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

[적묘의 페루] 여행과 생활의 차이

한국에서도 간혹 여행을 하고 있는 건지 생활을 하고 있는 건지 생의 전체가 하나의 긴 여행이다.. 그런 표현 말고 말 그대로 스쳐지나가는 곳과 매일 반복적으로 가야만 하는 일상은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여행이라면 그냥 잠깐 지나가는 곳이니까 무조건 사진을 찍고 싶다 꼭 기억에 남기고 싶다 그런 느낌이 더 강하다. 그래서 단 하루 이틀 동안에도 2,3천장의 사진은 여행에서 당연한 것이다. 그 여행이 가끔 일주일이나 이주일씩 길어질 때도 사진은 항상 많다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란 조급증이 생긴달까? 그러나 살아가는 생활공간의 무게는 또 다르다 범죄발생확율이 높은 곳을 파악하고 카메라를 놓고 다니거나 가지고 있는 카메라도 품안에서 꺼낼 수가 없다. 그것이 여행자를 위한 리마가 아니라 일상 생활을 위한 리마..

적묘의 단상 2013.06.26

[적묘의 페루]마에스트로에 가면 집 관련 용품은 다 있다!

처음에 집을 구하고 말도 안 통하고 필요한 건 있고..; 집 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 이상인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오랜 자취 경력..;; 손 대고 싶은 건 많고!!! 어딜 가야 하나 하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 모든 물건들이 모여있는 집 수리용? 가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답니다!! 한국이면 단어들을 다 아니까 원하는 걸 충분히 얻어낼 수 있지만 페루에서 그런 곳을 기대하긴 무리~~~ 집 앞에 작은 철물점이 있어서 거기서 몇가질 해결 하려고 했지만 없더라구요!!! 특히 외국에 나오면 고정된 수도꼭지나 샤워꼭지가 어찌나 불편한지~ 다양한 모델들을 한번에 보고 비교해서 구입하려고 한다니까 딱 바로 여길 추천해주더라구요~ 선배 단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여긴 싸진 않아요~~ 페루는 이런식..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아기 고양이들과의 삼빌르기 4개월

작년 이맘때엔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하자 마자 10일 만에 ㅡㅡ;;; 부산의 모 학교에서 열심히 국사를 수업하고 있었죠. 항상 매 년..;; 어찌 이리 희안하게도 멋지게 삶의 조각들이 짜 맞춰지는지 그저 신기할 뿐!!! 몽골-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사이사이 학교에서 기간제 근무하고 방통대에서 수업 듣고 사진 찍으러 다니고 그러면 일년이 훌!!!쩍 지나간답니다 +_+ 2009년 4월에 전국대학사회봉협의회-대사협 중기 단원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모두 12명.. 여섯명씩 나눠서 한팀은 족자카르타의 시내 쪽에서 생활하게 되었죠 교육봉사 중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역시 한국어 지금 여기 베트남에서는 외상대의 한국학센터에서 수업을 하지만 인니 족자에서는 에프터 스쿨로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