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5

[적묘의 고양이]주차장,무단침입,동냥을 주지 않을 바엔 쪽박이나 깨지 말라

사실, 길고양이가 더러운 이유는거리가 더러워서이고 거리가 더러운 이유는길고양이가 아니랍니다. 길고양이가 어떻게 노상방뇨를 하고 담배꽁초를 버리고아무 봉지에나 쓰레기를 넣어서 무단투기 하겠어요. 길고양이도 깨끗하게추우면 따뜻한 곳에 있고 싶고 더우면 시원한 곳에 있고 싶고 깨끗한 밥 먹고 싶고깨끗한 물 먹고 싶고 안전한 곳에 있고 싶은데 남의 집 주차장 안쪽으로까지 들어와서노상방뇨를 하고 담배꽁초니 담배갑을 무단 투기하는 건 다 누가 치우나요. 사유지 주차장이니까주차장 주인이 치우는 거래요. 고양이가 마실 물에 노상방뇨를 하고고양이 사료 안에 담배꽁초를 던지고 그것도 꽁초를 끈 것도 아니고그냥 불 붙은채로 던져 넣은거... 조만간에 불낼려구? 어느 날은 차 뒤로 돌아와서 이 난리를 부려놓고.... 차에 있..

[적묘의 고양이]주차장,차 아래에 고양이, 다시 얼음,한파주의

부산에 얼음이 진짜 잘 안 어는데.. 올해는 꽤 자주 어네요. 하아... 그래서 한동안 보이던 고양이들이또 안보이기 시작!!! 아침에 책 빌리러 갔더니길 옆의 시내가 다 얼어있고..ㅡㅡ;; 사실 금정산쪽이 제가 사는 곳보다몇 도 낮은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일단 우리동네도얼음 다 언다 생각하는게 정상.; 밥 주고... 오늘 유일하게 얼굴 본 삼색이랑 살짝 눈인사하고 물 전부다 거둬서뒤집어서 얼음 빼고 흔들어서 새로 물 부어주고 사료도 더 가지고 내려오고 몸에 좋다는 영양 가루도 좀 섞어서 뿌려주고 집에 올라와서뜨뜻한 거실 바닥에서 놀고 있는 애들 보니까.... 진짜...니네는 복받은거야. 초롱이 아니었으면우리집에 이렇게 고양이가 새로 들어와서자리잡을 가능성은 0% 그리고 길냥이 사료까지 챙..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들, 어디서 추위를 피할까요?

어렸을 땐 시골에 가면 할머니네 댁담벼락이며 지붕 위에고양이들이 졸졸이 골골송을 부르며있었는데... 햇살이 좋으면 종종담벼락에 앉아있는젖소 고양이. 제가 귀국하고서부터계속 봤던 고양이니까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5살 정도 된거같습니다. 왼쪽의 작은 턱시도 고양이가작년 여름에 태어난 지붕위 고양이구요 턱시도 고양이는 종종밥을 먹으러 오거나햇살을 쬐긴 하지만 역시 우리는 서로다 거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주로 주차장에서 마주치고 담벼락에서 폴짝 뛰어내리면바로 저희집 차 위로 +_+ 항상 발자국 남겨 놓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뒤쪽의 삼색이는 언제부터 보였는지잘 모르겠어요. 역시 자주 보는 고양이고~ 이건 너무 화질이 안 좋네요.;; 집 건너편 길 쪽의 모습을들고 있던 갤2로 확대해서 찍어 그래요. 주차해있는 ..

[적묘의 고양이]박스는 사라지고, 쓰레기는 쌓이고

길 건너 조심스레걸어오는 고양이가 보이면 위에서 물이랑 사료랑 캔이랑이거저거 바쁘게 챙겨서 주차장으로 내려가곤 합니다. 덕분에..;; 집에서 꼼짝 안하다가생각지도 않게 내려가서 주차장을 보곤 한답니다. 한밤에 내려가서밥만 주고 오다가요 며칠은 고양이들 얼굴 함 담아보려고낮에도 내려갔더니만 허락해주는 애들은사진도 담고 그러다보니박스로 먼지도 좀 안들어 가게 하고 그렇게 했는데 박스는 사라지고쓰레기가 가득하네요. 지난 번엔 누가 쓰레기를 담아서이쪽에 아주 집 벽에 곱게 놔둬서 어이없었는데 잎들이야 주변에서 날아오는 거니까방법 없고 제일 많은 건 역시..;;일수 대출 광고랑 주변 마트 전단지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담배 잘 쓸어지지도 않아서결국 장갑끼고 일일이 손으로 주웠네요. 그대로 집으로 들고 올라가서다시 쓰..

[적묘의 서울]보리호텔, 깔끔한 강남 호텔 추천

거의 20일 봄이다 싶더니 겨울이고 겨울이다 싶더니 낮엔 덥고 긴 나들이를 끝내고 마지막 날은 보리호텔에서 또 다시 어디에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곧 다른 나라의 낯선 도시로 떠나는 동생과 함께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려고 보리호텔에서 쉬었답니다~ 사이트 들어가 보니까 호텔이 정말 너무너무 예쁜거에요~ 저도 계속 짐들고 이동한다고 힘들기도 했고 출국 전에 집을 내놓은 상태라 편히 쉬기도 힘든 어린 친구~ 그래서 둘이서 신나게 룰루랄라 걷기 시작..;;; 근데 제 트렁크가 좀 심하게 부피에 비해서 무거웠어요 ^^;; http://www.boreehotel.com/ 역삼역과 강남역에서 삼각형 구도로 중간쯤 위치합니다. 별생각 없이 걷는거 좋아하니까 15분~ 걸었는데 역시 짐끌고 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