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 12

[적묘의 고양이]햇살 가득,초식동물,고양이,노묘의 일상,할묘니,16살고양이,캣닙은 셀프

바람이 좀 세도햇살이 좋은 날 16살 할묘니턱시도 노묘, 깜찍양의 정원나들이 겨울을 잘 이겨낸 캣닙들쑥쑥 자라고 있어요. 삭막하던 겨울 정원이어느새 봄꽃에 초록 가득한 옥상으로 변신 중; 정원 시찰 중인 깜찍양 햇살에 기분 좋아서 딩굴딩굴다시 한번딩굴 등짝동물이라고 놀렸더니만이렇게 벌떡 일어납니당 그리고는 +_+ 캣닙 화분으로 돌진 쓰읍..하아...쓰읍 하아... 향을 만끽하는 중 그러니더만벌떡 일어나서 셀프 시식 중!!! 캣닙은 셀프로 먹는거죠!!! 뭔가 뒷다리가 똭!!! 그 앞의 허브는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해 보려고 키우는 에플민트입니다. 허브는 큰 화분이나 땅이 있으면그 면적만큼 퍼지고, 면적이 적으면 시들어 버릴 수도 있어요.일단 자리만 잡으면 팍팍 자랍니다. 그래서 계속 솎아내는 식으로 키..

[적묘의 고양이]13살고양이, 풀이 좋아 풀이 좋아, 초식동물,러블몽실양

이른 아침.. 너무 이르다는 거!!!! 눈부시게 일어나는 한여름의 아침 이때 막 시원하다가 갑자기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딱그 지점에서 +_+ 더워 더워 더워 대리석 바닥이 최고!!!! 아우 덥다옹 아까 아침엔 좋았는데너무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요즘 한낮의 태양에 기운이 쫙쫙 빠지는 몽실양 사실, 아침에 알람을 7시에 맞추든 8시에 맞추든 의미없는... 5~6시 정도에 뜨거워지니까바로 잠에서 깨다가 아직 햇살이 막 심하지 않은 시간에 꽃나무 물주고 그나마 묘르신 3종 세트 중에서 마실 나오는 우리 몽실양에게 냥냥 거리는 우리 몽실양에게 해주는 서비스 하나~ 몽실몽실 이리 오렴~~~ 옛다~~~ 바랭이~~~ 싱그러운 풀내음!!! 13살 고양이의 동안 비결은바로 여기 이 풀떼기에 있습니다!!!! 하아..좋다..

[적묘의 고양이]다녀올게, 기내용 가방 사이즈 고양이를 두고 감

금방 다녀올게 그런데 올해는 무슨 일인건지 자꾸만 왔다갔다 하게 되네... 다녀온지 바론데 또 가게 되네. 네가 생각해도기내용 가방에 니가 들어가는건 솔직히 무리잖어.그냥 나오지 그래~ 그만 거기서 나오지 그래내가 일부러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출석 강의만 듣고 올게강의 금방 듣고 와서 또 내가 필요한 곳에 잠깐 다녀와야 할지도 모르고또 그때도 너를 두고 가야하는거지만 그때도 돌아와서네가 변한 것은 없는지 네가 여전히 건강하지네가 여전히 날 기억하는지 하나하나 들여다 보고그렇게 예뻐만 해주다가그렇게 같이 있는 시간만큼 즐겁게 있다가 자는 너를 깨워가면서지겹도록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할게 그러니 세수도 열심히 잘하고그러니 화장실도 잘 다녀오고 이상한거 먹지 말고, 토하지 말고 집 잘 지키고... 그러고 있..

[적묘의 고양이]위아래없는17살 오빠와 11살 여동생의 캣닙전쟁

아기아기하면서도근엄근엄한 느낌의 17살 초롱군. 17년의 세월을 볼 수 있는 것은사진 찍기 전에 눈꼽 열심히 떼줘야 한다는 것쇼파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 절룩거린다는 것 그리고....11살 몽실양에게 이젠 좀 밀린다는 거? 느긋하게신선한 캣닙향을 즐기고 있는 초롱군 역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캣닙 조공은 언제나 반갑지~ 시원한 마룻바닥에시원한 박하향에 절로 자기도 모르게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 몽실양~ 어렸을 땐 캣닙을 모르더니 이젠 둘이서 서로 시룬다~ 한입 앙~나도 앙~ 다정한 오빠 초롱군은여전히 무채색 여동생들을그루밍 그루밍 근데 이젠 그게 싫은 여동생들은자기 맘에 안 들면신경질도 많이 내는데~ 초롱군이 털을 그루밍하는 방향이 원하는 방향이란 많이 다른 듯 그러니 맘에 안들어서귀가 자꾸만 자꾸만 ..

[적묘의 고양이]미끼를 물었다(feat.catnip),17살 노묘의 이빨상태확인

오랜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이별도 가까워진다는 것 그래서 더 들여다보고그래서 더 말걸어보고 초롱군의 눈동자는초롱초롱하기도 하지힘들겠지만 여름 잘 보내보자 집사야 떠들어봐라내 귀에 들리나~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고양이면서 멍~한 울 초롱군 고양이가 멍멍하면 안된다면서집사는 미끼를 준비합니다. 오래전부터....준비한 미끼를 +_+ 눈을 똥그랗게 만들어주는마법의 식물 +_+ 캣닙은 개박하~ 이렇게 꽃이 핀 것들은그냥 놔둡니다. 씨가 단단하게 여물면 그냥 수확할거예요.또 심으면 되거든요. 캣닢은 한번만 농사 잘 지으면 씨를 고대로 잘 모아서매년 농심으로 대동단결 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용 마약!향정신성물질을 제공 +_+ 시 주의할 점은가능한 부드러운 것을 사용할 것 부드러운 거 먹어야안 토하고 섬유질도 좀 ..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

가끔..;; 제 글에 매우 당황스러운 댓글이 달릴 때가 있지요. 특히 타국의 문화나 생활상 소개의 글에 말이죠. 예를 들자면 남미가 원산지인 기니피그 고기인 꾸이에 대한 글에본인이 햄스터를 키운다면서 불쌍하다던가그러면 같은 설치류인 모든 쥐과에 대해서 같은 생각인 건지. 역시 털과 젖, 고기와 가죽을 얻는 알파카 라마인데동물을 죽여서 얻는 가죽이라며 그 생명을 생각하라고 한다던가하면채소와 과일에게도 생명이 있는데 그건 먹어도 된다는 건가?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에 빚을 지고 사는 법인데유난히 인간이 그 빚을 많이 지고 있고갚는 법을 잊어버리는 짐승이기도 합니다만...각설하고...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사회문화적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자면..;;; ..

[적묘의 아레끼빠]비꾸냐 경고 도로 출현, 꼴까 COLCA가는 길

Colca Canyon는여기 발음으로 하면 꼴까 캐년에 가깝습니다. 꼴까 협곡은 세상에서 가장 깊다고 하는데. 그랜드 캐년의 두배 깊이라고 하더군요안데스 대머리 독수리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실제 이곳은 칠레 아따까마 사막의 일부 연결되는 곳으로정말 건조하고 추운 곳으로 해발고도 3,800미터 정도여서야생으로 사는 비꾸냐들을 관리해서 털과 고기를 얻는 이들이간간히 남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안데스인들의 주 단백질과 생활을 위한 털실과 가죽을 제공하는진정한 반려동물들이죠.비꾸냐, 라마, 알파카들... 사실 모두 라마과의 동물들입니다. 이 지역은 비꾸냐(이 동네 발음) 혹은 비쿠냐 라고 하는데 볼리비아, 페루의 안데스 산맥 지역에 서식합니다. 2013/01/22 - [적묘의 해외여..

[2011년 7월 첫날] 연꽃 필 무렵, 고양이는 사치품이 된다.

파릇파릇.. 연꽃은 연뿌리를 사다가 넣어 놓고 잊어 먹고 있으면 비와 햇살로 쑥쑥 자랍니다!!! 부산은 비와 태풍 그리고 간간히 햇살에~~~ 찜통 더위~~~ 묘피를 입은 초롱군은 코트도 못 벗고.. 그냥 초식남이 되어갑니다. 아 초롱군 꼬리에 걸려있는 저것은.. 폭풍 성장 중인..;;; 캣닙 초롱군 머리 맡에는 연꽃도 한송이 말그대로..ㅡㅡ;; 초식남 모드의 초롱군 역시 혀말기 우성인자를 확인시켜 줍니다 +_+ 아 애완동물 부가세는 공짜로 받아온 이런 나이 먹은 노랑둥이 초식남에게도 해당되나요? 7월 1일부터 쌍꺼풀 수술, 코 성형, 유방확대 및 축소술, 주름살 제거술, 지방흡입술 등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참고로..;; 유방축소술은 생활의 질과 생존의 문제로 유럽쪽 ..

[부처님오신날] 채식고양이는 개박하를 먹지요~

우아하고 새침한 척 고양이는 함부로 움직이는 경박한 동물이 아니라는 듯 부처님 오신 날은 비린 것은 입에도 안 대는 법이라고!!! 개박하를 잡아드시기 시작하셨슴다..;; 앗흥앗흥~~~ 비린거 먹는거나..;; 개박하 잡아 먹는거나..;;; 너님 개박하를 째려보는 눈빛이 범상치 않으심다 2011/04/29 - [적묘의 고양이 키우기] 캣닙은 셀프입니다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2011/04/30 - [초식남] 고양이의 욕망은 초록색이다 2011/03/10 - [개박하농사]고양이를 위해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1/02/12 - [고양이의 꿈] 러시안 블루의 봄바라기 초롱군이 바라보는 것은.. 집안으로 들어가는 문...ㅡㅡ;; 그렇습니다!! 개박하를 잡아먹을만큼 먹었다 이거죠!!..

[초식남] 고양이의 욕망은 초록색이다

고양이가 초식동물로 자리매김하는데 뛰어난 예시..;;; 탁월한 조교 +_+ 13년동안 풀뜯어 오신 달인 염소 김초롱 선생이지요~ 채..;;; 피지도 않은 이제 막 올라오는 어린 싹들이 맛있어요!!! 겨우내 뜯었던 대나무 잎은 이제 당분간 휴식!!! 2011/03/03 -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2011/02/28 - [초식동물] 파피루스를 먹는 고양이 2011/03/19 - [농사의 즐거움] 모든 고양이를 위한 개박하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초롱군의 눈엔 새로운 야들야들 어린 것들이 들어옵니다!!! 하아아아~ 이미..이성을 상실...ㅠㅠ 그러고 보니 초롱군이 나이를 먹었구나 생각할때가.. 이렇게 눈꼽이 낄 때..ㅜㅜ 예전엔 백옥같이 흰...얼굴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