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섬 4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턱시도 고양이와 밥그릇들에 감동받다

이른 아침 도미토리에서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면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미안하지도 않음 여자방 6인실에 단 2명!!그리고 한 여름 진짜 성수기를 살짝 피해서 6월말이라는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관광객이 덜할때빨리 움직이면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을너무도 잘 안다는 것~~~ 지난 몇년 간 낯선 곳에서 혼자 걷는 이른 아침 시간의 즐거움을너무도 잘 알게 되었달까.... 부겐빌레아 나무 옆의 그림같은 턱시도 고양이의 앙상블은 에게해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고,중세시대 성벽만큼이나값어치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모스크의 탑도저쪽으로 보이는 유럽식 흔한 집들도 이른 아침 새벽에 가까운 시간 이 계단보다 더 감동을 주진 못한다 호젓하게 식빵을 굽던턱시도 고양이가 번쩍 눈을 뜰만큼 나는 가까이 다가간다 눈을 크게 뜨고..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성벽에서 노란둥이 고양이를 만나다

그리스 로도스섬에서 2박 3일 보통은 그냥 스쳐지나가거나아니면 하루 정도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아테네같은유명세가 덜한 곳이니까요. 모든 곳이 그렇지만찬찬히 바라보다보면이건 2,3일이 아니라 일주일도 모자란시간이 아쉬운 공간이됩니다. 그러나 남산타워랑 명동 보면 서울구경 끝나는 식이라면산토리니 가는 배타러가기 전에잠깐 두시간 정도 구시가지 돌면 끝? 전 첫날은 신시가지 바닷가쪽 걷고저녁엔 구시가지의 아크로 폴리스쪽 두번째날은 린도스에 다녀왔다가 저녁엔 같은 숙소의 레바논 아저씨와 드라이브 마지막 세번째 날은 구시가지 새벽 걷기부터유네스코 등재된 중세 십자군 거리와 성 그리고 배타러 가기 전에 쭉....성벽을 따라 걸었답니다. 어찌나 물이 맑고 예쁜지하루만 더 있었다면 스노쿨링과 스쿠버 ..

[적묘의 그리스]각종 젖소 고양이 종합세트가 있는 로도스섬

그리스는 고양이에 대해서 아주 관대한 나라입니다.이미 알고 있었던 것은 예전에 본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그리고 저희 어머니의 한말씀 너는 터키 그리스가면 각각 한달은 넘게 있어야 할거야 고양이 때문에...울 엄마는 날 너무 잘 알아 +_+ 거기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고양이 소식들도 간간히 전해주셔서 글을 보면서 로도스는 가보고 싶다아~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로도스섬에 도착한 날 저녁아크로폴리스를 향해 가다가 그대로 제 발은 멈춰 버렸습니다!!! 온갖 종류의 옵션별로 젖소고양이 떼들이 우르르르르!!! 아 여긴 젖소 고양이 천국인가요? 털 긴애 좀 짧은 애많이 짧은 애 가면 쓴 애 눈에만 가면 쓴 애꼬리에 포인트만 준 애 귀에만 포인트 준 애~ 올화이트인척 하..

[적묘의 그리스]터키 페티예에서 로도스로 가는 페리를 타다

터키에서 한달의 시간 그래서 중간에 그리스로 넘어갈까가면 어디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이미 산토리니에 대해서는약간.....포기했고아테네는 아예 그쪽으로 따로 잡아서 가는 걸로 어차피 에페소로 가게 되니까너무 유사한 이미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이런 저런 생각 끝에 그냥 터키 페티예에서 그리스 로도스 섬만왕복으로 다녀오기로 결심했답니다. 제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탄 비행편은 모두 총 10회로 전부 편도편입니다. 리마> 멕시코 시티 비행기 556,473원멕시코시티> 칸쿤 비행기 89,235원칸쿤> 쿠바 비행기 233,396원 쿠바> 마드리드 비행기 529,658원 포르토> 바르셀로나 비행기 82,575원 발렌시아> 세비야 비행기 65,468원 세비야> 마라께시 비행기 128,380원 탕헤르> 바르셀로나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