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5

[적묘의 단상]2017년 11월 23일 수능,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입실 8시 10분까지

한주가 연기된 2017년 시험입니다. 입실 시간을 꼭 지킬 수 있도록....지금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기를 시험일시2017년 11월 23일 (목)시험시간오전 8시 40분 ~ 오후 5시 40분 (입실 8시 10분까지)성적발표2017년 12월 12일 (화) 꽃이 피고 지고 그 하루 이틀을 반짝반짝 꽃피우는 것도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송이 꽃도 피우는데 이렇게 힘든데 세상엔 단단해 보이는 것들이 많지만저 단단함이 얼마나 갈까 그 강도에 대해, 안정성에 대해 수없이 확인을 해야겠지요 마음이, 그러하듯 우리가 볼 수 없는 것들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 그래서 시험이라는 그 자체가항상 불안한 것이지요 거기에 이번엔 자연재해까지.... 너무나 큰 일이고알지 못했던 단층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또다른 경험은정..

적묘의 단상 2017.11.22

[적묘의 페루]지진과 까네떼 성,스페인식민지 시대

무너져가는 성입니다 그러나 겉에서 보기에는 아직 그럴싸하죠? 2007년 강진으로 안쪽은 완전히 허물어졌습니다. 지방정부가 돈도 없고 사실 일상이 거의 완파된 상태라서 보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테라스쪽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러나....보고 싶어서 학생들과 함께 안전한 곳만 걸어보았답니다. 밖에서 보면 뜬금없이 뭔가 확 나옵니다. 계속 보수 중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당분간은 힘들 듯합니다. 그냥 동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일부러 온 방문자들은 입장료를 냅니다. 천장이 간신히 남아 있네요. 화려한 채색에 감탄! 이 벽들은 노예의 피를 섞어서 칠했다고 합니다. 소의 피라는 말도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색이 변하지 않고 튼튼하다고 하네요. 여기서 태어나서 성장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적묘의 페루]광복절, 8월 15일 밤 9시엔 지진대피연습

수업하러 룰루 랄라~~~ 한국의 8.15 광복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지 페루의 독립기념일은 7월 28일이었거든요. 한국과 일본과의 역사적인 부분도 있고 항상 듣는 질문들에 대해서 일본인이냐라던가 일본어랑 한국어랑 똑같냐라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답해주는 것도 한국어 수업의 일부지요~ 응? 근데 학교 여기저기~~~ 엣!!!! 페루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게 있네요 두둥!!! simulacro 시뮬레이션 nocturno 야간 de sismo 지진 지진 야간 훈련이네요...;;; 가방에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합니다..;; 비상물품들 예전에 홈스테이집에 이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라는 것 그 지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나가 아니라 여럿..;;; 저는 자연재해랑 그렇게 인연이 많지 않은데....

[페루,리마] 6.9도의 강진, 지진대피훈련은 필수

페루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저는 리마에 있다보니 그렇게 크게 느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소소하게 느껴왔던 진동과는 차원이 다르게 아...쓰러질만큼 어지러운 느낌이 좀 있네? 몸이 안 좋은가??? 했다가 천정을 보니..;; 학원의 전등이 휙휙 돌듯이 움직이고 있다..;;;; 프로페소라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무너지려면 진도 7이상의 경우로 흔들려야 하는데 리마는 그냥 흔들리기만 한다고 그러니 별거 아니라고 .... 사실 선배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지진 대비 대피 훈련도 학교마다 꾸준히 진지하게 하고 있고 리마는 흔들리기만 할 뿐이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근데 무섭더라구요..;; 천장에 전등이 떨어질듯 흔들려..ㅠㅠ 여기서는 진앙지가 멀어서 괜찮다고 하지만..;; ..

[인니,메라피 화산의 고양이] 심난한 소식..폭발가능성이 높다구요?

아무래도 잠시라도 머물렀던 나라에 대해선 관심이 가기 마련이지요 아무래도 익숙한 이름이 뉴스에 올라오면 눈이 크게 떠지더라구요. 게다가 몇달씩이나 생활하면서 정이 붙은 친구들이 사는 곳이니까요. 몇일 전부터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메라피 화산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작년 2009년 4월부터 8월까지 족자카르타에 있는 동안 내내 봤었던 것이 바로 이 메라피 화산!!! 8월엔 족자카르타 교육청장님 초청으로 메라피에 학생들과 함께 갈 수 있었답니다. 자자 메라피로 고고고고!!! 용암이 흘렀던 자리는 그대로.... 자잘한 풀 정도 자라고 나무는 크지도 못해요 건기의 이른 아침은 적도의 자바섬에서도 춥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야 아 시원하다...좀 쌀쌀하네..정도지만 메라피 화산은 워낙 지대도 높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