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닙 110

[적묘의 고양이]16살 노묘,할묘니의 옥상정원,여름의 문,등짝동물,선인장꽃,매실,캣닙,대파

고양이 등짝동물설에 점점 설득력이 커지는 계절달력은 봄인데, 날씨는 여름인지라 16살 할묘니는 딩굴을 넘어서서그야말로 디이이이이이잉굴... 하고 있어요.슬로우모션 모드로.... 비가 와서 송화가루를 좀 씻어내고건조한 날에 꽃들이 살포시 싱그러운 느낌으로 빗물이 살짝 말라가는낮시간대 옥상으로 나가자는 할묘니 저어기요...뜨거운데요 순식간에 씨가 맺히고 있는 대파곧 채종할 수 있겠네요 비에 쑥쑥 올라오는 싱그러운 캣닙도 나는 모르겠고 디이이이이잉굴 고양이는 등짝동물 네 발과 꼬리는 딩구는 것을 도와줄 뿐 볕이 좋아서날이 좋아서 옥상에 나오자마자향이 어찌나 좋은지 자몽은 거의 달리진 않지만꽃은 가득 가득 핀답니다. 정말 제대로 열리면 그레이프푸르트답게...주렁주렁 포도처럼 열리지만 우리나라 기온에선 무리인 듯..

[적묘의 고양이]16살 할묘니,봄날의 고양이를 좋아하세요?,딩굴딩굴,캣닙,등짝동물,햇살

봄날의 딩굴딩굴 고양이는 네발 동물인가요아닌 것 같네요. 새로운 학설 등장, 등짝 동물!!! 등짝 동물입니다. 등짝으로 딩굴딩굴 겨우내 안에 있던 화분들이하나씩 나오고 바닥도 깨끗하게 씻고 정리하고 잘 익은 캣닙이 탱글탱글 고양이 풀뜯어 먹는거 첨보나 그럴리가!!! 고양이 초식동물설 몰랐나 고양이 등짝동물설도 인증할 것!! 고양이가 4발로 걸어다니는 걸 별로 본 적이 없죠그게 정상 +_+ 등짝동물이라 그렇다니까요 ㅎㅎㅎ 물론 고개를 들어보려 노력하지만그게 어디 쉽나요 그게 쉬웠으면 우주 정복을 했지 다시 철푸덕 하아 시간은 흘러가고 고양이는 행복하고 그대로 멈춰버린봄날 햇살 부족한 딩굴딩굴 에너지는캣닙으로 얻습니다. 핥핥핥아봅니다꽉꽉꽉 씹어도 봅니다. 아으 취한다 이렇게 세상 편할 수가!!! 겨우내 잘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 무사 입양, 무사 출산, 아기냥 5마리,집사급구

부산대 공동실습관에서사랑받던 공실양~ 추운 겨울에 따뜻한 집 찾아서 좋은 집에서 지내겠구나 하고 쪽지를 보고 마음이 따뜻했는데 그 어느날~~~ 공실양이 아기 엄마가 되었다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염치불구!!! 제가 놀러가도 되겠습니까? 하고 셀프초대 완료!!! 하악하악!! 이뻐도 이렇게 이쁘다니 뿌듯하게 바라보는 공실양 우리 공실양은 정말 사람에 대한 경계심 1도 없죠. 저를 기억해서일까요?아니면 그냥 사람이면 다 오케이인가요? 젖몸살있는가 걱정되서주물주물 해봐도~ 그러세요~~~ 절 만져주세요 그냥 느긋느긋합니다. 살짝 박스를 나와서 마실가는 아이도 단속하고 느긋하게 누워서 감시도 하고 집에서 준비해간싱싱한 캣닙에 코를 들이밀기도 하고 슬쩍 곁다리에서 껴보려는 대팔이도 귀여워요~ 생 캣닙 향을 맡았으니마른..

[적묘의 고양이]부산대,사회관, 등나무 꽃아래,고양이가 여름마냥, 느른하게 다가온다

고양이들과의 적절한 거리 부산대에서는 더욱 가깝습니다. 무심한 친절한 무관심은 여기서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연휴,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부지런히 부산대로 갔답니다. 이번 학기 시작하고 처음가네요.대학원 수업은 수료끝냈고, 일이 많아서 도통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회관에서 내리자 마자달려간 등나무 아래 이렇게 반갑게 달려오는 태비냥이 더욱 반가울 수 밖에요. 가방을 내려 놓자 마자바로 달려옵니다. 벌써 아래쪽은 등나무꽃이 다 졌고너무 바빠 등나무 꽃을 제대로 볼 여유도 없었던 지라 카메라를 위로 향해 꽃부터 담아봅니다. 사랑에 취하다 등나무꽃말이랍니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사실, 다른 나무들을 말라죽게 만드는 등나무의 위력!!! 꽃은 이렇게 부드러운데 말이지요 응?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적묘의 식목일]애플민트,모히또를 위한 작지만 큰 한 걸음,농심으로

애플민트는... 잡아먹기 위한 것이지요 +_+ 야금야금 맛있게 그려보는 큰 그림 며칠 출장에 돌아와서정신없이 자고 일어나 뉴스를 보니 산불이..ㅠㅠ 더 큰 피해 없이, 다치는 분들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부디 부디 저희 동네 산들은 감사하게도 감사하게도 멀쩡합니다. 꽃으로 만개한 봄날 산이랍니다. 집엔 배꽃도 활짝삼색 제비꽃도 활짝 팬지라고도 하지요. 식목일 행사로 받아온 애플민트랍니다. 여러 종류의 화분이 있었는데예전부터 키우려고 했던 거라서... 냉큼 행사에 참여해서애플민트를 득템했습니다. 2016/06/24 - [적묘의 쿠바]턱시도 고양이는 오크통에서 딩굴,쿠바 럼 공식 박물관,하바나 클럽2019/03/01 - [적묘의 쿠바]헤밍웨이,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에 있다,La Bo..

적묘의 단상 2019.04.06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신나는 캣닙 줄기 놀이,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

한입거리!!!덥썩!!! 이것의 정체는 +_+ 말린 캣닙 줄기 말린 거!!! 살짝 비틀어서향을 더 나게 한 다음에투척!!! 코 앞에서 살랑살랑 도도~ 홍단~ 다 좋아해요 뭔가 색다른 향으로 즐거움을!!! 우적우적 씹어도 되고~ 발톱을 콱!!! 박아서 내놔!!!! 다 먹어버릴테다!!! 씹고 물고 뜯는 내가 이러려고 일찌기 너를 위해 캣닙씨를 뿌렸나봐!!!! 뿌듯뿌듯 슥슥슥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도도 +_+ 진정 8살 고양인가!!! 이 미친 귀여움은 뭘까나!!!! 마무리는 맹수모드로 ^^ 2018/10/22 - [적묘의 고양이]같은 장난감,다른 반응,소유권이전,월간낚시 파닥파닥2018/08/02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과 먼치킨,폭염에도 월간낚시는 계속된다!!2018/07/10 - [적묘의 고양이]친..

[적묘의 고양이tip]세상 쉬운 캣닙장난감 만들기,구멍난 양말 재활용

양말이 구멍날 때까지 신거나한쪽이 블랙홀로 사라지거나 그렇게... 남은 나머지 양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양이를 키운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_+고양이 장난감용 공을 만들면 됩니다. 특히.... 집에 캣닙을 말려 놓은 것이 있다면세상 쉬운 캣닙 공 만들기~ 지난 여름 무럭무럭 자라게 방치했던풀떼기~ 뿌리채 뽑지 말고위에 웃자란 것들만 쫙쫙 잘라서 말려주면 됩니다. 아직 겨울 오기 전에 한번 더 자라면그때 또 추수 가능할거 같아요. 가을 볕에 빠작빠작 말라라~ 그리고 연휴엔 앉아서이 말린 캣닙을 잘 정리합니다. 잎사귀끼리, 줄기에서 훑어내고 줄기는 길이를 맞춰서 이렇게노끈으로 감고, 양쪽 길이를 대충 맞춰줍니다. 물고 뜯고 놀라고~ 남은 부스러기들이랑캣닙 말린 걸 좀더 모아서 구멍난 낡은 양말에 넣어..

[적묘의 고양이]새 장난감,개다래나무,그리고 모노톤 자매

새 장난감을 사줘도... 이제...좀 심히 ...무관심하네요~ 노 관심~~~~ 그래서 친구님네로 바로 선물로 가지고 갔답니다. +_+친구님네서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답니다. 같이 구입한 깃털 장난감은 그래도 좀 나은 편!!! 합격인가욧!!! 그리고 정말 정말 좋아하는개다래 나무도 오랜만에 거의... 15년만에 구입을!!!! 1묘당 하나씩 줬더니 열렬하게 놀다가이제 또 늘어집니다. 어슬렁 어슬렁 어마 침 묻히고 놀더니이제 지친... 엉덩이에 올려놓아도 심드렁하네요... 이 수준으로 굴러댕겼거든요. 으적으적 개다래나무 좀 씹어본 고양이~ 이렇게 모노톤 자매들의 일상이 지루한 듯 흘러갑니다. 캣닢이 바삭바삭 말라가고~ 서늘해지니 더위에 지쳐 그동안 싹이 올라오지 못했던 싹들이 요즘에 올라오네요. 하늘이 이렇게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모노톤자매,말린 캣닙 야미야미,몽실양과 깜찍양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중 뭐 잠깐 사이에 한파 올거 같은 요즘 기온 변화는정말 적응이 잘 안되네요. 항상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이 시점에여름방학 끝나는 요즘은 청소하기 좋은 시간 정리 정돈 겸.. 이런 소품들이 하나씩 정리 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봉화마을의 바람개비 아직도 집에 있었어요. 태풍 전날의 화사한 하늘가을하늘같은 화사함 그리고 햇살에 노랑 바람개비는 잘 어울리네요. 사진 몇장 담고는.... 캣닙을 찾았답니다. 몽실양 깜찍양도 기분전환이 필요한 요즘올해 뜨거운 햇볕에 바삭바삭 잘 마른 캣닙으로 기분 전환을 시켜주고 싶었거든요. 어찌나 잘 두었는지.;; 한참 찾았네요. 바닥에 뿌려놓기도 하고이렇게 그릇에 담아주기도 해요 파슬리가루처럼 잘 말려서 손으로 부스러뜨려주면이렇게!!! 까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