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63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체인 술집,하이웨이4,밤문화를 즐기는 방법1

2011년 1월 글을 2014년 6월에 수정합니다. 여전히 베트남 하노이 밤문화 관련 검색은 참 많네요. 2011년 10월부터 현재, 전 남미 페루에~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번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지금 환율과 여러가지 문제가 좀 늘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말이지요~~~ 하이웨이 4를 가본 적이 없는게..;; 일단 제가 술을 즐기지 않아요. 게다가..; 일찍 자는 편입니다. 그래서 하노이 생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술집 고고싱? 친히 가이드를 해주시겠다는 분과 고고고고!! 술마시거나 차마시거나 수다 떨면서 좋은 사람 만나는 즐거움을 너무나 좋아해서 ^^ 아아...역시 학부 때가 생각나네요!!! 교수님들...선배들..지금은 다들 흩어진 동기들!!! 누군가의 가이드를 받아서 +_+ 하노이 밤문화..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밤문화, 레전드 비어에서 만난 충격의 노바디~

2011년 3월 글을 2014년 6월에 수정합니다. 여전히 베트남 하노이 밤문화 관련 검색은 참 많네요. 현재, 전 남미 페루에~ 있습니다. 하노이를 오가다 보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독일 맥주 체인점이랍니다. 제가 갔던 곳은 집 근처, 랑하 거리에서 가까운 지점인데요 여긴 들어가자 마자 커다란 무대가 인상적이랍니다. 가끔은 손님들이 노래를 하기도 하고 주로 저녁엔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해요 약간 분위기가 레스토랑과 호프집 중간 정도? 이때는 연말연시라서 사람도 많고 공연도 많이 하더군요!! 제가 주문한건.. 너무 피곤해서...;;; 우유..^^;;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독일식 족발 요리 푸욱 고아서 야들야들해진 족발에 크림 소스를 끼얹고 베트남식 김치..를 곁들였답니다. 아아..;; 역시 맥주 안주는..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드래곤플라이,밤문화를 즐기는 방법2

생각해보니.. 제가 뭐 아주 밤문화와 거리가 있었던 건 아니고..;; 술집 탐방을 별로 안한 거 뿐이더군요 술을 즐기지 않으니 카페나 바에 가서도 주스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 그래서 이렇게 밤에 마주친 고양이도 반갑습니다 ^^ 야옹아 안녕? 뒤에서 꼰메오네 하고 소리지른 베트남 아저씨의 센스없음.ㅠㅠ 미친 듯이 도망가버렸..ㅜㅜ 나름 이동네에서 유명한..;; 아니 솔직히 말해서 하노이에서 클럽 중에선 가장 유명? 음..몇개 없는 클럽이기도 하지만 밤늦게 여는 곳이 없는데 늦게도 한다는 것만으로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즈질 사진은 양해를..;; 조명이 대박 어두워요!!! 거기에 물담배 연기까지 여기저기서 퐁퐁퐁!!! 궁금하긴 한데..안했어요..ㅡㅡ;;; 역시 이런 부분에서는 은근 ..

[적묘의 코이카]해외봉사 이유와 한계,불편한 진실

코이카 봉사단원이란 블로그 검색 유입어가 확 늘어났네요. 코이카, 코이카 단원, 코이카 봉사단원, 중도귀국, 월급, 연봉 등등등 2012년 10월에 쓴 글입니다. 2014년 5월, 1년 반이 지나서 다시 한번 수정합니다. 한국에서든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래저래 사회경제학적, 정치적, 역사적으로 붙이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그건 설득의 대상이 아니죠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 라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것과 그 기간 동안 한국 안에서의 기회비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란 이유에서도 끌리겠지만 불행히도, 해외봉사활동이란 것은 여행을 꿈꾸고 즐겁게 계획하고 무사히 다녀오기엔 제 3세계로 생활 스트레스가 자잘하게 ..

공지 2014.05.28

[적묘의 베트남]호안끼엠에서 여행기념품만 구경해도 하루가 짧다!

예전에 쓴 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실제로 베트남을 떠난 것은 2011년 3월입니다. 항상 낯선 거리 구경은 신기하다. 아니 이미 익숙해졌고 주말마다 걷는 길이었는데도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다!!! 아 얼마나 저 자전거가 통짜로 탐이 났는지!!! 저걸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었지!!! 베트남 특유의 느낌을 가장 많이 풍기는 곳이 하노이이기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사람도 많고.. 물건도 비싸게 부르고 그렇지만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좋은 손재주로 만들어내는 현대적 해석도 있고 다양한 장식들도 있구요 특히 털실들을 이용하거나 단추나 비즈~ 코사지같은 것도 많지요~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는 장식들도 당연히 있지요! 물론 이 베트남을 상징하는 논~ 대나무로 만든 삼각형 모자는 아오자이, 시클로와 ..

[적묘의 베트남]달랏 여름궁전,응우옌 마지막 황제 바오 다이, DINH BAO DAI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 다이(Bao Dai)Biet Dien Quoc Truong 여름을 지내러 오는 별장으로호치민이나 하노이처럼 여름 더위보다해발 1475미터, 고산의 시원함을 찾기 위한 공간으로궁전이라기엔 그냥 별장 정도의 느낌1933년에 지어진 별장으로지금은 마지막 황제의 집들을 그대로 볼 수 있고소지품이나 방안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들어갈 때는 천으로 된 신발 덧봉지? 뭐라고 하지?그런걸 신어야함~옛 모습들과 소지품들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는 1945년 퇴위해서프랑스 식민지의 꼭두각시로 살아야 했다....따로 옵션으로 돈을 내고전통의상착장하고 기념촬영 가능많은 방들이 있고그 침실들의 침대는 누울 수 없음..

[적묘의 베트남]봄을 담는 달랏, Truc Lam 사원의 꽃향기

Near Tuyen Lam Lake, Dalat 61000, Vietnam 언제 다녀왔나 싶었던 봄의 도시 달랏의 아름다운 사원 베트남은 유난히 독특하게 사회주의를 채택한 곳이다 보니 -호치민이 사회주의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이 얼마든지 가능함..;; 사실 생활이나 문화는 그대로 불교와 도교의 색채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페루가 살짝...겨울로 접어드는 지금 지구 반대편의 유라시아 대륙은 봄으로 물들고 있겠지요. 2011년의 봄 Truc Lam 뜩럼, 쭉럼 사이의 발음입니다..;; 쭉럼 사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양한 꽃들도 봐 왔지만 이 아름다운 햇살에 신비로운 꽃들에 더 감탄했던~ 득람 사원 흔히 저희 집 옥상에서 봐 왔던 꽃들임에도 꽃양귀비도 수국도 제 상상을 뛰어넘는 크기! 동..

[적묘의 베트남]달랏은 봄의 도시,Datanla 다딴라폭포 롤러코스터

2월이 가장 더운 페루에서 그리운 봄꽃놀이...한국도 그립지만 한국 봄꽃이 한창일 때는 4월이지요.베트남의 최고 신혼여행지모든 사람들이 꼬옥 가고 싶어하는아름다운 휴양지 두곳을 뽑으라면바다인 냐짱과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서늘한 고산기후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꽃과 호수의 도시 달랏이랍니다 ^^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는 곳.2011/06/01 - [베트남 달랏] 없는게 없는 달랏시장2011/05/26 - [베트남 달랏 야경출사] 여행과 카메라의 고민2011/05/26 - [베트남 여행팁] 달랏 대성당, 꽃과 호수의 도시2011/05/16 - [베트남, 달랏] 동양의 파리, 꽃과 호수의 도시2011/02/14 - [베트남 달랏] 달랏 펠리스 둘러보기2011/02..

[적묘의 페루]봉사단원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나이정주행

흔히 봉사단원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말합니다.한국에서라면 광속으로 나이를 먹을 텐데개발도상국에 나와 있는 봉사단원들은 기다리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여유와, 상대적으로 느린 사회변화그리고 더 많은 자연환경들이나 산업적으로 뒤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시간이 멈춘 듯 느껴진답니다.2011년 10월 파견될 때와 현재 2013년 10월 파견임기가 끝나고다시 1년 연장 시기가 시작된 이 시점에서 저도 역시 비슷한 느낌이랍니다.특히 저의 경우는 베트남에서 NGO로 6개월 한국어 수업을 하고 귀국해서 6개월만에 다시 페루로 코이카 일반봉사단원으로 파견된 상황이어서우리나라의 새로운 화폐들도 스마트폰도 타블렛 피씨도 참 낯설어요.한국에 들어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스맛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광경이 얼마나..

적묘의 단상 2013.10.15

[적묘의 베트남]자몽 먹는 방법, Buoi(부어이)는 가위와 소금이 필수!

베트남도 지금은 물가가 엄청나게 상승 중이지요. 항상 수도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또 그만큼 많은 물건이 모이고 물류비와 보관비가 포함되다 보니 타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페루에 오기 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6개월 살면서도 첫 달과 여섯번째 달 사이에 체감적으로 물건들이 다 500원 이상씩 뛰었던게 기억납니다. 특히 새해를 기점으로 일제히 물건값을 올리기 때문에 그 전에 사재기 할 수 있는 만큼 해 놓는게 좋습니다. 부어이는 상당히 저렴한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꽤 가격이 올랐다고 들었어요. 베트남의 풍습 중 하나는 매일 매일 조상을 위한 제단의 꽃과 커피, 차, 과일을 올리는 것인데 그 중에서 부어이는 싸기도 하지만 가장 큰 과일이기도 하고 색이 황금빛을 연상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