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12

[적묘의 간단레시피]연말연시, 집밥,집에서 해먹기,에어프라이어,후라이팬,고기고기,채소채소,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로집에서 해 먹기에 허덕허덕 지칠만 하죠.. 거기에 요즘은 도시락까지 싸서 다니니까쉬운 일이 없네요. 그런데 또..ㅠㅠ 저희집은 배달음식 안 먹는 타입인지라~ 열심히 퇴근길에 사다 두기도 하고아...저 출근한 동안 부모님은 마트 댕겨오시지마..;;저는 대형마트 안간지 1년쯤 되는거 같네요.. 보통 주말에 인터넷 주문 잔뜩 해서냉동실 쟁여놓고 조금씩 꺼내서 이래저래 해 먹기도 하고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등등... 서로 다른 날들에 해 먹은 것들 모아봤습니다. 사다둔지 어마 오래된 냉동 아스파라거스도 있었네요. 얇은 업진살 소고기는 미쿡산... 얇아서 빨리 구울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린오징어는 페루산이겠죠? 어마 두툼 어차피 짠 물이니까요씻어낸 다음에 잘라서 버터..

[적묘의 간단레시피]오징어버터구이,생오징어,에어프라이어, 단백질, 저탄고지

오징어를 좋아하는데 싱싱한 거, 말린 거, 볶은 거, 버터구이!!!문어나 쥐포, 아구포, 건어물류 대부분을 다 좋아하거든요 문제는 이가....단면이 많이 닳아버립니다. 그래서 마른 오징어를 자제하고이번엔 싱싱한 오징어!!! 근데...손질 오징어 사세요..ㅠㅠ 생각없이 해동 오징어로 구입... 으아... 직접 손질해 본 거 첨입니다.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비린내 때문에 최대한 빨리 몸통을 뒤집어서 내장을 다 빼내고 깨끗히 씻으면 됩니다. 일단 난도질 잔인하여라~ 기름종이 깔고물을 탁탁 뺀 오징어를 적당히 펴줍니다. 버터향만 나게 몇 조각 올려줍니다. 그리고 160도에서 10분 돌릴겁니다. 10분 뒤 쿠엉 맛있는 냄새!!! 여기에 다시 살짝 소금, 버터를 조금 더 올려서5분 더 돌렸어요. 삶은 거 보다 더..

[적묘의 동해]해돋이명소 촛대바위,푸른바다에선 반건조 오징어를! 짧은 강원도 여행,추암역

한국은 삼면이 바다이고여러 아름다운 섬이 있는아기자기한 나라랍니다~ 그 중에서 애국가 첫소절의 일출을 담은 곳이기도 하고겨울연가 촬영지기도 하다는 이 추암.추는 송곳추~ 송곳바위, 촛대바위를 보러 갔답니다. 페루 리마에서 살면서는어찌나 해돋이가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면적이 큰 나라에서바다는 전부 서해바다니까요.대신에 석양은 참 많이 봤네요 ^^ 정작 한국에 와서도일출은 그렇게 자주 못 본 것이못 일어나겠더라구요.잠은 푹 자야죠 +_+ 출근 할 때는 출근한다고출근 안 할 때는 잔다고 그리고 제가 일어나지 않아도 해는 뜨니까요? 므흣~ 추암역에서 내리면바로 역에서 내려와서 추암해수욕장으로 걸어갈 수 있어요. 바로 옆에 추암 조각공원도 있습니다. 그대로 쭈욱 걸어가세요. 여기도 뭔가..이거저거 정말 많..

[적묘의 페루]신선한 횟감 구입, 아구아 둘세 수산시장 오후 5시

페루에 파견된지 2년에서 한달이 모자라는 2013년 9월입니다. 드디어!!! 리마에서 살기 시작하고서 첨으로 회로 먹을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는 것에 성공!!! 아구아 둘세에 가고 싶냐고 지난 번에 같이 가주신 분께서 연락을 해주셔서 냉큼 따라 갔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다른 분들께 맡기고 전 사진만 ^^;; 여기 리마는 한국 서울의 4배 면적입니다. 그 중에는 미라플로레스가 가장 안전하고 최신 건물이 많이 세워진 곳이고 거기에서 그대로 남쪽으로 쪼끔 가면 초리요스라는 구역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무슨무슨 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니까..청담동 논현동이 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인 셈이랄까요. 초리요스는 인근에 있는 해변부터 시작됩니다. 그리 크지 않는 규모의 어부들의 조업장이 있어요. 지금 날..

[울릉도,해안도로] 탁 트인 바다를 끼고 섬을 달린다

울릉도 해안도로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지만요 어쨌거나 섬 여행은 날씨가 관건이니까요!!! 정말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고!!!! 예능 프로 1박 2일에 나왔었지만..;; 절대 1박 2일 코스로 가면 아쉽습니다... 최소 2박 3일 4일 정도 잡으면 좋을거 같아요. 울릉도 해안도로따라서 하이킹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덥다능... 자동차가 편하지요 ^^;; 차를 타고 달리면서 여기저기 다 들립니다 가이드의 설명도 듣고 여기저기 묘한 바위나 도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도 해주고~ 특히 태풍으로 인한 손실이 많은 곳이 여기!!! 울릉도다 보니 여기저기 태풍 대비도 해 놓았더라구요. 안쪽 마을도 살짝 구경하고~~~ 이넘의 오징어들 사진만 봐도 고소한 내음이!!! 전혀 비리지 않고..고소한 내음이..

[울릉도,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타고 휘잉!

섬은 바다에서 봐도 좋고 섬을 따라 걸어도 좋고 그리고 섬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좋지요 ^^ 그래서 올라갑니다!!!! 신은 인간을 위해 케이블카를 창조하지 않았지만 인간이 케이블카를 마련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능력과 그 능력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 지불 능력을 주셨습니다!!! 만세!!!! 건물 안에 들어가기 전에 둘레둘레.. 도동약수공원 주변엔 뭐가 많답니다~~ 독도박물관,향토사료관 그러니까.. 케이블타 타기 전에 약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좋겠죠? 저는 여길 마지막 날에 갔는데 사실 첫날에 가도 좋을거같아요. 이걸 보고 난 뒤에 섬유람을 했다면 좀더 위치적으로 확실하게 파악이 될 듯.. 요런거.. 일본 애들도 좀 봐야한다능..;; 자아~~ 케이블카 등장!!! 대인 7천 500원.. 독도도 볼 수 ..

[독도, 한겨레호] 꼭 가야할 곳+역사의식

아무래도 먹고 살려고 한 공부가 아니라 좋아서 한 공부다 보니.. 먹고 사는거랑 거리가 ...백만년인 이 더러운세상에..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은 가야지요 +_+ 역사의식도 더해서 죽기전에 꼭 가야하는 곳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 번지 표를 끊고... 오징어 가득한 항구에서 배를 기다립니다. 참 신기하지요.. 햇살 아래 오징어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느낌? 향이 비리지 않고 완전 고소해요!!! 독도 유람선이 왔군요!!! 내부 이렇습니다 +_+ 이 배는 운항하는 동안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도착해야 나갈 수 있지요 드디어 도착... 동도(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 서도(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0.6초) 187,554㎡(..

[울릉도 유람선] 코끼리 바위와 갈매기

섬여행을 하려면 그 섬에 가려면 배를 타고 또 거기 가서 그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 한번 유람선을 타게 되지요 울릉도 독도의 경우는 독도에 가려고 한번 더 왕복을 해야 하구요 ^^;;;; 적묘는 다행히..;; 어리디 어렸던 때 동백섬 돌아가는 유람선 타면서 아빠 새 양복에 우엑 한 뒤로는 - 2살 짜리를 배에 태워 놓고 아직도 양복값 운운하시는 아부지..;;; 배 위에서 토한 적은 없는 듯..;;; 일단 멀미엔 아주 취약해서 금방 잠들어 버리는..;;; 그러니 혹시 약하시다면 미리미리 약을 준비하세요 ^^;;; 3.4시간 전에 마시거나 붙이는 멀미약을 준비하심이 좋아요 자자~~ 배타러 갑시다~ 역시 섬여행의 백미는.. 이 깨끗한 물!!! 푸른 하늘!!! 날아오르는 야생성 살아 있는 갈매기들!!! 울릉도의 ..

[울릉도의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발버둥!

울릉도 3박 4일 패키지 여행이라 날짜 조절은 불가 게다가 이때는 제가 근무하던 때라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물론 하늘의 뜻으로 오가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답니다. 참고로 ^^;; 제가 섬에서 나오는 날 들어오신 분들은 기상 악화로 들어온 배로 다시 나가는 불운을..ㅠㅠ 그런 상황이 가장 우울하지요 포항에서 울릉도 도착하자 마자 다시 포항으로 고고싱.. 온 종일 배타기 울렁울렁!!! 굳이!!! 이 호텔을 보여 드리는 이유는..;; 그 아침에..ㅜㅜ 저와 아부지가 엄청난 삽질을..ㅠㅠ 냐하하하~~ 하늘이 아름다워라~~~ 제가 묶은 방은 저 위쪽.. 날도 추운 새벽에 해 뜬다아아아..뛰어라~~~ 해서 바닷가까지 막막 뛰었습니다!!! 오오... 아름다워라..

[울릉도,저동항]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

새벽에 일어나는 건 여행지에서의 필수 덕목.. 휴가는 휴가가 아니고 아침은 아침이 아니고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구름을 체크하는 것이 카메라를 가진 인간들의 본성인가요!!! 말이 새벽이죠 거의 한밤에 나왔습니다. 항구에 불이.. 이동네도 역시 오징어 잡이로 먹고 사는 동네.. 멀리 오징어 배들이 들어옵니다 저 너머에... 그리고 이쪽 동네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있는거지요 까무룩 애매하게 걸려있는 아침해 이럴때가 제일 아쉽죠 태양은 구름 속으로!!!! 순식간에 밝아지는 바다 울릉도에 내렸을 때부터 고소한 내음으로 가득 채웠던 오징어들 그리고 새벽 출사에 반가운 또 하나의 얼굴 꼬맹이!!!! 뜨어어어.. 강아지의 이런 공격적인 애교는 초점을 잡아 먹습니다 +_+ 얌전히!!! 거기 서!!!!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