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 5

[적묘의 페루]나른한 개들,리마 분수공원 parque de la reserva 데이트 중?

분수 공원에 들어가자 마자 느른하게 누워 있는 우와... 올화이트 예쁜 흰 속눈썹까지 완벽한 흰 개님~ 리마에는 정말 어디가나 개들이 많아요. 보살핌을 받는 경우보다 예쁠 때 사서 좀 크면 유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그 개들은 길가를 돌아다니거나 공원으로 들어가죠 그래서 대부분 예쁜 얼굴이고 사람을 정말 잘 따른답니다. 분수가 물을 예쁘게 쏟아내는 공원 입구~ 여기에도 예쁜 흰둥이~ 살짝....물러서는 이유는? 칙칙폭폭 관람기차를 피하네요~ 그러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또 이내 자리를 잡습니다 응응 이야기해봐 난 사람들 목소리 듣는게 좋아~ 그리고 저쪽을 보는데 오옷!!! 신비한 눈 색을 반짝거리는 개님~ 엑.. 근데 눈 주위가 다 물렀어요..ㅠㅠ 왜 그런겨..ㅠㅠ 그래도 눈동자는 정말 신비롭고..

[적묘의 페루]대형견 산책하기 좋은 바닷가 공원의 규칙

구역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 한국식으로 말하면? 돈많은 지자체~가 있는 산이시드로쪽입니다. 제가 사는 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라서 이런 식이 아니구요 산이시드로 쪽으로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요즘 많이 더워서 해가 가라 앉으먼 많이들 나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커다란 개들을 데리고 나오는 산책은 아무래도 조금 어두워진 후~ 사람들이 조금 덜 놀라니까요. 다들 퇴근 후에 개들이 화장실+산책 조를 때 나오니까~ 대략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여섯시 전후입니다. 페루는 직종에 따라서 오후 4시 전후로 퇴근이 시작되거든요. 몇시든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함께 가자! 난 하루 종일 이 시간만 기다렸어!!! 터럭이 날리도록 신나게 달리자!!!! 누구든 괜찮아요~ 같이 달려요!!!! 사람 좋..

[적묘의 푸노]개 요가?시유스타니 유적지엔 비가 내린다,Sillustani

시유스타니 지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천300㎞ 가량 떨어진 고고학 유적지로 지금까지 200여구의 유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뿌노 puno, 푸노에서 오후 투어로 갈 수 있답니다. 뿌노에서 32㎞ 떨어진 시유스타니(Sillustani) 유적은 잉카제국의 전신이었던 추라혼(Churajon) 문화의 주거단지와 묘지유적으로서 고고학적 의미가 크답니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흔한 푸노의 우기~ 비가 가득한 날에 도착한 유적지에는 전형적인 페루 시에라 복장을 한 남미여인이 수동으로 차량 차단기를 들어 올려주네요. 투어 차가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다음 차를 기다리는 여인네의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저 잉카 전통 의상은 추위 대비용이여서 겹겹이 입는것이라 꽤나 무겁거든요~ 그런가 하면 저쪽엔 오가는 사람..

[적묘의 페루]리마의 아마존닷컴, 아마조나스에서 개들은 잠잔다

일요일엔 반도 문을 열지 않아서 오히려 조용한 아마조나스 책방 골목 시중 서점보다 상당히 저렴하고 쓰던 책은 정말 싸고 가끔 같은 스페인어권에서 발간된 오리지날 서적들을 볼 수 있는 이 특별한 거리 워낙에 책값이 비싼 페루다 보니.. 한국의 3배 정도? 이런 거리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응? 가끔은 이런 즐거움도 +_+ 이런 대형견이~~~ 길 한가운데서 턱하니!!!! 잘~~~잔다아~~~ 위험한 곳이라고 현지인들도 잘 가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정작..;; 내가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뒤에 친구들이 더 걱정하지만 정작 동물의 주인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즐거워하면서 웃지요~ 스페인어로 번안된 익히 알고 있는 책의 낯선 모습도 보고 책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구경하고~ 바로 옆의 강도 구경하..

[적묘의 페루]리마 외곽, 농장에서 개들과 놀기!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페루의 집은 정말 사람들이 모두 좋답니다. 일단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가 되는 분들이 있어서 어케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스페인어로 다시 풀어서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한국어를 배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ㅎㅎㅎ 실제로는 독립적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건물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같이 살고 있어서 사실은 모두 가족들인거죠. 특히 페루는 부부 각각의 재산을 따로 인정하고 있어서 여기는 엄마집 저기는 아빠집..그렇게 구분한답니다. 농장은 할머니의 집이예요 낡은 버스를 타고 주구 장창... 자고 또 자고 자면..도착해요 ^^ 여긴 리마시의 시외지역입니다. 리마 주에는 속하는데 리마의 시골이지요. 아무래도 농장은 꾸준히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신록이 보이지만 저 뒤쪽의 산이나 농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