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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태풍이 불고,가을이 오고,묘르신 3종세트는 잠들고

한참 바람이 거칠더니 비가 오고 거미줄이 바람에 쓸려 날리더니 이제 또 다시 제 자리를... 맛은 없지만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토실한 자몽 햇살이 들면 이렇게 피부톤이 달라집니다! 자몽도 알고보면 조명빨!!! 튼튼하게 매달려있는거미줄 그 바람에도 버티는 건 계속 또 계속 보수를 하기 때문이죠 세상에 똑같은 거미줄은 없다면서저마다 제각기!!! 이렇게 열심히 거미들이일하는 동안 묘르신들은 모하시나요 ..... 네... 비오고 바람불고 그렇다면서 물어볼 걸 물어봐야죠 뭐 옥상에 올라갈 이유가 있어? 아니..뭐... 석류가 좀 조랑조랑 열렸던데 구경 안갈래? 많이 봤어..매년 봤잖어 매년... 정원 본 고양이들 묘르신 3종 세트 요렇게 누웠다 저렇게 누웠다 조명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따라 이리 저리 가..

[적묘의 고양이]길냥이와 캣맘, 친절한 동네와 도시 생태계에 대한 생각

가끔 방문탁묘를 해주는 친구님네 집까지걸어가는 동안 혹은 도서관 왔다갔다하는 동안마주치는 고양이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종종 간식이나 사료를 챙겨 다니거든요.카메라는 보통 잘 안들고 다녀요.책까지 들고 카메라 챙기기엔 무리 오랜만에 그냥 다 들고 가는 이런 날은 정말 없는 편이예요. 이 날은 아예 책, 사료, 카메라 가방 가득!!! 사료는 원래 주던 곳에도 부어주고 또 다른 고양이 두마리는 만나지 못해서애매하구나 하고 그냥 지나가려는 찰나에 어엇!!!! 뭔가 시선이 느껴지는 기분에돌아보니 익숙한 노랑둥이, 삼색이들~~~ 정말 정면으로 눈이 딱 긴장은 하는데 도망은 가지 않음 이런 상황이 제일 좋아요. 이 동네 사람들이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이 협박하거나 쫒아내거나학대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깨끗한 것을 보..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고양이, 냥아치 리틀맘은 젖몸살 중?

드디어 예쁜 얼굴을 담았지만역시나... 냥아치는 냥아치...ㅡㅡ;; 캔들고 나가서딱 뚜껑 뜯는 순간 우렁차게 야옹야옹 물그릇 헹구고 새로 물 담는 동안 슬쩍 눈치 보더니만 사진을 한번 찍어 볼까오늘도 나올까 하고미니 삼각대 달고 바닥에 놓고밥이랑 캔 덜어서 섞기 시작하니 셔터 소리에 움찍 그러나 눈이 몰리기 시작 +_+ 맛있는 냄새가 솔솔 신경쓰인다옹~ 예쁘게 앞발 모아서 식빵 구우면서 눈은 계속 손을 따라 오지요~ 한걸음 물러서는 동안냉큼 다가옴 후보정으로 밝게 하면 되지 하고iso 올리고 찍었도..;; 캔을 탐하는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네요. 마이쪙~~~~~ 와구와구 와구... 비오는 거랑 먼지 걱정되서 박스 안으로 밀어 넣고 한걸음 뒤로가니 다시 움찔하더니 다가와서 열심히 또 먹어요. 아 젖몽우리 젖..

[적묘의 고양이]삼색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찾아오다

어두운 저녁에 밥만 주고 들어오곤 하다가캣닙 택배 보내고 낮에 야옹하는 소리에 들여다 보니 역시나 우리집 차 밑에 종종 오는 그 삼색이 한달 사이에 쑤욱 커버렸어요 급히 뛰어 올라가반도 채 남지 않은 사료통을 들고 다시 뛰어내려옵니다. 그릇이 어디있는지 안보여서급히 영화 홍보지 깔고 사료 부어줌 그래도 몇번 봤다고어찌나 반갑게 다가오는지 올라가서 카메라도 챙겨서 내려왔습니다. 근데.... 설마....너 삼색냥 배가 왜 이리 볼록? 저 뒤의 터프해 보이는 젖소무늬 고양이는계속해서 지켜보고 맴도는 중 배 고플텐데이 사료를 한번 다 비울 때까지뒤에서 계속 바라보기만... 식빵 딱 굽고 있습니다. 사실은 한번 와서 한입 먹으려고 했는데다시 삼색냥이 다가오니까슬 비켜주더라구요 진짜...보호자 +_+ 정말..애기 ..

[적묘의 고양이]집사, 그만 찍지? 매그니토로 변신한 이유

비가 오니 나가지도 못하고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뭘 잘못 먹었는지 물 토하고계속 자고 또 자는데도눈도 못 뜨고쭈우우우우욱 집사고만 찍어라~ 포즈는 매그니토 뺨치겠다잉 +_+ 포스도 느껴지는 ...저 앞발 +_+ 이렇게 쭈욱 앞발을 뻗어가며 기지개를 켜는 이유는? 사실, 초롱군은 비가 와도 중간중간 나갑니다~~~ 나가고 싶다고 하면데리고 나가요 장마에 더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캣닙도 한번 들여다 보고 먹으라고 심어 놓은 캣닙은 안 건드리고옆에 이거 저거 자꾸 건드리니까토하고 그러지..ㅠㅠ 식물은 저마다 다른데독성이 있는게 분명히 있어요.얘가 뭘 먹는지 보고 있을 때 아니면 모르니까 가능한 안전한 풀들을이렇게 바깥쪽으로 놓고... 근데 이것도 초롱군 한정 +_+ 다른 고양이들은 이렇게 막 풀들을 뜯어 먹지 않..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 혹은 자유 고양이, 길 위의 삶

이 아이다.. 며칠째 야옹거리면서밥을 달라는 아이며칠째 아웅아웅 소리를 내며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 밤엔 용감하더니만덥썩 나와서 애옹애옹아무한테나 이러지 말아 하면서 그냥 집 주차장에서 사료 몇번 챙겨주는게 다인 걸 널 데리고 들어갈 순 없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무게는우리 고양이들딱 그만큼내 통장의 우울한 잔액만큼내 미래의 깜깜한 한숨만큼 딱 그만큼 이미 다 알고 있는건지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마음 먹었었는지 며칠 뒤 그래도몇번 부비적거렸다고몇번 잘 챙겨 먹었다고 반갑게 한번 눈인사 나누고낮엔 좀 더 빨리 발걸음을 옮긴다. 고단한...길 위의 삶.... 가득 밥그릇을 채워줄 순 없다면발길질은 하지 말았으면....비 피할 공간이나 있었으면..... 2016/06/08 - [적묘의 고양이]이탈리아 고대로마 ..

[적묘의 한국]인천 을왕리,비오는 바닷가 스케치

리마엔 비가 오고 있네요 어제부터 페북에는 가득 한국의 눈오는 풍경이~~~ 제가 갔을 땐 비가 왔답니다. 그리고 추웠지만 지금은...후덜덜덜 할만큼 추우려나요 리마는 약간 으슬하게 비가와서 이상기후를 보여주고 있어요. 한참 더워져야 하는데 한 이틀.. 쌀랑해요 2012/11/27 - [적묘의 여행]LA발 인천행,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2012/11/24 - [적묘의 한국]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한국기념 머그컵,텀블러 2012/11/21 - [적묘의 LA공항]인천에서 LA까지 애완동물 동반출국 2012/11/20 -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06/08 - [적묘의 발걸음,인천향교]인천광역시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