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4

[적묘의 간단레시피]문어숙회,소시지김치볶음,된장찌게,손님상 차리기

거진 두달 정도는뭔가를 제대로 해 먹었다기 보단그냥 끼니를 떼우고급히 나가서 또 볼일 보고그러다보니 냉장고는 텅텅 비고~사실, 냉장고가 고장나서 무언가를 할 수가 없긴 했죠.그래도 어렵게 어렵게 기술자도 오고냉장고도 고치고...친구들도 불러서 식사도 한번 하고~메뉴는 간단하게된장찌게에 밥은 기본으로 깔고소시지김치볶음+채소문어 숙회에 초장~감자 마카로니 샐러드에 토마토 살사냉장고의 상태는..;;;타이머가 고장나서이렇게 찬 공기가 나가야 하는 냉동실 쪽이꽝꽝 얼어서 아래쪽으로 찬 공기가 안내려간 덕에냉장실이 아예 실온보다 더 더웠던 거구요~다 뜯어서 녹이고뒤쪽 아래에 있는 냉장고 타이머 뜯어내고 바꿔달고몇일씩 걸렸던 건..;;뭐 뭐든 집주인이 직..

[적묘의 간단레시피]남미에서 쉽게 먹는 자취생 메뉴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것은채소가 냉장고에서 상해서 버리는 거랍니다.그래서 가능한 먹을만큼만 구입하고 그때 그때 해 먹어요.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정작 실질적으로 현지 가격으로는 아주 저렴하진 않습니다.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채소들그때 그때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익힌 다음에 소금 조금~그렇게 먹기도 하고볶음밥이나 된장국에 넣기도 하고 그래요.주로 구입하는 채소는감자, 고구마, 토마토, 양송이 버섯, 아스파라거스양파, 당근 등등감자와 고구마는 쪄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고팍팍팍 으깹니다.사실 감자만 해도 되지만고구마가 들어가면 적당히 달콤하고 촉촉한 맛도 있어서~거기에 살짝 마요네즈나 다른 채소 다져서 넣어도 되고~..

[적묘의 간단레시피]갈비탕과 쫄면으로 환절기 살아남기

요즘 리마는 날씨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랄까요. 정작 아침엔 춥고 밤엔 으슬하면서 수면 양말 찾아서 신게 되지만 낮에는 덥고 습하고 사막기후인데도 날씨가 조금씩 변하고 있어서 애매하게 안개비도 내리고 안개도 짙게 끼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스믈거리는 내음까지 그러다 보니!! 뜨끈한게 최고!!! 더울 땐 도통 안 하던 튀김이 좀더 쉽게 되고 ;;; 따끈하게 구워서 먹는 파파레이나? Papa Rellena - 빠빠 레이나? 가 막막 맛있어지고!!! 정신없이 이래저래 쫒아다닌다고 밥 못 먹으니까 이쁜 페루 친구들이 막 챙겨 주고 +_+ 역시 집에서 만든 엄마표 빠빠레이나가 맛있어요! 적묘는 그래도 잔~~~뜩 양파랑 양배추 샐러드 곁들여서 얌얌 그리고 그냥 커~~~다란 냄비에 팍팍 집어 넣고 끓..

[적묘의 식단]외국에서 자취생 식단, 페루에서 간단하게 먹기!

항상 여행이 아니라 일상이 문제지요 하루하루 이동하면서 여행을 다닐 때는 그냥 낯선 음식과 낯선 공간도 신선하고 즐거운데 아무래도 한 곳에서 자리잡고 생활이 시작되면 하루하루 한끼한끼.. 모두 하나의 일이 됩니다. 최대한 쉽게! 빨리 간단하게 만들면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그 전날 시장을 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먼저 집 근처를 파악하는게 좋아요. 어디에 무슨 가게가 있는지 어디가 좀 저렴한지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시장이 있는지~ 페루는 빵값이 싼 편이예요. 요런 빵이 하나에 보통 0.3솔에서 왔다갔다.. 한국돈으로 140원 정도? 그리고 처음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지요.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아..사과.;;; 지난 번에 칠레 사과가 맛있길래 이 짙은 빨간 사과를 사봤는데 실패!!! 보통 껍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