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르신 77

[적묘의 고양이]애정뿜뿜,묘르신, 남매고양이가 늙어간다는 것,19살고양이,14살고양이

태어나서 우연히 만나이렇게 기대어 같이 늙어간다 엄마 손바닥 위에달랑 올라왔던 그 작은 깜찍했던 깜찍양은 19살 오라버니 옆에슬쩍 몸을 기대준다 낮잠에 빠진 아버지 다리에슬쩍 그 무게를 얹어가며 묘생을 따라오는지긋지긋한 카메라 셔터 소리에눈을 지긋이 감아본다. 아유.. 언니 좀 그만 찍어요. 아빠도 주무시고 오빠도 잔다잖아요!!!! 그리고 몽실양은? 우리 13살 막내 몽실양은 이렇게 바닥에 너부러져서~~~~ 몸을 쭈욱 폈다가 굴렸다가 고급스러운 회색 러시안 블루답게 고급스러운 원목 나무 바닥을고급스럽게 딩구는 중 역시 막내라찬바닥에 있구만.. 아직 5월인데~~~~ 19살 오라버니는뜨뜻한 깜찍 여동생의 등짝에찰싹!!! 바이오 난로의 기능이 좋구나!!! 아직은 이렇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시간 몽실양은 그냥..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초롱군,고양이 꼬리 악성종양 현황,노묘 병수발

초롱군은 초롱초롱살이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라는악성종양이 꼬리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반려동물 세대가 이제 막 1세대가 끝나가고 있는기록이 남기 시작하고 반려동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그런 시대인지라 노묘의 종양 치료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사진이 예쁜 사진이 아니라, 고양이 꼬리의 혹인지라... 악성 종양의 상태를 보기 그런 분들은이 포스팅을 건너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초롱군은 19살이고작년 후반기 꼬리에 무언가가 잡히기 시작했고 작년 말에 검진을 받았을 때단순 염증이길 바랬지만 그 덩어리가 석화되어 꼬리와 연결되어 녹아 뼈들이 이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것은거의 불가능하고종양을 제거한다고 해도 고양이의 경우..

[적묘의 고양이]5월이면 여름이 시작되지 않나요?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를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도 체감을 하는 건 올해가 최고네요. 몽골이나 페루에서 비가 나리는 것에깜짝 놀랐지만 부산과 대구에 봄눈이 내리고 여름장마같은 봄비가 쏟아지고 날궂이 하는 묘르신들은 마냥 그릉그릉 춥고 힘들어 다시 골뱅이를 돌돌 말고 있답니다. 캣닙 씨앗을 뿌리고추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졌다가그 반복에 봄비도 오다가 장마처럼 그렇게 몰아치는 강풍주의보에도 잘 버텨내고 버거운 몸을 끌어올리려 계단을 올라와 햇살에 잠시 연휴를 느끼다가햇살에 잠시 5월을 느끼다가 봄비가 차가워도 그래도 5월 뭔가 희망이 느껴지는 5월을 묘르신 3종 세트와 함께잠깐 담아봅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났군요 그 사이 많은 것이 바꼈군요 2018/01/20 - [적묘의 고양이]부산 폭설, 묘르신의 눈체험,눈고양이..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의 특이한 입맛,초롱군의 요플레사랑

오늘은 시지 않은달달한 생크림 요플레 그래서 더 좋다고!!! 햇살 아래 딩굴딩굴하던 초롱군을 소환하는 건 졸린 눈으로부시시 일어나서 힘겹게 소파를 내려오게 만드는 것 중 하나 한달음에 부엌에 와 있는..;; 뭐니 너 이렇게 신나게 먹어도 되는거니? 이렇게 진지하게 식탁 아래서 갑툭튀해서 초초초초초 집중모드 감질나게 뚜껑 핥고 나면한스푼 더 주고 또 한스푼 더 줄 때도 있지만 요플레 맛의 진수는 뚜껑에 있다면서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자러간답니다. 흔한.... 19살 고양이의 일상이죠 2018/04/24 - [적묘의 고양이]캣닙도 입맛대로!,묘르신 3종세트,개취, 개박하 취존2018/03/05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입맛,초롱군의 이상한 요플레사랑,고양이 맞아?2017/07/17 - [적묘의 고양이]묘르..

[적묘의 고양이]19살 초롱군,노묘의 가장 큰 일, 하품, 꼬리종양 현황

초롱군의 일상은언제나와 같이 잡니다. 또 잡니다. 정상적인 19살 고양이사람나이로 환산하면 96~100세 사이 꼬리로 자체 모자이크 정도를 해주는여유를 가지고 눈을 떴다 감았다 고양이의 가장 큰 일세상에 태어나 제대로된 사냥도 안해본 초롱군이태어나서 가장 크게 입을 벌리는 이 상황! 하!! 아!!! 품!!!! 주말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 버리고이미 월요일은 다가 왔으니 입을 딱 닫고 또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지금 초롱군은 꼬리만 사진에 안 나오면 그냥 멀쩡한 고양이지요. 편히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엇을 했던가밀린 빨래하다가, 계절 옷정리, 청소, 종량제 봉투는 내다 놓았던가 주말같지 않은 이 주말을 보내고 나니 눈 아래 다크서클은 지워지지도 않고꼬리 아래 무거운 종양은 더 커지고 지난 주에 다 써버린알파헥..

[적묘의 고양이]19살 노묘,묘르신 병원 나들이,꼬리종양,피 사진 있어요(+동영상)

병원 가는 와중에그 와중에!!! 그 와중에도 예쁜 우리 고양이우리 묘르신 19살 초롱군 일단.... 잘 자고 있던 소파 위에서강제 이동장 탑승 자다가 날벼락 야옹스러워서 광묘 모드 차 안에서는 그냥..뭐.. 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_+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무한 반복하고 병원에 도착+_+ 그랬더니만..이 뭔..;; 격한 환영 병원 고양이 몽구....철창행 +_+ 초롱군 이동장에서 대기 중 잠깐 기다리다가 심기 불편해짐..;;;; 진찰대에 올라갔어요. 꼬리가 많이 부풀어서 배농하고 드레싱하면 좀 편하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바깥쪽만 진물이 나오고안쪽은 그냥 피!!! 그러니까.... 우리 초롱군 꼬리에는 종양..

[적묘의 고양이tip]묘르신병수발,소독액만들기,알파헥시딘+정제수,반려동물,살균 소독제 집에서 만들기

초롱군 꼬리에 종양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ㅡㅡ 일단 19세 노묘에겐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답니다. 집에서 그냥 환부 소독해주고 맛난 거 주고 잘자게 해주고... 병원에서 받아온 소독액도 다 썼고 소독을 자주 해야 하다 보니 알파헥시딘이랑 정제수 구입해서 집에서 희석해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집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해서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유통기한 깁니다. 글씨가 무지 작습니다. 혹시 집에서 소독액 만들어서 사용하실 분 있으면 참고하시라고 영수증 같이 올려요 열면 이렇게!!! 안에 진한 핑크색 액이 들어 있어요 진균 소독시에 40ml 알파헥시딘 5%를 넣고 정제수를 60ml 넣어서 100ml를 채우면 2% 희석액이 됩니다. 이렇게 만드는거 정말 정말 쉽죠!!! 초롱군 ..

[적묘의 고양이]한정판 티스토리 굿즈,19살 묘르신의 검문,티스토리이벤트 인증

잊어버릴만 하면....툭 오는... 반가운 소식 +_+ 또 까먹을만 하니도착한 반가운 택배!!! 역시 묘르신 초롱 할아버지께서철저 검문 들어가십니다!!!! 2018/01/31 - [적묘의 블로그]2017년 티스토리 결산,#상위1%부지러너,#400+포스팅,#상위3%댓글부자,#90만+방문자,#9년차블로그,#친절한댓글러,#상위3%공감부자,#반려동물 요즘 19살 고양이 초롱군은사람나이 환산 100살에 버금가는 노묘라서 꼬리에서 시작된 종양이계속 커지고 있는 상태지만일단 어떻게 조치를 취할 순 없고그냥 같이 살아가는 상태거든요. 늘씬한 꼬리에 갑자기 혹이 생기니까얼마나 무겁고 불편할까요.. 서럽고 아파서 우는 초롱군.... 아닙니다..ㅡㅡ;; 그냥 잡니다. 고맙게도 잘 적응하고꼬리 종양에도 힘들어도 간식도 밥도 ..

[적묘의 고양이]2010년의 묘르신 3종세트.일요일의 숙제 다섯 가지!

[2010년 10월 글,사진] 지금보니..초롱군은 근육이고깜찍양은 늘씬했네요 +_+ 2018년에 다시 보는 2010년입니다. ---------------- 일요일엔 꼭 해야할 숙제!!! 첫째 괜히 주중의 울적했던 일을 가족에게 화풀이 하지 않기 둘째 쉬는 날 좀 노닥거린다고 괜히 애들에게 화내지 말기 일요일에 아이들도 딩굴딩굴한 권리가 있으니까요 셋째 주말 오후엔 낮잠 자기!!! 평일에 누리지 못하는 특권은 주말에 꼬옥 챙겨주세요!!! 넷째 평소에 하지 못한 애정행각 누리기!!!! 가릉가릉 기분 좋은 소리가 온 동네 가득하도록!!! 행복한 러브러브 지수 열렙하기!!! 다섯째 또 다른 한주를 위해 온몸의 긴장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그래야 또 한주!!! 이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적묘의 고양이]네번째 고양이의 등장, 묘르신들 긴장! 진짜 적묘가 왔다!(+3D프린팅)

이 빨간 고양이는 뭐야? 이 고양이의 정체는 뭘까? 긴긴 겨울이 지나고 노오란 산수유가 다 피고 매화도 가득하여 저 멀리 초인이 오시려나 미세먼지와 함께 3디프린팅 수업의 끝무렵에 드디어 라이노 프로그램체험판 90일이 끝나갈 무렵 막내 빨간 고양이가 등장!!! 이렇게... 파릇파릇한 정원에서 캣닙도 가득 느끼면서 초롱군에겐 세상 심드렁한 둘째 깜찍양에게는 당황스러운 등장이지만 왜 이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지 아무도 모름 몽실양은 약간 신경 쓰임 정도 느른하게 누워 있는초롱군에게 살포시... 적묘가 만든 적묘를 쥐어준다. 우리... 이제 같이 살아보자고... 2010/10/17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일요일의 숙제 다섯 가지!2011/05/18 - [쭌님네 라오스고양이]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