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맥주 4

[적묘의 페루]티티카카 호수 국경,뿌노에서 볼리비아 가는 길

페루의 끝, 볼리비아의 시작 티티카카 호수 시작과 끝에 페루의 상징이 있답니다. 페루를 브랜드화 한 로고 PERU 그리고 세계 맥주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한 쿠스코 맥주 꾸스께냐! 이전 포스팅에도 제가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한반도에서 태어나 반쪽 반도에서 자라난 제 꿈은 육로로 다른 나라의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었어요.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을 지나면서 변해가는 국제 사회의 희망적인 상황에 어느 정도의 합의를 거치면 합리적인 평화가 인위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고 적절한 상황에서 규제에 따라 한국에서도 북한을 통과해 육로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중국, 유럽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지요. 실제 그런 꿈이 언젠가 이루어 질 것이라 기대를 하면서 남미 국가들의 육로 국경을 넘어봅니다. 아름다운 티티카..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망 좋은 카페,la posada del mirador barranco

저에게 항상 리마는 넓지만 갈 곳이 없는 곳입니다.서울 면적의 4배이지만마음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걸을 수 있는 거리안심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서서 기다릴 수 있는 곳이참으로 한정적인 공간과 시간의 한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더욱 그렇습니다.매번 누군가가 오거나 안내해달라는 요청이 오면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 헤수스 마리아센뜨로 데 리마 역사지구, 그리고 여기...바랑코 역사 지구 정도가 다입니다.그게 참 안타깝지만그나마 있으니 감사하다! 라는 마음을 살고 있습니다~ 바랑코에도 미라도르가 있는데바다를 향한 곳이어서 먼지가 적고산 크리스토발 미라도르나 태평양 예수상 미라도르와 달리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고급 별장 동네라서꽤 고풍스러운 멋진 카페들이 많습니..

[적묘의 페루]낮술 한잔,고양이 오공이에게 꾸스께냐 축배를!

웃픈이야기 하나. 웃기면서 슬픈 이야기를 웃프다고 하지요 좀처럼 술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냉장고에 있던 쿠스케냐 맥주를 딴 것은 그날이 워낙에 더웠던 3월 이상기온 리마 찌는 낮이기도 하고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입양 전화가 왔기 때문이랍니다!!! 와인에이드를 마지막으로 꺼내지 않았던 와인잔을 꺼내고~ 시원하게 맥주를 따르고 마주 앉아있던 사라와 함께 가운데 떡 자리잡은 오공이와 함께!!! 건배~ 살룻!!! 원산지 쿠스코인 맥주 = 세르베사 쿠스코 출신 = 꾸스께냐~ 요즘은 한국에서도 팔죠 페루에서 태어나 코이카 봉사단원 친구가 아깽이때 입양 2년을 쭈욱 함께 살다가 한국으로 데리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워낙에 복잡해진 동물동반 출국 때문에 포기 서류 만들어서 유럽으로 다시 출국 하려고 하였으..

[적묘의 페루]맥주와 감자샐러드,까우사 야금야금

일상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날이 더워지면 어디가나 맥주 한잔 권해주시면 또~ 즐겁게 한 잔 정도는 마십니다. 술보다는 술마시는 분위기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저만 딱 한국말하는 사람이니 그 모든 이야기가 그냥 생활소음처럼 느껴질때가 있죠. 그러면 음식이나 술에 더 집중하게 되네요 감자의 원산지인 남미 그 중에서도 다양한 감자가 많은 페루~ 그 중에 까우사라는 건 감자 샐러드랑 비슷해요. 메인 요리보다는 이렇게 곁들이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그냥 먹기엔 목이 메이죠~~~ 양파절임을 곁들이거나 뭔가 다른 샐러드가 있음 좋은데 참..ㅠㅠ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나오는 곳인데 잘 안 먹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리마 근처 까야오에서 나오는 맥주 필센입니다. PILSEN, CALLAO 부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