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5

[적묘의 시선]건축을담다,08,쌍둥이탑, 히랄다탑과 쿠투비아 모스크,무와히드 칼리파조 건축양식,아라베스크

원래는 이슬람 사원의 기도시간을 알리는 미나레트 이슬람 첨탑이 세계 3대 대성당인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이유 8세기 경부터 베르베르 무슬림들이 안달루시아를 점령하여지금은 스페인, 포르투갈 지역의 대부분 이슬람 세력권!!!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페인은 15세기 말엽에 하나의 왕국으로 정립되었고 그 전에는 그라나다와 톨레도, 세비야 등이모두 이슬람 왕국이었습니다. 특히 세비야는 이슬람의 수도였지요. 그래서 이슬람 왕의 성인 알카사르가 바로 그 옆에 있고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왕의 여름 별장문화, 기술의 충돌, 어마무지한 발전들이 있었고 종교의 충돌은....12세기를 지나가며 가톨릭 세력이 성장하여다시 아랍 세력을 물리치고 유럽세력으로 정리되는 역사적인 배경을 살짝 깔고 스페인에서 모로코로 ..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눈물흘리는 기적의 성모, 마카레나 성당,성지주일,Basilica Macarena

구세주가 왔다고 생각하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던 군중들이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등돌리는 날...그리고 그 사흘 후에 부활하면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독교(가톨릭, 그리스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영국 성공회, 개혁신교=개신교 모두 포함...)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됩니다. 세비야 마카레나 성당은짧은 일정으로 가시는 분들은 역사지구에 있고외곽쪽이라서 아무래도 많이들 안가시는 곳이지만 특히 가톨릭 신자시라면꼭 가보시라고 ^^ 추천하고 싶어요. 눈물 흘리는 기적의 성모님이 계신 곳 중 하나 그리고 정말 미모의 성모님이시기도 합니다. 네오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주의 성지주간 이번주죠. 이 사진은 2015년 성지주일입니다. 그 다음 주 목금토가 성 3일이 되는성주간을..

[적묘의 단상]집회 허용은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 역사는 기록한다

왕권국가와 식민지 시대를 거쳐단일민족의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 아니라누군가가 갑자기 손에 쥐어준 상황 왕과 대통령의 구분이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정치토론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은 기형적 민주주의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시민운동, 혁명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부정적인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있었던가 이렇게 아슬아슬 나비날개 하나로 매달려있다 정동야행 2016년 5월 정말 21세기 민주주의라는 건 좋구나 하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중화문과 중화전 사이에가득한 사람들을 담았었다. 덕수궁에서사람들이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밤에 고궁을 들어온다는 것이그 자체로 신기했는데 조선이 아니라대한제국으로 개명한구한말의 서글픈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작은 이 궁을 가득 채..

적묘의 단상 2016.11.19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를 두번 간 이유

제가 2015년 2월부터 7월까지 탄 비행편은 모두 총 10회로 전부 편도편입니다. 코이카 3년 간의 활동을 마치고귀국하는 비행기는가장 짧은 거리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끊을 수 있는 비용이 주어집니다. 귀로 비용을 어떻게 쓰는지는단원의 마음이지요. 전 귀로 여행을 선택했고비행기로 페루에서 인천 편도 비용과 유사한 비용으로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리마> 멕시코 시티 비행기 556,473원멕시코시티> 칸쿤 비행기 89,235원칸쿤> 쿠바 비행기 233,396원 쿠바> 마드리드 비행기 529,658원 포르토> 바르셀로나 비행기 82,575원 발렌시아> 세비야 비행기 65,468원 세비야> 마라께시 비행기 128,380원 탕헤르> 바르셀로나 비행기 80,192원 밀라노> 이스탄불 비행기 50,011원 이스탄불>..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전망이 좋다는 것은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이지요. 적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높은 곳에 위치한 성은당연히 전망은 최고일 수 밖에요!! 게다가 무엇보다평소에 생각해왔던 그런 느낌의중세 성벽이란도톰한 성곽, 이슬람 성문화!!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실제론 고대 페키니아인들이 건설한 것을그때 그때 이슬람인들이그 다음에 스페인 사람들이계속해서 개축한 오랜 역사의 건축...토목이지요. 성에 올라가서 보면 옛도시쪽 전망과바다쪽 그리고 신도시쪽까지성을 돌면서 볼 수 있지요. 코스로 본다면인포메이션 센터쪽에서 시작해서알카사바, alcazaba을 쭈욱 지나서저 오른쪽 끝높은 성곽을 말합니다. 쭈욱 걸어가야 하는 거죠 알카사바, alcazaba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세비야의 알카사바를 보았다면넘어가라..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이슬람 요새,알카사바, Alcazaba de Málaga

알카사바 자체가스페인어가 아니라 아랍어랍니다. 이때 당시 말라가는그라나다와 마찬가지로아랍 세력권 세비야 히랄다 탑이나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말라가 알카사바 11세기 전후 이슬람의 세력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정작 아래쪽은로마인들의 원형극장이었다는 거. 2세기 가량의 유적입니다. 로마인 이후에 아랍인들이 그리고 이제는 스페인이~ 말라가의 역사가 조각조각 보이네요. 예쁘고 깨끗하고사람을 겁내지 않았던 알카사바의 고양이도 한컷 담아봅니다. 스페인의 많은 알카사바 중에서가장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그라나다를 갔다면세비야나 말라가는 굳이 갈 필요없다고 하지만 굳이 갈 필요 없다고 해도 갈 수 있으면 가야죠 +_+ 2016/04/02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

[적묘의 스페인]론다 파라도르,전망좋은 호텔 Parador de Ronda

남미를 마무리하고 멕시코와 쿠바를 거쳐서유럽은 마드리드에서 시작해서그라나다, 세비야, 론다, 말라가, 포르투갈-리스본,파티마,포르토에서 10일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카스테욘,발렌시아까지그리고 다시 세비야 한번 더 코르도바. 모로코 거쳐서 다시 바르셀로나그리고 이탈리아와 터키. 10여개월이란 시간 동안 꽤 오랜 시간을 스페인에 있었습니다. 론다는 작은 마을이지만풍경이 좋아서 하루를 쉬어가는 관광객도 많은 스페인의 세비야와 말라가 사이의 동네입니다. 말 그대로 누에보 다리를 보러가는론다 보통은 당일치기로 하거나반나절 스쳐가는 곳이라서 버스 터미널에 짐을 맡아주는 곳이 있습니다. 알파벳을 사용하지 않는 나라들에서는이렇게 직접 누군가가 친절하게 손으로 글을 써 놓으셨어요 ^^ 론다는 정말 조용하고 작은 동네랍니..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피카소 미술관,사진촬영금지,뭔가 아쉬운 미술관,Museo Picasso Málaga

말라가는 피카소가 태어난 곳인데실제로 19세 이후부터 사망할때까진이 도시를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카소 생가가 있고 말라가 피카소 생가 박물관,Museo Casa Natal de Picasso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데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좋은 작품이나 유명작품들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보시면 되고~ 말라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피카소 사망이후 기증받아서 만들어진 미술관들이거든요. 학생할인, 교사 할인이 조금 됩니다.Palacio de Buenavista, Calle San Agustín, 8, 29015 Málaga, 스페인 아주 정확하게!!! 딱 10시에 문 열더라구요..;; 9시쯤 연다고 생각하고 일찍 갔다가그냥 구시가지 열심히 구경을~~~ 사진촬영은 복도와 건물 정도만 허용..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피카소 생가 박물관,Museo Casa Natal de Picasso

스페인에서 가장 좋았던 피카소 전시회는누가 뭐래도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 시녀들 연작방과 그리고 작품으로는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의 게르니카 정작 피카소의 생가가 있는 말라가에서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곳은 히브랄파로성과 현대미술센터볼것이 정말 많거든요. 2016/04/02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2016/03/26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현대미술센터,무료입장,CAC Málaga 말라가의 두 곳 모두 모두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딱히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일단 사진 금지. 그리고 진짜....별거 없습니다. 소소한 유품들,가족들의 물건 그 정도가 다예요. 알지만 가봐야죠!!! 말라가 시내는 작으니까..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목요 벼룩시장,플라맹고 의상,Mercado del jueves

세비야는 정말 애매합니다. 보통 2,3일 머무는 곳인데도월요일엔 무료 입장들이 많고목요일엔 벼룩시장이 있거든요. 길게는 머물지 않는 곳이지만전..;;; 두번 간 곳이라서첫번째 갔을 때는 무료도보여행과목요 벼룩시장에 가보았답니다~ 두번째 갔을 때~정말 우연히 길에서 말을 걸어온 세비야 할아버지의 댁에서신세를 지면서 월요일 무료입장 혜택을 받으며황금의 탑, 투우경기장, 세비야 알카사바 등여유있게 다 돌아본 거 같아요. 이왕이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정을 잡으면정말 한가롭게 세세하게 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목요 벼룩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요. 항상 다니던 대성당쪽 말고 반대쪽으로 갑니다~ 이 전망대메트로 파라솔의 반대편으로 쭉 넘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갑니다. https://goo.gl/map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