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캣닙가루 만들기 4

[적묘의 고양이]캣닙추수 후 건조, 향 좋다, 노묘 3종 세트와 함께

뜨거운 햇살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날개와 다리 많은 생명체들에깜찍양은 옥상 정원의 시간을 종종 즐기곤 한답니다. 물론 직접 잡는 것보단눈으로 쫒고 이렇게 그늘 아래서 시에스타를 즐기는 시간이 더 길지만요. 더위에 지친 캣닙들을지난번에 훌쩍 웃자란 것들은 다 잘라서 말렸거든요. 이제 천천히~~~ 방에 앉아서 손으로 줄기에 붙은 바삭한 잎들을훑어내기 시작했어요. 노묘 3종 세트의 난입 훑어낸 줄기에서 향이 진하게 나니까 신났습니다!!! 줄기는 옆으로~ 잎과 꽃은 바삭바삭한 걸 모아서바로바로 박스 안에서 다시 한번 더 완전히 건조하려고 이렇게 한가득한참 앉아서 손으로 슥슥 작업 중이예요. 한 웅큼도 안나오는캣닙이거든요. 아무래도 마르면 정말~~~~ 조금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줄기를 탐닉 중인 몽실양 응응? 역시..

[적묘의 고양이]캣닙 농사의 끝,씨 고르기

캣닙 씨를 모아놓으면아...이제 진짜 농사가 끝났구나 싶어요 ^^ 물론 아직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참 여름 내 자랐던 캣닙들은 전부 추수~ 여리여리 작은 잎들은 생캣닙으로 남겨 두고~ 꽃이 맺힌 두꺼운 줄기는 대부분 끊어냈어요. 말리면서~ 중간중간 셀프 캣닙 급식은 일상~~~ 두꺼운 줄기도향이 짙어서 좋아한답니다. 우적우적 그동안 꽃을 통채로 말린 씨들을 탁탁 털어서 모아봅니다. 그리고 종이 위에 모아서 가볍게 톡톡 쳐주면 무게가 무거운 씨들이 걸러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내년의 농사를 위해서이렇게~~~ 말린 잎들과 걸러낸 씨들을 모아두니~~~~ 2016/09/19 - [적묘의 고양이]연식에 따른 캣닙줄기 이용법,노묘의 누워서 캣닙먹기2016/09/17 - [적묘의 고양이]수제 캣닙 쿠션만들기..

[적묘의 고양이tip]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농사의 보람

유기농으로 캣닙을 키우고하나하나 따서 씨를 고르고 캣닙 가루를 만들어 오면서캣닙 가루 가격을 종종 검색해 봤는데 유기농 캣닙 가루가 4그램에 천원 정도?어마무지한 가격에 놀래서 열심히 만들곤 했습니다 ^^저희 집 노묘 3종세트와 지인들을 위해서 이번엔 처음으로 그 과정을 정리해 봤어요.혹시 처음으로 시도해 보실 분들을 위해서 +_+ 처음에 씨를 얻은 것도누가 그냥 구입한 캣닙 가루 안에 깔려있던 씨였어요. 그냥 고양이들 좋아하니까 가져가~그러고 받았던 것이 한 15년 전? 그러니까 그 씨를 받아서 심고 또 받아서 심고!!! 그리고 씨가 정말 작아요.대부분의 허브씨들이 그렇듯개박하도 허브의 한종류로 씨가 깨알보다 작답니다. 그래서 일단 씨는 뿌려 놓고발아할 때까지 그냥 주구 장창 기다립니다. 물 많이 주지..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지구 온난화와 세계날씨의 변화를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에 가까워지면서습하고 끈끈한 더위에 털코트 입은 노묘들은 몸이 더 무거워 집니다. 노묘님들의 발랄함을 위해서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캣닙을 열심히 키우고 있죠. 장마가 지나고 더워지면훅 웃자랍니다. 검색해보니 캣닙가루가 꽤나 비싸더라구요.농사라 어쩔 수 없지요.몇달을 투자해야 나오는 거니까요. 큰 잎들은 좀 솎아내서1차로 말려주고 꽃은 보고 있다가이렇게 씨가 까맣게 익어가면 가위로 똑 잘라주세요. 화분 세 개에 키웠는데계속해서 솎아낸다 생각하면서잘라주면 됩니다. 꽃도 계속해서 올라오고잎도 계속해서 새로 나거든요. 아마 가을까진 괜찮을거예요. 이렇게 박스에~ 종이를 깔아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