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3

[적묘의 한국]타국에서는 그리워지는 것들

남미의 무궁화들은 어찌나 크고 화려한지 한국의 흰 색 단심 무궁화가 그리워진다. 한참 더워지는 날들에뜨거운 햇살에 차가운 겨울 바람이 살짝 그립다 지겹도록 보는 페루의 서해안 페루의 모든 바다에서는 해가 진다. 저 끝은한국의 동해와 연결되어 있지 저 너머의 해뜨는 바다가 그립다 차갑게 단단하게 부서지는겨울바다도 그립고 문뜩 연락해서 갑자기 떠난 인천 나들이도 해물가득 들어간 파전도 해물칼국수에 얼큰한 김치도 그 자리에서 신나게 떠들었던 이야기까지 맛있게 버무려져 뜨끈뜨끈하게 불어 먹는국물도 다 그립다 카메라 어꺠에 걸치고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주전부리 하는 거리도 그리운 사람과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느른한 시간도 비가 한참 쏟아지던어느날 같이 잔 기울이며 곱씹었던.. 함께 한참을 걸었지만....지금은 연락..

[베트남 호이안] 충동구매를 조심해야 하는 곳

한국의 인사동처럼 옛거리를 차량 통제하는 호이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엄청난 +_+ 충동구매를 자극하는 가게들이 즐비하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여행자를 유혹하는 물실크 스카프와 여러가지 소품들 온갖 인테리어 소품들과 집에 하나쯤 있어도 될 듯한 이국적인 그릇들 그리고 하루만에 만들어주는 맞춤 의상들!!! 발에 채이도록 즐비한 옷집들 몇개의 디자인이 지정되어 있고 안에 들어가면 디자인북이 또 있어요 그럼 맞춤으로 후딱 만들어줍니다. 보통 1박 2일 정도 머무니까 가자마자 초반에 맞추면 되지요 또하나의 맞춤 상품 두둥!!! 도장입니다 +_+ 귀여운 스탬프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고 있답니다. 탐나는게 있었는데..;; 사실 이건 호안끼엠에서도 파는데다가..ㅡㅡ;; 관광자리서 넘 비쌌어요!!!! 뭐가..

[베트남,호이안] 인사동같은 전통거리를 걷는 즐거움

호이안 거리를 걷다보면 자주 보이는 풍경.. 그리고 대여해준 자전거를 다시 수거해 가는 광경이다. 특히..;; 이날은 비가 온데다가 습도가 높고 끈끈해서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많이 중도 포기 한 듯..;; 우산들고 카메라 들고 자전거 타기란..;; 너무나 어렵다!!! 뒤에 보이는 건..;;; 길바닥 공사..;; 역시 이런 길은 조심해야 해!!! 이런 사이사이 골목을 보고 들어가기 위해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여했다가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게다가 사고의 위험도 있으니.. 보행자도 조심조심 호이안 거리에서 나고 자란 이들도 서로 조심하면서 다닌다... 이런 것들에 멍하니 넋놓고 마는 여행자들에겐 위험 천만의 길이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1/01/08 -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