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트럼펫 6

[적묘의 고양이]햇살아래 딩굴딩굴,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옥상이용법

가을햇살이 따갑다 수염이 반짝 햇살에 가득 몸을 기대본다 왕관화가 빛나고 문 앞에서 빛나는 턱시도 고양이의 흰 터럭 더 반짝반짝 햇살을 머금어야 턱시도가 빛난다면서 그루밍 그루밍 진정한 그루밍 족 13년 동안 그루밍의 달묘가 되었다!!! 그리고... 딩굴딩굴의 달묘이기도 함 +_+ 하아..따땃하네 뱃털은 어찌나 뽀얗게 하얀지~ 턱시도의 와이셔츠는 표백 필수가을햇살의 표백효과 좀 짱인 듯 이쪽 요쪽 고루고루 흰옷은 깨끗하게!!!색깔옷은 선명하게!!!! 척추 동물이 계속 동그랗게 말고 있으면 안 좋으니까이렇게 한번씩 쭉..펴주기~ 눈을 들어 하늘을 봐야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노란 엔젤트럼펫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그만큼 빛나는 고양이의 눈도!!!! 가을 햇살의 맛을 보기 위해서귀여운 장갑을 할짝 할짝 이렇..

[적묘의 고양이]10월 3일 개천절, 노묘 3종 세트와 엔젤트럼펫, 하늘이 열리고

고양이 눈동자엔 우주가 담긴다지 고양이가 눈을 뜨면하늘이 열린다지 고양이가 눈을 뜨면 엔젤 트럼펫이 활짝 열려 천사의 나팔이 하늘의 노래를 들려준다지 가을 하늘에우울한 기분을 살짝 털어버리고 작년의 오늘과 또 다른 올해의 오늘을 새로운 세상을 꿈꿔 보는 거지 그러기엔 졸음을 가득 담고 그러기엔 귀차니즘이 가득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꾸준히 살아온 것만으로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온 것만으로도 이렇게 숨쉬고 눈 뜨고 있는 것만으로 참 잘하고 있다고 하늘이 열리고 나라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이라고 그렇게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눈을 뜨고 눈을 감고또 하루가 흐르고또 한해가 흐르고 그렇게 차곡차곡 겹쳐져서 만들어지는 그냥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주는 것으로 .... 그래서 오늘도 잘 살아남았..

[적묘의 고양이]초여름 노란 꽃들 가득,러시안블루, 그리고 캣닙

햇살이 좋은 날 눈부시게 빛나는 노란 천사의 트럼펫 빛의 속도로 올라온 노랗게 피어나고 있는 노란 붓꽃도 한가득이고 가시 속에서 선인장꽃도 노랗게 피어납니다. 노란 희망을 그려봅니다. 가득 늘어진노란 엔젤트럼펫 아래에 우거진 푸른 빛 속에 12살 고양이가 있습니다. 애기 갈대의 새싹을 노리는회색 고양이의 만행 집 안에서 나오면 이렇게 싱그러운데 황사도 노랗고 미세먼지도 가득하더니봄비도 세차더라니 오랜만에 반짝 반짝 날씨가 좋아 유난히 기분이 좋은 그리고 급한 과제 발등의 불 몇개 꺼놓고 여유있는 시간이 좋은 지금 몽실양이 함께 해주는 것이 더 좋은 시간 고양이가 사상 처음으로 푸른집에 들어가고 3년 만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가 순직 인정받고 고양이 쒼나요 빛의 속도로 코너링! 코너에는 캣닙들이 무럭무럭 햇..

[적묘의 고양이]캣닙고래쿠션에 대한 노묘 3종세트의 반응 관찰일기

사실, 이 고래 캣닙은 단기 대여해 왔습니다 +_+ 가난한 집사는 이런 럭셜한 것 못사줍니다. 사진 찍고 돌려주겠노라고친구님께 빌려왔어요. 푸른 하늘이 오랜만에 예쁘고활짝 핀 예쁜 엔젤 트럼펫도 유난히 예쁜 날 미세 먼지는 그대로 있다고 하니.. 잠깐만 사진 찍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몽실양은 이내 흥미를...잃고..ㅡㅡ;; 햇살에 그냥 화단 산책모드. 캣닙쿠션 빌려준 친구님이애들 침 발라서 주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한 것이역시나... 기우였어요..;;;;;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나 시들하다니!!!!! 캣닙 화분 위의 캣닙 쿠션 고래가 참 예쁘네요 ^^ 그 옆에 쪼끄만 은방울꽃도딱 예쁘게 피어서 한컷 담아봅니다. 봄날 날이 좋아서 오랜만에 기분 좋다며 보통은 고양이들이 캣닙 쿠션을 탐닉할텐데??? 뭔가....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캣닙, 개박하를 즐기는 가을 어느날

가을이 짙어지면서 그 지겹던 비가 그치고 무럭무럽 자라는 캣닙 이파리가 더 파래서 초롱군에게 한입 떼어주었습니다 요거요거!!!! 뜨거운 가을 햇살에 약간을 살랑한 가을 바람 엔젤트럼펫은 화려하게 피어나고 초롱군의 눈빛은 더욱 그윽해집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느린 셔터 스피드도 용서되는 밝은 빛!!! 오오 빛을 주셔서 감사하나이다!!! 촉촉하게 뜨거운 햇살에도 지지 말라고 물을 가득가득!!! 초롱군에게는 남은 늦더위 잘 이겨내라고 개박하 보약!!! 고기 먹을 때보다 딸기랑 풀 먹을 때가 더 행복한 초롱군의 윙크+이빨 신공!!! 어제 오늘 너무 더워서 열대야라는 것이 느껴지는 추석 지난 후의 늦더위에 세상의 멸망을 잠시 두려워 해보지만 아무 근심없이 캣닙 잎사귀 하나에 기분 좋아지는 초롱군 요 얼굴만 봐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