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시회 15

[적묘의 부산]홍성담 작품전,세월호 참사,들숨날숨,대청갤러리,부산가톨릭센터,무료전시회

2017.1.13~2.8 부산가톨릭센터에서 매우 의미있는 무료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전시회이기도 하고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그려내고헌장 사상 초유의 사태에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고 민정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작가, 홍성담 작가의 작품전입니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 4.16기억저장소, 가톨릭센터, 서면촛불, 화명촛불, 해운대촛불 모임 공동 주관 부산가톨릭센터 세월호 참사 1000일 맞아 '들숨:날숨' 전시 오랜만에 찾은 가톨릭센터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이주노동자 한국어 수업 봉사활동을 했었거든요. 대청 갤러리의 전시회를 종종 보러 왔었는데 최근에 도통 올 시간이 없었지요.오랜만에 왔습니다. 갤러리 대청으로 들어갑니다. 작품 설명 시간이 따로 공지되어 있지만요청하면 또 그냥 해..

[적묘의 페루]시청 무료전시회, 손으로 말하니 눈으로 들어라.

미라플로레스 시청 한쪽에 있는 무료 전시실에서 본 호세 똘라의 전시회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아주 인상적인 문구가 있더군요. 나는 나의 손으로 말할 테니 너는 너의 눈으로 들어라 상당히 대작을 작업하는 작가로 꼴라쥬 형식이 재미있었어요. 각 작품들이 벽 하나씩을 차지할 만큼 크답니다. 강렬한 색체도 좋았구요. 제가 항상 지나다니는 곳 중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 성당 바로 옆이 미라플로레스 시청 그때 그때 전시회가 바뀌는데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놓치면 아깝지요~ 묘한 세상들 소소한 패러디들에 담은 그의 이야기는 어떤 건지 고전전인 양식들의 현대적 비꼼들이 흥미롭게 보여요 세상엔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것....

[적묘의 페루]무료사진전,여행의 단계 혹은 정지,paskanas

여행의 단계 혹은 정지,paskanas etapas o paradas en un viaje를 의미하는 케츄아 어라고 합니다. 케츄아어는 현재 사어라기엔 살아있고 살아있다기엔.... 문자가 없는 소리언어로 안데스 등지의 인디오들이 사용하던 말로 스페인 식민지 이전의 남미에서 통칭 께츄아, 케츄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언어입니다, 그래서 에콰도르와 페루 북부 케츄아어는 서로 통하지만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의 케츄아는 또 다르달까요? 저는 사실, 리마에 있기 때문에 케츄아어를 쓸 일이 없어요. 여기서는 공식언어가 스페인어고, 학교와 모든 공문서는 스페인어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리카르도 팔마 대학의 문화관-문화센터? 지나가다 눈에 확 들어와서 들어간 사진전에서 이 단어를 만났습니다. 빠..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리마 고양이공원

아아아아아!!! 갑갑해!!! 정말 그런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싶어질 때 아이가 아니라도 어른도 마찬가지로... 놀고 싶어.. 고양이도 마찬가지... 놀고 싶어 살기 위해서 놀아야 한다는 것!!!! 언젠가 죽을 텐데 왜 자냐고 묻지마 자는 것이 죽는 것과 어떻게 같을 수 있어? 우중충한 요즘 리마의 하늘은 아침이든 오후든 똑같다 이 갑갑한 하늘에 나갈 수 없는 공간에 풀 수 없는 마음에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본다. 나의 우울함 나의 삶의 무게가 어느 잘난 어른보다 더 가볍다고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어린이들의 놀 권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있을 때 놀 수 있을 때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무한경쟁 시대에.. 신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없으면 놀지도 못한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하지 말..

[적묘의 페루]바랑코 광장의 무료미술전시회

작은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안전하게 꾸며진 공원 바다로 내려가는 길도 좋고 이쪽 편 거리도 좋고 갈때마다 바뀌는 풍경도 좋은 바랑코 광장의 요즘 하늘에서 땅까지 라는 주제의 회화전을 하고 있네요 참 바랑코도 역사거리들 중 하나라서 슈퍼마켓인 메뜨로도 이렇게 외부는 옛 건물 그대로라서 고전적이고, 안에 들어가면 그냥 보통의 슈퍼마켓이랍니다. 항상 광장 앞에는 성당이 있지요. 여긴 바랑코 광장이니까, 바랑코 성당... 2012/11/03 - [적묘의 페루]절벽 위의 고양이, 바랑코에 노을이 질 때 2012/10/31 - [적묘의 페루]만성절 전야에는 공원에서 페루비안 무료공연을! 2012/06/20 - [적묘의 페루]바랑코 성당 지붕 위의 커다란 검은 새들 2012/05/01 - [적묘의 페루]바랑코..

[적묘의 페루]페드로 데 오스마 박물관,MUSEO DE PEDRO DE OSMA,Barranco

몇번이고 오가면서 정작 들어가 보지 못하는 곳이 가끔 있기 마련인데 정말 운이 좋게 이번에 그것도 무려!!! 밤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답니다!!! 페드로 데 오스마 장군의 개인 소장품 전시, 식민지 시대의 종교화 및 조각 등 소재 (견학시 예약 필요 467-0063 museo@fundacionosma.org ) 주소 : Cl. Pedro de Osma 421, Barranco 평소에는 항상 문이 닫혀 있어요 페드로 데 오스마는 1801년 경에 페루에 왔고 그 동안 많은 개인 수집품들을 이 곳에 모았던 것을 박물관으로 개장한 것이랍니다. 그러나 전에 왔을 땐... 아예 다른 행사 준비 중이라고 문을 닫아 걸고 아무도 볼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물어봅니다. 요 문 앞만 찍어도 되요? 밖에서 찍는건 괜..

[적묘의 페루]무료사진전과 고양이,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

지난 주에 잠깐 아레끼빠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기 단원이 출장 온 김에 같이 미라플로레스에 나갔답니다. 악기점에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케네디 공원을 가로질러 저쪽 뒷길에 있는 악기점이어서 오랜만에 고양이들 본다는 기분으로 신나게 가고 있었어요. 그 전날 행사가 끝나기도 해서 아주 홀가분!!! 어라라라~~ 사진전시회!!!! 눈에 익은 저 브랜드..;;; 사진은 아주 전문가들이란 기분부터 여행자들의 시선 다양한 느낌의 사진들이 무엇보다도 양으로!!!! 넓은 공원의 여기저기를 줄을 쳐서~~~ 빨래줄과 빨래집게를 이용~~~ 다양한 색감과 다른 시선들 다른 체험들 누군가엔 익숙해서 누군가에겐 낯설어서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 그것이 사진의 힘.. 어떤 느낌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담았나 문득... 사진 속의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무료 그림 전시회

뭐든.. 보는 것 읽는 것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한때는 그림을 그렸던 만큼 그림을 좋아한답니다. 보는 것도...그리는 것도... 그러나 지금은 그리는 건 완전 접었고~ 보는 쪽으로 그래서 지나가다가 들어갈 수 있는 갤러리가 있으면 무조건 물어보고 들어갑니다~ 미라플로레스 대 성당의 케네디 공원쪽 말고~ 무니시팔리다드 데 미라플로레스~ 요쪽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공간이 있어요 여기서 가끔 전시회가 있더라구요 이번엔 세마나 산타~ 부활주간을 앞두고 있었던 전시회~ 음... 내용 궁금하시면..;; 번역기를! 신은 사랑의 마음이다 그런 좋은 내용입니다 +_+ 페루의 이런 색감 참 좋아한답니다 아아..갑자기 유화 내음이~ 확 느껴지네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어요 성당 그림도 있고 잘생긴 예수님도 있고~ 이 창..

[적묘의 페루]로모카메라 전시회를 미라플로레스에서 즐겨요

얼마 전에 부스가 설치되는 걸 보고 지나가서 어떤 전시회인가 궁금했는데 어떻게 이날 약속들이 다 미라플로레스에서 잡히더라구요. 역시 이런 운은 참 +_+ 중요하지 말예요 가보니까 전시회가 한창입니다. 바로 미라플로레스 대성당 앞 케네디 공원에 부스가 설치되었거든요. 여기는 종종 다양한 전시회가 있답니다. 지난번에 북페스티벌도 여기였어요. 그냥 사진전인가 하고 둘레둘레 열심히 보다 보니 안쪽의 전시실에 들어갈 수가 있고 위쪽에도 작은 부스에 특별전이 있네요. 오늘 행사에 대한 설명 제가 간 시간대랑 겹치는게 없네요 그래도 전시는 볼 시간이 있으니까요 후딱 들어가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구성~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걸 제대로 볼 여유가 없었지만 시대별 카메라 모델 변천사 기념품 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