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단원 4

[적묘의 한국어교육]코이카 단원생활은 일상 무한 반복

요즘 코이카에 대해서 문의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해서 글을 하나 적어 봅니다.. 이쯤해서 2년도 정리할 겸? 말씀 드리자면, 일상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국에서 살아가는 일상은 일상이고 생활이지 절대 다이나믹한 여행의 연속이 아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수업 준비 마무리 하고 급히 챙겨서 출근하고 수업하고 러시아워에 시달리면서 집에 돌아와 녹초가 되는 것.. 한국과 다르지 않은 일상입니다.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 먼지 내음과 화장실 냄새 길가에 서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뭉클뭉클 올라오는 더러운 공기에 매연들 그렇게 입을 틀어막고 출퇴근을 하는 매일의 일상이죠 1년차 정기 보고서 내고, 3차 내고 4차 내고 내용이 똑같아요. 수업 시간 변경이 간혹 있어서 수업 보..

[적묘의 한국어 수업]페루에서 소꿉놀이를 하는 이유~

가방이 항상 무거운 이유는 이런 것들? 숙제로 봐야하고~수업준비도 해야하고 수업에 사용할 부교재들도 챙겨야하니까요. 가끔은 정말정말 가방이 커질 때가 있어요. 요즘은 하나 둘 대학 사무실로 옮겨 놓고 있어서그나마 좀 가볍게 다닌답니다 ^^    제 자리엔 지도도 하나 붙여 놓고코이카 달력도 있고 서류들도 있고 짐들은 금방금방 늘어납니다.그래서 수시로 정리하고 있는데도...     책상 아래 쪽엔   수업자료들과 참고 자료들로두 상자~ 한 가득 사실 한번 비우고 정리한건데도 이렇네요.     최근에 늘어난 자료들로는 이런 것들도!!!!  왜 이제사 늘어났느냐!!!       이사와 파티 준비..

[적묘의 코이카]한국어교육 시험과 문화수업자료 준비

페루의 대학들에서 실질적인 방학은 12월 크리스마스 전부터 3월까지입니다.국립대학의 경우 전액 무료이기 때문에등록금이 일년에 한국돈으로 5만원 정도이고그 시험이 상당이 어렵습니다.그 시험이 일년에 한번 3월 말에 있습니다.사립대학의 경우 대부분은 돈만 내면 들어갈 수 있고대신에 학비가 엄청납니다. 매달 돈을 내는 경우가 많지요.리마에 있는 카톨릭 대학의 경우는 사립대학인데도 시험이 있어서 꽤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입니다.제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UNFV는 국립대학이고방학에도 방학특강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실질적으로학교가 개강해서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등록하는 기간인데그 과정이 모두 수기로 이루어지고 최종 결과만 학교의 전산망에 등록하고 있기 때문에수강..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의 다양한 걸림돌들,치안, 전기 및 협조

2년 동안 알아서 잘 조심해서 다니고 있다고 자부하지만그래도 그 와중에도 3번 정도의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분들이나 주재원 및 유학생 분들이 오갈 거리가 아닙니다.걱정하지 마세요 ^^;; 가장 최근의 충격적인 ..;;소매치기의 피해물건은 mp3!!!무려 2008년에 선물받아서 지금까지 각국을 저와 함께 다니면서수업 자료까지 함께 넣어다녔던 것인데그것도 어이없게 2년 내내 걷고또 3년째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주말도 아닌 월요일 오전에 출근길에서갑자기 음악소리가 끊겨서 뭐지 했더니이미 주머니에서 사라졌더군요. 그 덕에 요즘은 출근할 때 가능한 저녁엔 혼자 걷지 않으려고 하지만사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간혹 혼자 걷게되는 일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