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9

[적묘의 고양이]2010년의 묘르신 3종세트.일요일의 숙제 다섯 가지!

[2010년 10월 글,사진] 지금보니..초롱군은 근육이고깜찍양은 늘씬했네요 +_+ 2018년에 다시 보는 2010년입니다. ---------------- 일요일엔 꼭 해야할 숙제!!! 첫째 괜히 주중의 울적했던 일을 가족에게 화풀이 하지 않기 둘째 쉬는 날 좀 노닥거린다고 괜히 애들에게 화내지 말기 일요일에 아이들도 딩굴딩굴한 권리가 있으니까요 셋째 주말 오후엔 낮잠 자기!!! 평일에 누리지 못하는 특권은 주말에 꼬옥 챙겨주세요!!! 넷째 평소에 하지 못한 애정행각 누리기!!!! 가릉가릉 기분 좋은 소리가 온 동네 가득하도록!!! 행복한 러브러브 지수 열렙하기!!! 다섯째 또 다른 한주를 위해 온몸의 긴장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그래야 또 한주!!! 이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렉돌 낚기, 월간낚시 파닥파닥

사연있는 렉돌~ 묘연이란 신기해서..원래부터 이분이랑 같이 살던 아이들보다는 파양되거나 전 주인의 사정으로 어케 어케되어서친구님의 하늘같은 넓은 마음으로친구님의 지갑을 거덜내고 있는 가족같은 고양이들 그 중 한마리~~~ 사연있는 렉돌~~~ 사연따위...무슨 상관 눈 앞의 깃털 장난감이 중요하지요~ 앙~~~~ 직립보행은 필수~ 높이를 더 ? 직립보행은 기본이라니까 내 앞발 기술도 만만찮구~ 이는 더 강력하지!!!! 그 와중에도 푸른 눈은 매력적이기까지해 +_+ 흥분해서 귀는 뒤로 팍!!! 그리고 진정 +_+ 날았다!!!!! 다시 한번 도전 +_+ 부웅~~~~ 2016/01/20 -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스코티쉬 폴드의 느른한 하품2016/01/13 - [적묘의 고양이]노랑깃털장난감 시선집중, 친구님네 사..

[적묘의 고양이]노랑깃털장난감 시선집중, 친구님네 사연있는 고양이들

너무 장기적으로 나가 있다보니...정말 몇 년만의 방문!!!! 멤버들이 전부 바껴서 이틀 내내 얘는 이름이 뭐라구요?얘는 어떻게 이 집으로 왔어요?얘는 몇살이예요?얘는 또 무슨 사연이예요? 인터뷰를 계속 반복하다가 자료 입력이 중요한게 아니라호동그란 눈에 칼로 쌔우는 저 칼스마그리고 저마다 다른 색의 귀여운 촉촉한 코~내 무릎 위로 올라오거나다리에 슬쩍 기대는 애정이 더 좋은 걸 아니까.. 본격 놀아주기 시작하는 걸로~카메라 메모리 4기가 금방 하나 채우고또 오랜만에 빠른 연사 설정으로 마구 찍어주는 즐거움 광란의 깃털 파닥파닥에 냉큼 낚여버닝하다가 살포시눈을 돌린 사이에눈이랑 노랑 깃털 장난감이 너무 잘 어울려서~무한히 셔터를 눌렀던 예쁜 턱시도 무늬 스코티쉬폴드 고양이 제가 본 중 가장 압도적으로 거..

[적묘의 페루]올화이트 고양이와 민들레 홀씨 햇살에 위안 받으며,케네디 공원에서

자유롭다는 생각에스스로를 몰아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해서계속해서 밤을 설치는 여행길 중 밤차를 타고 이동하길 반복하고 아침에 도착한 리마. 몇달만에 간 케네디 공원에서햇살 아래 여유로운 흰 아이에게 무한히 부러움을 느껴버렸다 따뜻한 햇살 부드러운 손길 그렇게 나른하게 보내는 오후 시간 얼마만인지.... 원해서 보낸 시간이 아니었다는게 모순이지만... 강제휴식그래, 그것도 나에겐 필요한 것이었으니 손에 든 걸리적 거리는 것은 잠깐 잊어버리고놓아버리고 망원렌즈를 당겨본다. 가끔은 타인에 대한 애정을 버려야 한다 기본적인 관심을 꺼야 하는데...사실 그게 잘 되지 않는다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관심을 살짝 접어야 한다. 이기적으로 살지 않으면 세상을 호의를 권리로 생각한다그걸 알고 있는데도, 오랜 길 위의 ..

[적묘의 고양이] 애교와 애정의 시작점

저~~~쪽에 있다가도 어느새 성큼... 발치에 맴돌다 순식간에 눈을 맞추는 내 고양이 눈부신 햇살에 살풋 감은 눈이 더 예쁜 내 고양이 옷 자락 하나에 묻혀온 바람조차 궁금해 하는 내 고양이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한없이 몸을 늘려 다가오려는 내 고양이 눈을 맞추지 않는다고 살짝 앙탈하는 내 고양이 나가려는 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내 고양이... 2011/10/13 - [적묘의 고양이] 페루에서도 창가 필수요소는 고양이! 2011/10/12 - [적묘의 고양이] 얼짱각도를 아는 초롱군~ 2011/10/12 - [적묘의 길냥이 고민] 인간친화적인 고양이에 대해서... 2011/10/11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의 발집착은 변태 2011/10/08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노을, 2년전 오늘 2011/1..

[적묘의 고양이] 그가 머무른 자리를 슬퍼하다,소파 스크레쳐

오래 함께 하였습니다. 가끔 헤어지는 시간도 있었지만 금방 다시 만날 것처럼 함께 하였고 다시 만나면 언제나 함께 했던 것처럼 그런 마음을 나누는 사이랍니다. 저 멀리 발소리에도 현관까지 뛰어나와 예쁘게 예쁘게 발라당 발라당을 선사하는 고양이기도 하지요. 그런 그의 눈동자는 여전히 밝지만.. 이제 눈물자국이 남기 시작합니다.. 이제 나이를 하나하나 쌓아가다 못해 손가락이 모자란 나이가 되어갑니다. 여전히 성큼성큼 다가와 눈을 마주하지만 예전처럼 발을 곱게 모으고 앉지 않습니다. 뒷태가 예전처럼 곱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찹쌀떡은 곱게 분칠한 마냥 하얗습니다 여전히.. 발톱은 잘 자라고 여전히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열심히 스크래치를 합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흔적을 남깁니다..;;;;;; 야!!!!..

[햇살 고양이들] 무채색 자매들의 오후

아침 먹고 자고 오후까지 자는 것이 당연한 고양이들의 일과 요즘은 황사 땜에 너무 숨쉬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다땃하니 비도 안오고.. 옥상에 올라가겠다고 난리..;; 항상 매일 언제나.. 되풀이되는.. 몽실양의 열정적인 부비부비 딩굴딩굴 깜찍언니에게 부리는 애교 그러나.. 몽실양..; 저한테도 귀찮게 구는데..,,;;; 2011/01/30 - [애교백단] 러시안블루의 럭셔리함에 대한 고찰 2011/04/13 - [성격좋은고양이] 발톱깍기 참 쉽죠! 2011/04/26 -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블루의 우아한 발집착 깜찍양도 등돌리게 만드는 부비부비 열정의 삼바!!! 한번은 참죠 그러나...깜찍양도 두번은 참지 않아요 뎀비냐!!! 죽을래? 몽실양..ㅡㅡ;;; 아 무엇보다 이 둘이 같이 있으면 화창한 봄날인데..

[김밥의 필수요소] 꼭 필요한 것들!!!

김밥을 말때는 확실히 꾸욱꾸욱.. 속은 알차게!!! 필수요소들!!! 햄, 게맛살, 계란, 당근, 우엉, 단무지, 도톰하게 지져낸 지단 파릇파릇 아삭한 오이! 간장+마늘+설탕으로 볶아낸 쇠고기 식초+설탕+깨 맛있게 양념한 밥을 김에 잘 펴서!!! 양념국물 꾹꾹 짜낸 소고기 깔고 위에 이거저거~~~ 올려서 돌돌돌돌 말아서!!! 좌우로 정렬!!! 예쁘게 잘라내면!!! 야금야금 집어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이 맛있는 김밥의 가장 큰 매력 귀여운 고양이들 재미있는 책들 그리고 사부작 수다를 떨기 위해 가는 즐거운 방문에 칠지도님네 고양이 관련 포스팅 2011/03/03 - [묘체공학베게] 백통은 공유하는 것입니다!!! 2011/02/21 - [고양이배터리] 당신의 고양이는 충전되었습니까? 2011/02/22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피난처가 필요한 이유

가끔은 모든 것으로부터 가끔은 어떤 것으로부터 가끔은 달아나고 싶다!!!! 그대는 그럴 때면 어디로 가는가? 나에게 두 앞발을 놓고 턱을 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좋다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하품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좋다 마음 속의 날카롭게 벼린 이빨을 가열차게 드러낼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졸린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도 아무에게도 어떤 소리도 듣지 않는다면 더더욱 좋다 가끔은 나에게도 마음껏 방심할 수 있는 나만의 피난처가 필요하다 그러니 가끔은... 나를 그냥 여기 있게 해주면 안될까? 그대에게 이런 시간이, 이런 장소가 필요하다면 나는 언제나 기꺼이 이곳을 비워줄 수 있으니 지금은 나에게 이곳을 피난처로 허락해주길 바란다.... ..... 너님아..;; 근데 거기..;;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