 애를 하나 안고 왔네요!!!

쿠어!!!!!

저쪽에서 키우실래요? 하더래요

그래서 한번 데려가 볼까 하고 인사를 시키러..ㅡㅡ;;

아놔..울 아빠.ㅠ.ㅠ



일단 이 고양이의 엄마는 러시안블루라고 하고
믹스인거 같은데 거의 블랙에 가까운 털색이지만
실제론 완전 생긴건 러블에 가까워요

3마리 중에서 2마리가 지금 저기서 생활하고 있데요



완전 낯선 곳에서
갑자기 큰 고양이 3마리에 포위..;;



초긴장한 고양이의 모습;;;;


사실 이러면 안되거든요.ㅜ.ㅜ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갑자기 낯선 곳에 들어온 애도 놀래고

원래 있던 애도 놀래고!!!!




양쪽에서 고양이 하악하악 소리와

카아악...에 가까운 침 뱉는 소리같은...그런걸 하악이라고 합니다.

터럭은 부풀리지~!!!!





게다가..;;
요 작은 애가 수컷이더군요!!!

집은 그대로... 10여분 간 초긴장 전쟁 상태



아버지께서
빨리 아기를 안고 다시 원래 삼실로 데려다 주었답니다.

정작...;;

집에 있는 고양이 3종세트는
이틀 내내 하악하악하고

초롱군은 계단에 오줌까지.ㅠ.ㅠ

영역을 침범당했다 생각하면
아주 강하게 마킹을 다시 하거든요.

역시 저희 집은 3마리가 딱..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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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아기 손님에게는 간식과 사료를 조공하였습니다..고생했어~

2. 3종세트에게는 간식을 제공했지만..ㅠㅠ 거절. 이틀내내 하악하악

3. 새 식구를 들일때는 기존 식구들의 성격 파악이 중요하다는 교훈 +_+


http://v.daum.net/my/lincat79
어젠 닭고기를 발라서 밖에 내 놓았는데
삼색냥이랑 와서 같이 다 먹고 갔어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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