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4

[적묘의 부산]해운대해수욕장,미포,해운대전통시장,삼색냥,해운대빛축제,2021 해운대 희망의 빛이야기,점등중지

코로나 때문에 사람없는 곳을 골라다니고 그렇게 가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그래서 집구석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지만 오랜만에 단계 내려가면 또 한번 슬쩍 짧게 나가봅니다. 파도 보면서 멍때리기 미포의 풍경을 아름답지 않게 높은 건물로 망쳐놓은 곳을 가능한 보지 않으려고 등지고 앉아서 노을이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하는 바다와 갈매기를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 더욱 자유로운 갈매기들을... 금방 금방 종종거리고 걷다가 날개를 펴는 저 새들을 바라보며 날고 싶구나.... 물에 발담그기엔 역시 이런 날씨에 정신나가 보이겠지... 그러면서 또 저녁은 차가운 밀면을 냠냠 부산에 살지만 부산에 놀러온 기분으로 해운대를 오게 되는 건 정말 오랜만에 와서죠... 관광객 모드의 해운대 전통시장 둘러보기 정작 눈을 사로잡..

[적묘의 부산]해운대, 미포,동해남부선옛길,동해남부선철길,그리고 엘시티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이 하늘색으로 보이는 이 귀하디 귀한 하늘색이라니!!! 우리말은 참 좋죠~ 하늘은 하늘색 ^^ 마냥 날이 좋아서 좋은 하늘에서 바다까지 모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부산은 참 좋은 동네지요.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태양은 뜨거워지겠지만 한가로운 해변이 사람들로 가득차겠지만 그럴 땐 해운대 해변의 동백섬 반대편 미포쪽으로 걸어보면 사람들이 좀 덜하답니다. 미포 쪽이라기엔..애매한가요. 엘시티쪽이라고 해야 더 명확할지도. 달맞이 고개를 다 가리고 있는 저 거대한 ... 말도 안되는 규모의 빌딩이 바로 미포 입구에 있답니다. 실제로 미포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항구인데 이젠 그 이름을 엘시티로 바뀌게 될 듯합니다. 전망 좋고 바다 잔잔한 예쁜 미포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있구요 귀여운 등대도 있죠 ..

[적묘의 부산]해운대 해수욕장, 바닷가 산책길은 변신 중, 그리고 엘시티

가을 바다를 걷다 지인이 오지 않는 이상 좀처럼 걷지 않는 가을 바다 가을이 짙어지는 날 노을이 지는 해변가가 너무 갑갑해보이기 시작하면서이쪽 바다를 오지 않게 된 듯 숨이 콱콱 막히는 도시를 그 어느 권력자의 호텔 사랑으로만들어진 동백섬 훼손과 함께 그때부터 시작되었겠지 바다에 바다가 아닌 것들이 많아지고 바다가 호수같아지고 모래밭도 자꾸만 폭이 좁아지는데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생겨나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위력 바다를 바꾸고하늘을 바꾸고 풍경을 바꾸고 내가 알던 바다가 아닌 2017년의 해운대 소주병이 마치 저기가 자기 자리인양설치예술이냐..;;; 올때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는 권력의 흐름인걸까 권력과 비리의 흐름인건가 빛의 속도로 완공으로 달려가는 중 예전의 해운대는 이제 정말 기억도 잘 나지..

[적묘의 부산]해운대해수욕장,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이른 아침살짝 나와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해운대에서의 일출 사실, 이쪽에서 제일 일출이 고운 곳은청사포입니다. 그러나 해운대 바닷가에서도 아쉬우나마~이렇게 달맞이 고개에서 솟아오르는 말간 태양을 볼 수 있답니다. 부서지는 파도 바닷가 중간에서 걷기 시작해서동백섬쪽으로 걸어가는 길 돌아보니 어느새 태양이 저 위로!!! 아직 바닷가엔 사람이 없는 시간아직은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고픈 시간 예전에 해운대엔조선비치호텔이 제일 큰 건물이었는데 역시 제일 먼저 자리잡은 건물답게위치가 최고 ... 동백섬에 딱 자리 잡아서조선비치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인어상까지 갈 수 있답니다. 부산의 인어상은 황옥공주입니다.안데르센의 이야기와는 다르답니다~ 인도 아유타국에서 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왕비가 되었다는허황옥공주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