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8

[적묘의 단상]2017년 4월 16일, 부활을 축하드립니다,안락성당

종교가 성립하려면믿음의 대상이 필요하고그 대상은 기적으로 절대적인 존재정점을 찍지요. 성탄절, 크리스마스는 조용한 시작이라면부활절로 그 존재를 종교적인 대상으로절대적인 구원자로 확정한 대축일이 됩니다. 그래서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그리스 정교회,러시아 정교회)에서 가장 큰 축일은 부활절이랍니다. 가톨릭과 정교회는 다른 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날짜가 좀 달라요. 성당을 가득 채운 사람들 사실 경축일의 날짜는 이 날이 아닙니다.실제 성서는 역사서에 해당하니까날짜를 추산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날짜 계산법은 교회력입니다. 교회력 전통으로 봄이 올 때 부활절이 배치됩니다. 부활의 상징, 역사적인 배경들과 함께유럽에서는 봄의 여신이나 봄의 상징인 토끼, 생명의 상징인 계란 등다양한 부활행사를 하고 있지..

적묘의 단상 2017.04.18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눈물흘리는 기적의 성모, 마카레나 성당,성지주일,Basilica Macarena

구세주가 왔다고 생각하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던 군중들이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등돌리는 날...그리고 그 사흘 후에 부활하면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독교(가톨릭, 그리스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영국 성공회, 개혁신교=개신교 모두 포함...)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됩니다. 세비야 마카레나 성당은짧은 일정으로 가시는 분들은 역사지구에 있고외곽쪽이라서 아무래도 많이들 안가시는 곳이지만 특히 가톨릭 신자시라면꼭 가보시라고 ^^ 추천하고 싶어요. 눈물 흘리는 기적의 성모님이 계신 곳 중 하나 그리고 정말 미모의 성모님이시기도 합니다. 네오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주의 성지주간 이번주죠. 이 사진은 2015년 성지주일입니다. 그 다음 주 목금토가 성 3일이 되는성주간을..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대성당에서 미사를!!주님수난 성지주일,수난주간행사

스페인은 다른 유럽에 비해서확실히 좀더 강한 카톨릭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는데 그 중에서 백미는 역시세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기적의 성모마리아님이 이곳 마까레나 성당에 계시고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대성당이 있는 곳 혹시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미사 시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세비야 대성당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했고 실제로 대성당 가운데서 하는 미사 외에작은 소성당 미사는 거의 항상 있는 느낌?시간표 확인하실 때는여름철과 겨울철 구분해서 보세요. 미사 위치는 대성당 가시면문 앞에 작은 지도가 있습니다.그거 보시는게 빠를거 같네요. 일단 세비야 대 성당 미사 시간http://www.catedraldesevilla.es/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하시는게 안전하겠지요.2015년..

[적묘의 페루]주님 수난 성금요일,십자가 나무를 보라

일곱개의 성당을 걷는 페루의 세마나 산타 성삼일 풍습을 어제 다 끝내고 오늘은 정말 온 거리가 다 조용했답니다. 성 금요일은 특히 십자가의 죽음과 그 의미를 되살리며 금육과 단식을 하는 날이거든요. 국정휴일인만큼 거리 자체도 한산합니다.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4일을 쉬니까 놀러가거나 여행가거나 집에서 쉬거나 열심히 성당에서 기도하거나.... 특히 사순절은 워낙에 큰 의미니까요 이런 날엔 옷까지 모두 보라색을 입고 가족들이 함께 성당에 오는 분들도 많답니다. 귀여운 남매~ 여자아이는 5살 나탈리, 남자아이는 이름을 못 물어봤네요 ^^ 특히 오늘은 십자가 나무 예식이 있어서 한인성당에서 예식이 끝나자 마자 바로 세 블록 정도 저쪽에 있는 성모성심 성당으로 갔답니다. 한쪽에는 성체 조배... 최후의 만찬이었던 ..

[적묘의 페루]성주간 일곱개 성당 걷기, 센뜨로 데 리마

굳이 종교인이 아니라도 워낙에 많은 메타포를 가지고 있는 로마 가톨릭이고 심심하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 되거나 뮤지컬이나 소설..만화....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는 장르적인 특징까지 있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기도 하니 한번쯤은 찬찬히 들여다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성서입니다. 특히 이번 주는... 십가가에서 숨을 거둔 예수 그리스도가 3일 뒤에 부활하여 크리스트교의 근간이 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주입니다. 일곱개의 성당을 걸으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함께하며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함께 돌아본다는 상당히 커다란 의미의 하루입니다. 십자가를 끌고 십자가에 매달리고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고... 바로 그 전 주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메시아를 부르짖었던 그들의 손으로 다시 메시아를 부정하..

[적묘의 페루]부활주간 성3일,일곱성당 순례와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 성주간의 목요일 일곱개의 성당을 걷는 것은 가톨릭의 풍습이랄까요.. 주의 수난과 그러나 한국에선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성당끼리의 거리가 워낙에 멀죠 사실 한 동네에 성당이 그렇게 여러 개 있다는 것은 국교가 가톨릭이있던 역사가 있거나 현재 국교가 가톨릭일 때나 가능한거죠 실제로 지금은 그렇게 지을 이유도 없고 돈도 없고....신자도 없,... 센뜨로 데 리마의 많은 성당 중들 하나.. 이 한주의 시작은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면서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로마 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유대인들에게는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것이 종려나무가지입니다. 종려나무는 불사조를 상징하고 왕의 즉위와 방문을 환영하는 고대로부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예루살렘과 유대국의 왕을 위한..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무료 그림 전시회

뭐든.. 보는 것 읽는 것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한때는 그림을 그렸던 만큼 그림을 좋아한답니다. 보는 것도...그리는 것도... 그러나 지금은 그리는 건 완전 접었고~ 보는 쪽으로 그래서 지나가다가 들어갈 수 있는 갤러리가 있으면 무조건 물어보고 들어갑니다~ 미라플로레스 대 성당의 케네디 공원쪽 말고~ 무니시팔리다드 데 미라플로레스~ 요쪽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공간이 있어요 여기서 가끔 전시회가 있더라구요 이번엔 세마나 산타~ 부활주간을 앞두고 있었던 전시회~ 음... 내용 궁금하시면..;; 번역기를! 신은 사랑의 마음이다 그런 좋은 내용입니다 +_+ 페루의 이런 색감 참 좋아한답니다 아아..갑자기 유화 내음이~ 확 느껴지네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어요 성당 그림도 있고 잘생긴 예수님도 있고~ 이 창..

[적묘의 페루] 주말에 아르마스 광장의 리마 대성당에 가면~

사실 기본적으로..;; 저에게는 운이 좀 강하게 작용한다!!! 입니다!!! 정보를 정확하게 신문을 보고 가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날씨라던가 시간이라던가 그 공간이 기막히게 딱 맞아 떨어지는 즐거움!!!! 그 어렵다는 울릉도 독도, 백령도 관광 백두산 천지의 무지개 등등... 모두 한번에~ 클리어 +_+ 이 사진을 담은 것은 작년 11월인데 사진을 좀 늦게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2006년 몽골 사진도 밀렸는데 2011년 사진이야 한 트럭입니다 ㅎㅎㅎ 유니온 거리에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들어서면 정면이 대통령 궁이고 오른쪽이 리마 대성당 주교좌 성당을 카테드랄이라고 합니다. 성당 정면!! 원래는 피사로의 동상이 저 앞에 있었는데 페루 독립 후에 그 동상은 저쪽 공원으로 옮겨지고 지금은 대 성당 앞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