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4

[적묘의 고양이]노묘 남매,낮잠 포즈에 대한 고찰,묘르신에게 없는 병

나이를 먹는다는 것 털이 부석부석해지고 다리를 절룩이고 몸 여기저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고양이라고 다를까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세상에 없는 병이라곤 불면증 빼고는 다 있는 듯하고... 그렇게 말하니까 말인데 진짜 꼭 그렇게 드럽게 자야하니? 뭔가 좀 찜찜하긴 한 듯?? 오빠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있지만 주 +_+ 냄시가 나는 곳은앞발과 뒷발로 꼬옥 봉인하고 있는 듯? 초롱군은 앞발까지 곱게 모으고 그저 엉덩이를 대줄 뿐..;;; 셔터 소리에 화들짝 눈을 뜨는 깜찍양 그래도 난 오빠 엉덩이가 좋아~~~~ 이 놈의 집구석은 어떤 자세를 하고 있어도 묘권보단 집사의 저작권이 우선이구나..;; 자세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위치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대체 왜 이렇게 고양이들은 어떤 자세로든 다..

[적묘의 페루]라마는 적묘를 공중정원 마추픽추에서 뛰게 만든다!

잃어버린 공중 정원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게.. 정말..;;; 한참 걷거나, 차를 타고 올라가서 딱 한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것이 마추픽추랍니다. 아침엔 춥고, 낮엔 더워서 다음엔 새벽에 출발해서 하루 종일 여기서 딩굴딩굴하다가 밤에 노을까지 봐야겠다 하고 생각될 만큼.. 구석구석 걷기가 좋았어요. 게다가 고산병 증세도 전혀 없었구요! 2012년 7월 여행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카메라 가방을 매고 내려쬐는 뜨거운 햇살 아래 이 돌무더기 위를 미친 듯이 뛰게 만든 것은.. 라마의 등장 의외의 변수였습니다..;;; 왜냐면 전 페루에 오기 전부터 저 터럭 부숭부숭한 동물들을 정말 좋아했고 리마가 아니라 시골로 가게 된다면 꼬옥 라마나 알파카를 키우고 싶었었거든요 ^^ 페루 남부 쿠스코의 북서쪽 우루..

[공중부양] 강아지 엉덩이 경쾌하고 원동매화 만발하고!

햇살이 화사한 날 원동에 꽃구경 가니 강아지도 같이 뛰네요!!! 어찌나 발랄깜찍하게 뛰고 있는지!! 엉덩이에 반해버렸습니다 +_+ 매화도 화사하게 웃어주네요 ^^ 이 강쥐님..자꾸 봐니 웃는 얼굴 제대로 정들 듯 ^^ 또 공중부양 +_+ 청매화로 유명한 원동으로 기억하려다가 공중부양으로 기억하겠는데요 ㅎㅎㅎ 토끼도 아니고!!!! 뛰었다 하면 반은 날아요!!! 이 녀석 +_+ 제가 가까이 안가면 다가오고 가까이 가면 도망가고!!! 엄마 발 등장 ^^;; 제가 저쪽으로 가니까 신나게 먼저 달려가더라구요 햇살도 뜨거운데 더워 더워!!! 잘 놀았는데~~ 고만 할까? 이제 매화 구경가야지? 난 축제장 지키러 갈꺼야~~ 또 날아서 갑니다..;; 아.. 뭐랄까 저 경쾌한 엉덩이? 저랑 엄마랑 이 강아지랑 놀면서 엄청..

[적묘의 고양이]문여는고양이, 무한반복 집사길들이기

뭔가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지요 네.. 진지하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카아아아아아아옹~~~~~ 아흑..ㅠㅠ 문 열어줘요... 그러니까..;; 전 따뜻한 방 안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거죠..; 날도 추운데 왜 자꾸 나가고 그래!!! 버럭버럭 문 열어달라고 난리난리.. 살짝만 열어 놓으면.. 초롱군은 문을 살짝!!!! 요요요요요요 요 고양이가!!! 치사시럽게 지가 나가겠다고 야옹야옹해서 문 열어 주면 나갔다가 또 빨랑 들여보내 달라고 칭얼칭얼.. 그러다가 문 열어주면... 두둥... 또 안들어와요..ㅜㅡ 정작 열어주면 또 안들어올려고 해요 그래서 또 문 닫고 저넘의 고양이..ㅠㅠ 날 훈련시키려고 해!!! 버럭버럭!!! 포스는 지가...털 고르고 지가 발톱깍을 기세? 저 진지한 야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