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13

[적묘의 고양이]12년째 변태, 발집착, 발페티쉬 중증케이스

몽실양의 눈이 빛납니다. 반짝반짝 눈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잡았다!!! 덥썩!!!! 내 사랑~ 발이다 발이다!!!! 허어~ 냉큼 발을 내놓지 못할까!!! 빨리 발을 주세요 현깃증 난단 말이예요!!!! 이렇게... 귀여운 뒷통수로 묘리둥절 중,, 발은 어디에 가있나요? 휘릭 몸을 돌려 발을 탐하는 몽실양~~~ 그래서 양말은 필수!!! 발을 내줬다간..;;; 12살 묘르신 몽실양이지만 흥분하면 그래도 살짝이나마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거든요. 포악한 짐승이다 보니이 맹수는 이빨 자국을 남길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발만 내주면 안됩니다. 애정을 가득 실어서~ 슥슥...여기저기 부비부비도 해줘야해요. 안해주면 +_+ 지가 알아서 하긴 합니다. 자동 기능 있어요!!! 오토메이트 발 부비부비 기능 탑재!!! 뭔가..

[적묘의 고양이]더위극복법 혹은 신발페티쉬, 대리석판 필요 없는 이유

신발페티쉬는 고양이의 숙명인가요 아닙니다..;;; 깜찍양이 좀 유난히~~~ 그러하옵니다. 게다가... 애정하는 아버지 신발에만 집착하는..;; 내가 이 구역 집착쩌는 신발패티쉬 고양이다!!!! 하...하....하..;;;; 인정..;;; 정말 카메라 싫어하는데이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바로 이 바닥!!! 현관 바닥이 제일 시원해~~~ 그리고 고양이는 원래 신발 신어!!!! 그런가하면..;; 또 다른 계단 위에는막내가 똭!!! 너는 뭐냐..;; 이렇게 계단 모퉁이에 있다가밟혀도 니 잘못이야..;; 이건 도저히 미필적 고의라고 할 수 없다고!!! 물론 이건 낮에 찍어서 잘 보이는 것이죠.대부분은 밤에 밟힙니다..ㅡㅡ;; 돌바닥이 너무 차가워서입이 돌아갈 거 같으면 깜찍양은 조용히 자리를 옮..

[적묘의 고양이]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그라스의 비밀, 캣그라스 재배법

당신의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풀향기를 느끼게 해주세요!!! 그것은 또다른 사랑의 표현!!! 이것은 절대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_+ 응? 코끝을 스치면 입이 벌어집니다!! 두둥? 진짜 고양이 풀 뜯어먹는 이야기랍니다 ^^ 캣그라스의 비밀이라면 두둥!!!! 사실 캣그라스란 이름의 풀은 없답니다 ^^ 야생의 고양이들은 자연상태에서 그들이 원하는 풀을 '골라서' 먹을 수 있지만 집고양이에겐 그런 자유가 없으니까요. 고양이가 육식 동물이란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가끔은 샐러드로 입가심도 해주는거죠!!! 제가 심은 건 귀리씨앗이구요 보리씨나 아님 그냥 야들야들한 강아지풀도 좋구요 고양이가 보들보들한 풀을 뜯어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헤어볼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배변하고, 위의 거추장스러운 잔재와 미생물을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의 발집착은 변태

몽실양의 발사랑은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요즘따라 왜 이리 애정이 깊어졌는지~~~ 발변태!!! 패티쉬!!! 그런 말이 절로 떠오른답니다. 살포시 다가와서 부비부비 격하게 애정하기 전에 가볍게 이쪽저쪽 요즘 유난히 자주 등장해주시는 저 발은 엄마의 발!!!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 발과 대화를 나누는 몽실양 러시안 블루의 우아함에 대한 고찰따위.. 존재하지 않아요. 그저... 발은 거기에 있고 몽실양은 발과의 깊은 애정을 나누고 싶을 뿐 설혹 그게 누군가에겐 변태로 느껴진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2011/10/07 - [적묘의 고양이들]남자라면 핫핑크,고양이라면 발사랑 +_+ 2011/10/06 - [적묘의 고양이] 그대는 찹쌀떡!! 그대는 나의 고양이~ 2011/10/06 - [적묘의 고양이들] 64+12+ 초롱..

[적묘의 고양이들]남자라면 핫핑크,고양이라면 발사랑 +_+

날이 추워지면 초롱군은 여기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바로 엄마의 발치!!! 게다가 핫핑크 보들보들 담요까지 엄마의 발도 좋아요~ 무릎에 척하니 기대 있다가 발치로 내려가면~ 엄마가 발로 슥슥슥 머리를 기분 좋게 슥슥슥 부비부비부비 스르르르르~ 고양이의 유연성은 이럴 때 발휘됩니다. 자연스럽게 발 위에 다시 자리 잡고 골골골 송을 불러야지요~ 초롱군은 발을 좋아하긴 하지만 손도 좋아해요!!! 엄마니까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핑크색 애정을 가득 받고 보들보들하게 오늘을 보내고 있답니다 ^^ 2011/05/03 - [변태고양이] 신발페티쉬 인증 중입니다 2011/01/06 - [변태인증시리즈] 사실..고백하자면 2011/01/06 - [변태인증샷] 신발 페티쉬 중증 케이스 2010/09/06 - [적묘의 고양..

[녹색의 정원] 러시안블루가 즐기는 것은?

눈을 돌리면 동장군을 뒷걸음질쳐서 늑장을 부리더니만 봄처녀는 달음박질쳐서 순간이동 비 한번 거세게 내리치더니 어느새 여름이 되어버린 정원 조랑조랑 예쁘게 자리 잡은 금낭화도 은방울꽃도 지금은 정원에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 정원에 자리 잡은 건 딩굴딩굴 먼지색 고양이가 바닥 닦는 소리~ 꽃보다 더 짙어진 녹색의 향연들과 무성한 초록 잎 위에 올라 앉은 무당벌레~ 무당벌레 찍는 적묘의 발등에 자리 잡은 먼지색 고양이 계절의 흐름을 꽃에서 읽지요 매화 다음 벚꽃 다음에 매발톱꽃 그리고 금낭화 그 다음엔 철쭉 예쁜 색과 향이 좋은 꽃들이 가득 햇살 아래도 기분 좋고 초록 잎 아래 그늘에서도 기분 좋아지는 쪼끄만 생명들도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그늘 아래 한줄기 바람 속에 기분 좋게 살아가는 여름 그 자체를 즐기..

[지붕위 고양이들] 스토커지만 변태는 아니예요!

창문에 붙어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수시로 창문에 붙어서 카메라를..;; 350D 캐논SX10IS 두대를 들고 메모리 백업해 가면서 배터리 확인해 가면서 셔터를 찰칵찰칵.. 아버지가 예전에 이 하이엔드를 넘 비싸게 주고 샀다고 버럭했지만 이 화려한 줌의 덕으로 어찌나 편히 찍고 있는지.. 아버지의 선경지명-과는 관계없지만-에 감사!!! 그러나 물론 +_+ 세상의 다른 스토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희 집 식구들은..;; 모두 창 안에서 스토킹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고양이 세마리와 함께 스토킹 중..;; 특히 꼬물이 중에서 리틀 깜찍과 미니 초롱군이 있어서 더 즐겁달까요..;; 삼색이 주니어도 있구요 ^^ 드디어 꼬물이 세마리 등장 두둥!!!! 사실..삼색 엄마 고양이는 여전히 눈빛..

[변태고양이] 신발페티쉬 인증 중입니다

12시가 지나면 신데렐라는 도망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있지 하아아아아아 향긋해 달콤해 스멜~~~~ 난 이미 취해있어.. 그녀의 향기!!!! 온 몸에 활기가 솟는다!!! 날아라 고양이!!!! 아아 세상엔 많은 신발들이 있지만~~ 내겐 그녀의 신발 뿐!!! 아아 이 만족감!!! 채워지지 않는 삶의 공허를 그녀의 신발이 채워준다!! 그러니 아무도 내게서 이 신발을 가져갈 수 없어!!! 나는 향에 취해 천국을 본다!!! 온몸으로 부비부비 할수만 있다면!!! 난 그녀의 신발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Fetish 혹은 fetishism 인격체가 아닌 물건이나 특정 신체 부위 등에서 성적 만족감을 얻으려는 경향 아니야.. 난 그녀의 신발이 되고 싶은 건가!!!! 눈을 동그래지고 코는 빨개지고!!! 온 몸으로 그..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블루의 우아한 발집착

이 표정은....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고양이라지만 실제론 공짜로 들어와서 열정적인 애교 모드로 모두를 녹여 버린 순딩이 몽실양의 느끼는 표정 입니다 +_+ 개인적으로 러블은 정말 사진빨 안나오는 쥐색 코트가 심난..ㅡㅡ 그러나 은초롱꽃이 올망졸망 달리고 둥글레잎이 파랗게 올라오면 꽤나 예쁜 색감이 나오기도 합니다 ^^ 몽실양의 가장 큰.. 치명적인...단점은.. 사람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거죠..ㅡㅡ 이 넘치는 애정은 정말이지 사진을 찍는데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_+ 이렇게 쪼꼬만 넘들도 찍을 때 가만히 있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그러나...우리의 몽실양..;; 봐주는거 없이 냅다 점프.. 그래서 오늘도 변함없이....

[공중부양] 강아지 엉덩이 경쾌하고 원동매화 만발하고!

햇살이 화사한 날 원동에 꽃구경 가니 강아지도 같이 뛰네요!!! 어찌나 발랄깜찍하게 뛰고 있는지!! 엉덩이에 반해버렸습니다 +_+ 매화도 화사하게 웃어주네요 ^^ 이 강쥐님..자꾸 봐니 웃는 얼굴 제대로 정들 듯 ^^ 또 공중부양 +_+ 청매화로 유명한 원동으로 기억하려다가 공중부양으로 기억하겠는데요 ㅎㅎㅎ 토끼도 아니고!!!! 뛰었다 하면 반은 날아요!!! 이 녀석 +_+ 제가 가까이 안가면 다가오고 가까이 가면 도망가고!!! 엄마 발 등장 ^^;; 제가 저쪽으로 가니까 신나게 먼저 달려가더라구요 햇살도 뜨거운데 더워 더워!!! 잘 놀았는데~~ 고만 할까? 이제 매화 구경가야지? 난 축제장 지키러 갈꺼야~~ 또 날아서 갑니다..;; 아.. 뭐랄까 저 경쾌한 엉덩이? 저랑 엄마랑 이 강아지랑 놀면서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