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견 4

[적묘의 페루]비글 강아지와 줄무늬 고양이를 만난 막달레나 델 마르

외국에서 봉사단원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애매하답니다. 월급이 아니라 생활비를 제공받는 정도이고 여행이나 뭔가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구입하면 생활비 이상의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파견기간은 2년이지만 실질적으로 홈스테이 기간이 있어서 후에 독립하면서 이거저거 구입하긴하는데 결국 시한부로 잠깐 살고 갈 것이니까 이것 저것 소소한 것들은 그냥 없이 살 수 있으면 없이~ 버티고 버티는 것이..;;; 갈때 올 때 트렁크 한개, 두개가 한계인지라.. 넘으면 오버차지가 눈물나죠..ㅠㅠ 택배비도 만만찮고, 혹시 도착 안되서 못 받아도 열받고 어느 나라에 있던간에 비슷한 상황이예요. 그러나 1년 더...페루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두둥!!!! 욕실에 놓을 플라스틱 의자를 사기로!!! 막달레나..

[적묘의 페루]진격의 코카스파니엘이 있는 리마한인성당

어렸을 때 같이 살았던 강아지는 치와와 믹스라서 소형견에 속했어요. 그래도 개님들은 참으로...으아.. 파워가!!! 게다가 어렸으니까요. 조절을 못해서 막막 끌려 다녔거든요. 그래서 중형견 이상부터는 참 보기는 좋은데 그 에너지에 깜짝 깜짝 놀라게 되지요 리마 한인성당의 예쁜이 장군이도 마찬가지!!! 인간 친화력 100000% 지난 번에 사진 올리고 이번에 올리는게 거의 한달 째인데 발바닥 큰거 보세요 ㅎㅎ 페루는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이 있어요 어머니의 날-5월 두번째 주 일요일 아버지의 날-6월 세번째 주 일요일 성당에서 남자분들이 여자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꽃 먹는거 아니야~~~ 아니라도 줘봐!!!! 좋은 냄새가 나!! 맛있어 보여!!! 한입만!!!! 평소엔 사람이 많이 없는데 일요일엔 이 사람 저사..

[적묘의 페루]악마견 코카스파니엘이 있는 리마한인성당

3대 악마견 비글,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져 어느날 문득 성당에 예쁜 코카가 한마리~ 신부님이 성당에서 함께 살기로 했데요. 꺄아~ 정말 너 예쁘다 그러나 저 미모에 속으면 안됩니다!!! 우아한 생김새와 충성심 그리고 지나친 친인간적인 성격 장난과 애교에 지칠줄 모르는 에너자이저!!!! 지칠줄 모르는 체력 덕에 3대 악마견 혹은 3대 지랄견이라 불리는..;; 코카 장군이입니다. 오오 눈빛은 정말이지... 어찌나 촉촉한지~ 겨우 6개월된 꼬맹이 유딩이랍니다 신부님 발치에서 뱅글뱅글 성당 아주머니에게도 찰싹 달라붙어서 보들보들 손길을 느끼고선 정~~~말~~~ 잠~~~깐~~~ 쉬다가 바로 점프 시작..ㅠㅠ 워낙에 활동량 높기로 유명하며 사람 좋아하고 사냥 본능이 뛰어난 코카의 서글픔 중 하나.. 제대로 안 놀아..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페루 리마의 산 이시드로는 서울의 청담동?? 뭐 그정도 될듯합니다. 중간 즈음에 큰 공원이 있어요~ 이름하야..;; 루즈벨트 공원..;; 아니 뭔넘의 공원들이 다 미국사람 이름을 딴거지~ 제가 자주 올리는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이 명동의 고양이 공원이라면~ 여긴 주변이 다 높은 아파트들! 작은 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집안일을 하는 이들이 저마다 주인집 개를 산책시켜 주는 거지요 어찌나 예쁘게 산책하는지 사진 좀 찍자니까..;; 이 녀석!!!! 악마견 답습니다..ㅠㅠ 급 들이대는데요? 그나마 건진 사진..ㅠㅠ 아흑... 참고 1위 - 비글, 2위 - 코카스파니엘, 공동3위 - 슈나우저/닥스훈트 꽃이 가득가득 피어나고 새잎들이 새록새록!!! 요즘 리마는 여기저기 정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