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간 11

[적묘의 페루]윌슨 거리,스테이크와 파스타

그 지난 주는 행사 준비한다고 지난 주는 한국 주간 행사한다고 정말 밥 먹을 시간 없이 바빴습니다. 이날도 영화 상영하고 한국 뮤직 비디오 상영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음향이랑 화면 체크하고 제가 어디있는지 어케 하는지 모르니까 일단 부탁드릴 수 있는 분들께 다 부탁!!! 인사와 웃음으로 마구마구 ^^ 감사를 표하고!!! 밥 먹으러 나왔답니다!!! 학교 주변엔..;;; 먹을 만한데가 없어요. 오래된 건물들과 위험한 거리와... 카지노 정도? 그래서 일단 윌슨까지 나왔습니다. 여기는 센뜨로 데 리마의 입구쪽인데요 바로 옆이 쉐라톤 리마랍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 곳을 좀 자주 다녔어요 저 건물 안에 기념품이나 홍보물 출력소들이 모여 있거든요. 커다란 현수막부터 작은 명함 홍보 전단지와 a3 사이즈의 ..

[적묘의 페루]샛노랑 한복엔 햄스터가 잘어울려요!

한복을 입고 칠랄레 팔랄레~~~ 다니고 싶어서 다닌게 아니라!! 시작 시간이 2시 30분이라고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제외하고 어떤 교수님들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적당히 캠퍼스 안을 분홍색 치마 자락을 휘날리며 걷고 있었더랬습니다. 두둥~~~ 필름 카메라를 든 남정네 발견! 중요한건 남자가 아니라!!!!! +_+ 두둥 이 예쁜 집!!! 당연히 이 안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예쁜 꼬맹이가! 나 손에 올려줘요!!! 라고 당당하게 요구!!!! 옆에 다른 페루 친구들이랑 이 햄스터의 주인님도 덜덜덜 이 햄스터는 사람을 물수가 있어요! 라며..... 장난해? 당연히 동물인데 사람을 물 수도 있지!!!! 난 무섭지 않아!!!라며~~~ 요 보들보들한 귀여운 아이와 놀기 시작! 아..;; ..

[적묘의 페루]풀밭에는 완벽한 고양이 골뱅이의 낮잠세트

엄마와 아이~ 한참 커서 독립할 때도 된거 같은데 그냥 곱게 곱게 이쁘게 같이 골뱅이를 말고 있네요!!!! 한참 들여다 보다 또 일하러 달려갔다~ 또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면 살짝 와서 들여다 보다... 셔터 소리에 살짝.. 눈을 찌푸려 보지만 게슴츠레 눈을 떠 보기도 하지만 아..괜찮아 별거 아니니까.. 다시 골뱅이 모드! 위쪽에 음향체크하고 화면 체크하고 다시 내려와보니~~~ 살짝 풀어진 골뱅이~ 2012/05/19 -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2012/05/21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고양이 미끼는 사료 한알 2012/05/22 -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2012/05/24 - [적묘의 페루]꾸욱 갸우뚱?아기고양이 인형?아마조나스 헌책방 거..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한국영화 상영

한국 주간 행사 중에서 두번째 날 한국 영화 및 k-pop 소개 가장 많은 호응이 있었답니다. 역시.... 이런 건 홍보 따로 안해도 여기 친구들이 알아서 막 막 소문내주고 찾아와 주네요 ^^ 실제 시작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앞에 한시간은 아예 k-pop 뮤지비디오를 틀고 영화는 11시 30분에 시작 전반적으로 홍보까지 직접 했어야 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사진전도 처음부터 아예 하드보드 폼까지 제작했어야 했구요 이것저것 많이 처음이라 시행착오..ㅠㅠ 그래도 많은 이들이 오가는 곳이여서 그냥 상설로 놓았다는 것에 의의를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이 안에서 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2층 대강당에서 이루어진 영화상영과 k-pop 실제 학교의 40년 정도의 젊은 학교지만 이 교정..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적묘의 페루]리마,페데리코 국립대학에서 한국주간행사 중!!!

드디어 시작.. --------------행사 내용 ---------------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 SEMANA COREANA 21 – 25 MAYO, 2012 - 페데리코 비자레알 대학 중앙 대강당 Local Central de la Universidad. Avenida Nicolás de Piérola Nº 351, Lima. LUNES 21- VIERNES 25: EXPOSICION FOTOGRAFICA (입구 홀에서 계속 상설전시) 친구들이 도와준 덕에... 가능했습니다. 당췌..이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사람들은 얼굴을 못보네요..ㅡㅡ 맨날 기다리게만 하고 자기네 컨퍼런스만 준비하는 듯 같이하는 일이 없습니다. 코이카 단원들의 고충은 여기서 시작..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사진전 준비와 현지어 설명

번개불이란 말이 농담이 아닐만큼.. 겨우 2주 전에 날짜 확정... 일정은 그 다음에 확인 매일 매일 조금씩 뭔가 바뀌고 또 바뀌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그리고 내일이 행사 첫날입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그야말로 운과 사람복으로 진행되서 전시물들 준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뭐랄까... 조만간에 컴터 수업할거 같습니다. 다들 자꾸만 물어보네요 사진 편집에 대해서..;;;; 한국어 수업 접고 컴터 수업을 한국어로 하는 수가 있다! 그게 더 어려울 걸 +_+ 사흘 전부터 쫒아다니면서 사진 인화하고 모자란거 더 뽑고 또 작업하고 인화하러 다니고 결국 잉크랑 종이도 사와서 집에서 작업할 건 빨리 빨리~ 그러나 페루 친구 둘이 와서 안 도와주었다면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60-70여장 분..

[적묘의 페루]애교 넘치는 고양이들과 사회과학대 안뜰에서

주말이라서 정문이 닫혀 있어서 잠깐 당황했어요. 대부분의 학교는 주말에 수업이 없지만 이 학교와 산 마르코스는 주말에도 수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옆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정문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자꾸만 돌아 가라고 해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갔죠 오늘은 행사 준비 때문에 미리 확인할 것들 하고 견적서 뽑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만나기로 한 교수님이 아직 아니 오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건물 4층에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그 교실을 잘하면 8월부터 쓸 수 있을 듯합니다 ^^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안고!!!! 호옷!!! 눈 앞에서 왔다갔다!!! 당장 가방에서 차차폰을 꺼내서 찍기 시작! 카메라는..; 안 들고 다닙니다. 일단 지금 계속 견적을 뽑고 있는데요. 행사 계획서 서류를 ..

[적묘의 KOICA]한국어 교육,UNFV에서 한국주간 계획서 작성 중

나라마다, 기관마다, 기관장에 따라서 활동이 저마다 다르지만 코이카 단원들의 활동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서류접수 (5월) - 면접- 신체검사 - 최종합격 국내교육 한달 (7월-8월) -한달 이상의 국내 대기기간 - 출국(10월) 페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 2달 임지 발령 12월 그러나 12월은 연말, 1월 2월 3월은 페루의 방학기간 대기 중에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요신청을 한 언어센터에서 책임자가 바뀌면서 완전히... 한국어 수업이 무료라는 것을 안 시점부터 무관심으로 돌아섰거든요. OJT에서는 원래 1월 첫주에 수업을 시작하기!!!! 그런데 자꾸 말 바꾸기..ㅠㅠ 4월 5월... 현재 상태가 아주 미묘해졌습니다. 수업은 하는데 교실은 없다, 출근은 ..

[페루,Trujillo국립대학]한복을 곱게 입고 언어원 개원식에서 인사하기

뜨루히요는 꽤나 오래된 도시지요~~~ 무엇보다 북쪽에 있다보니 국제무역도 많은 상업도시구요. 사막에 위치해있는 다른 더 작은 도시들 그러니까 주로 금광, 은광이 있는 시골에서는 뜨루히요로 놀러와서 돈을 쓰는 거랍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성장하는 도시예요. 뜨루히요 국립대학에는 언어원이 있고 거기에서는 무역에 필요한 다른 언어들도 많이 가르치고 있지요. 뜨루히요 국립대학의 언어원이 개원행사를 열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행사!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옷들을 입고 그동안 언어를 배워온 학생들이 각 나라의 말로 소개~ 세사람 다 페루 사람이랍니다!!! 예전 사회시간에 배웠던거 기억나시죠? 남미의 다양한 인종들!!! 그만큼 피부색도 다양하지요~ 마리네라 의상을 입고 있는 학생의 신발을 보시면~~~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