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문화 7

[적묘의 페루]친구네 강아지,제리가 신난 이유!

친한 친구가 생겼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죠 친구네 집에도 놀러가고~ 놀러간 김에 강아지랑도 놀고!!! 역시 강아지는 폴짝폴짝!!! 고양이들도 만만찮지만 강아지들의 발랄함은 담기 어려워요 ^^ 아 리마는 요즘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요. 7월 8월이 제일 춥고 밤에는 기온이 급 떨어지기 때문에 건조한 사막성 기후의 높은 일교차는 사람도 강아지도..;; 다들 감기가 큰 일이지요! 그러다보니~ 애완동물에게 옷을 입히는게 어느 정도 필요하답니다. 일반적인 망토형도 있지만..;; 이렇게 화려하게 다양하게 애완동물의 옷들이 잔뜩 대부분은 강아지용인데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옷들이 있어요~ 얼마나 예쁜지 깜짝 놀랐답니다 ^^ 그죠 그죠? 나 좀 깜짝 놀랄만큼 예쁘죠? 어.. 나 정말 깜짝 놀랐어 헤헤헤헤헤..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행사 준비 때문에 대학 교수님이랑 만나서 이야길 하곤 하는데 역시...많이 부족한 스페인어지만 궁금한 것이 많답니다. 특히 여긴 사람들이 가난한데도 어떻게 다들 동물을 키우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다정한지 그냥...이래요 그냥 원래 페루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 고양이, 새들-카나리아, 앵무새-을 많이 키운다고 그러네요~~~ 일종의 일상인 거지요. 다시 한번... 리마 외곽에 나갔던 기억을 살려서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 만져도 되냐... 고양이들 다 버려라..이런 뉴스가 나오길래...하하하하하 그냥 웃음만..;; 실소도 웃음인거죠 참.... 그러고 보니..ㅠㅠ 저 어제 로드킬 고양이 봐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고양이들이 자..

[적묘의 페루]무한반복 강아지와 공던지기 놀이!

길을 걷다가 공원이 있으면 살짝 가운데로 지나가곤 한답니다. 사실.;;; 페루의 리마는 다른 곳보다 차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워낙에 낡은 차들이 많아서~ 매연이 심하거든요~~~ 공원을 살짝 끼고 지나가면 잠깐은 숨을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눈을 딱!!! 사로 잡은 건 +_+ 신나게 던지고~ 달리고~~~ 계속 공을 물고 달리는 강아지!!! 저 멀리서부터 공 달라며~~~ 보채는 중!!! 응? 근데 얼굴 보면... 응? 몸보면?? 너 정체는 뭐래?? 중요한 건 사랑받고 있다는 것!!! 공하나가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쫓아서 뛴다는 것~ 뭐 가끔은.. 공과 비둘기 사이를 고민하긴 하더군요~ 햇살을 뜨겁고 분수대는 시원하고 공을 던져주는 아빠가 있고~ 자꾸 앉으라고 해서 귀찮지만~ 카메라 들이대는 ..

[적묘의 페루]차이니스 크레스티드,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만나다

지난 번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강아지인데 전 처음 봐서 무슨 갠가 하고 물어봤던!!! 바로 그 아이랍니다 ^^ 어제 또 만났어요~ 사실을 고백하자면 애타게 불렀더니 내려와주더라구욧!! 중국 상인들이 아프리카 또는 멕시코에서 발견했으며 차이니스 에더블 도그(Chinese edible dog)라고도 한데요~ 2층 베란다에서 편히 쉬고 있는 강아지 발견!!! 잠깐 내려와~~응? 하고 불렀습니다!!! 벌떡 일어납니다!!! 오오!!! 영리하다더니!! 정말 한국말 다 알아 듣고 내려옵니다 ㅎㅎㅎ 머리, 발 , 꼬리에만 털이 있는 헤어리스 종이네요~ 빛의 속도로 제 앞에!!!! 놀랐던건 +_+ 전혀 짖지도 않고 순하더라구요!!! 나이가 좀 있는지.. 피부에는 자잘하게 무언가 나 있긴 했어요. 정말로 발이 특이하..

[적묘의 페루] 리마의 부러운 애견문화와 공원 산책!

리마에는 많은 공원이 있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개님들에게는 산책코스를 제공한답니다. 사실 리마도 하노이보단 덜하지만 오래된 차들이 많아서 꽤나~~ 공기오염이..;;;; 가뜩이나 먼지도 많은 사막기후니까 정말 이런 녹지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1월은 가장 더운 달이니 만큼! 사람들은 해가 질 무렵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 앉아있곤 한답니다. 한낮의 햇살은 이런 느낌!!! 게다가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더 습도가 높아서 약간 끈끈한 느낌까지 있거든요..ㅠㅠ 날이 더워지니까 확실히 새들이 많아졌어요. 쪼끄만 벌새들은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쪼꼼 더 큰 새들은 몇장 담았는데 대부분 비둘기 보다 작고 색은 다양한 편이예요 그러고 보니 정작 예쁜 애들은 별로 못 만났네요..ㅠㅠ 공원에서 만난 개님..

[적묘의 페루]개도 잘사는 동네, 수르꼬를 걷다

코이카로 왔을 때는 항상 안전한 곳에서 홈스테이를 시작합니다. 현지 적응 기간 동안 수르꼬에 사는 동기가 무려 12명 중에 6명! 사실, 현지적응 교육 2달 동안에 너무 좋은 집에 살고 있어서 ㅜㅜ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비로 집을 구하는데는 꽤나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페루는 외국인이 집을 빌리는 건 상당히 비싸거든요 여러번 수르꼬에 대해서 올렸는데 사실 제일 잘사는 동네는 아니고 중간 정도???? 리마에서 중상 정도됩니다. 그런데 수르꼬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잘 살던 건 아니고 30~40년 전부터 여기 쭈욱! 살던 사람들이예요. 그러다 보니 드는 사람도 없고 나는 사람도 없다 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아파트가 거의 없고 거진 주택입니다. 말하자면 잘사는 동네는 돈을 더 내니까 그만큼 복지를 누릴 ..

[적묘의 발걸음]페루,애견문화에 대한 인식차이

페루는 대한민국 땅 넓이의 13배 한반도의 6배에 달하는 넓은 나라랍니다. 그에 비해서 인구는..;;; 페루가 약 3천만명, 한국이 5천만명 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리마에는 참 많은 공원들이 있어요. 물론.. 건조한 리마에서는 물만 주면 +_+ 그 물주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는 동네는 정말 예쁘답니다. 인구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이고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여자 성자가 나온 나라답게 여기저기 이렇게 성모상이나 십자가가 있답니다. 그냥 생활 속에... 그런가 하면~ 이렇게 오가는 커다란 개들도 많아요. 그 중에서 좀..; 작은애를 한번 담아보았어요 ^^;; 이제 막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리마는 꽃이 피고, 파릇파릇 예쁜 계절이지요 그렇지만 항상 발 밑을 조심 또 조심!!! 기분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