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시대 4

[적묘의 페루]리마 최초 국립극장박물관,무료입장 Museo Municipal del Teatro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거리들이오랜 시간이 지나며어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리마의 센뜨로 데 리마 구역 역시구시가지 대부분은 건물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그 중 하나가 리마의 시립극장입니다.지금은 극장 박물관이 개관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Jr. Huancavelica 240 - Teatro Segura, Lima, 페루 ‎ https://maps.google.co.kr/maps?q=museo+municipal+de+teatro,centro+de+lima&hl=ko&ll=-11.824341,-76.201172&spn=6.040623,4.943848&sll=-12.07491,-77.018967&sspn=0.188678,0.154495&hq=museo+..

[적묘의 페루]지진과 까네떼 성,스페인식민지 시대

무너져가는 성입니다 그러나 겉에서 보기에는 아직 그럴싸하죠? 2007년 강진으로 안쪽은 완전히 허물어졌습니다. 지방정부가 돈도 없고 사실 일상이 거의 완파된 상태라서 보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테라스쪽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러나....보고 싶어서 학생들과 함께 안전한 곳만 걸어보았답니다. 밖에서 보면 뜬금없이 뭔가 확 나옵니다. 계속 보수 중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당분간은 힘들 듯합니다. 그냥 동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일부러 온 방문자들은 입장료를 냅니다. 천장이 간신히 남아 있네요. 화려한 채색에 감탄! 이 벽들은 노예의 피를 섞어서 칠했다고 합니다. 소의 피라는 말도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색이 변하지 않고 튼튼하다고 하네요. 여기서 태어나서 성장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적묘의 페루]절벽 위의 고양이, 바랑코에 노을이 질 때

바랑코는 옛 스페인 식민지 지배자들이 리마라는 도시를 만들고 아름다운 바닷가 옆에 별장을 지어 살던 곳이지요 그런 곳이다 보니 더욱 더 빈부의 격차가 느껴진답니다. 옛 건물들 중 어떤 건물은 돈있는 사람에게 인수되어 아름답게 꾸며지거나 식당이나 술집으로, 카페로 미술관이나 공연장으로.. 그리고 그냥 조용히 낡아서 먼지가 수북하고... 저 쪽 한 끝은 어부의 삶을 위한 터전이고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어시장이 열리는 아구아 둘세 이 쪽은 부자들의 놀이터.. 요트 정박장이랍니다. 그리고 그 메마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나가는 고양이들 일상적인 바랑코 미라도르 쪽의 풍경 미라도르=전망대 바로 아래 절벽으로 사람은 걷지 못하지만 고양이는 지나갈 수 있답니다. 해가 지고 바다가 노을에 ..

[적묘의 페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뜨로 데 리마 골목길을 즐기다

리마에 온지 6개월 4월 6일자로 반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혼자 버스를 타고 센뜨로로 나갈 수가 있고 머릿 속에 대략적인 지도가 들어있고 하루 정도를 그냥 보내는 것도 가능할만큼의 정보도 입력이 되어 있지요. 하지만 아직은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안전해요. 특히 친구들이라고 할 때는... 외국인은 아무리 많이 같이 다녀도 외국인일뿐. 현지인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요 ^^ 많은 이들이 외국에 나와서 6개월이 지날 때쯤 긴장이 풀어지면서 범죄에 노출되거나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많으니까 조심 또 조심!!! 센뜨로 데 리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거리지만 사실... 페루 정부가 그렇게까지 의지가 있어서 잘 관리를 하고 있는 거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더 가슴아프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