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3

[적묘의 이스탄불]성 소피아 성당 앞 분수대와 고양이,블루모스크

2015년, 작년 라마단 기간이었지요. 터키 정부가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다른 점은대통령을 뽑는다는 거지요. 지금은 대통령이 술탄화되면서이런 저런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지만일단은 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달리제정분리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이슬람 국가인 편이기도 하고그래서 편하게 다녔답니다. 대신에 그래도 지키는 사람들은 꼭 라마단을 지키기 때문에 저녁, 해가 지기 전까지는여행자, 병자, 임산부, 아이들을 제외하면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하지 않고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이 기간에 더 많이 모스크를 찾고 기도하고 기부합니다. 여행자들도 알아서 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구요.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서 라마단 일정 살~~~짝 20175월 27일6월 25일20185월 16일6월 15일20195월 6..

[적묘의 터키]전망좋은 페티예 유적지 석굴무덤, Amintas Kaya Mezarlar

모로코에서 스페인스페인에서 로마그리고 ....어떻게 집으로 가야 저렴할까 터키에 갈지 안 갈지도 고민하다가가장 저렴하게 집으로 가는 길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가장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터키에서의 한달이었답니다. 초승달 나라-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과 별무하마드가 천사의 게시를 받은 그 '권능의 밤'의 풍경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에 상징으로 붙어있는 초승달이 붙은 나라들은 요즘 상황으로는 사실...해외여행 자제 혹은 위험국가랍니다. 그리고 상당히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불편한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터키는 그 중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동양인에 대해서, 한국인에 대해서 꽤 친절한 나라여서여행하기 좋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물론..제가 머물렀던 2015년 6월 한달 이후엔여러 국제 상황이 바뀌었지요. 저..

[적묘의 터키]페티예 아민타스 석굴무덤 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페티예의 하루하루는한가롭게 흘러가고 길게 길게 시간을 잡은 만큼 길게 길게 호흡하고더위를 그저 하나씩 숨쉬면서 달랑 주소 하나 잡고걸어본다. 낯선 길을처음보는 골목을 낯익은 동물들과괜히 친한 척반갑게 인사하면서 꼬리달린 짐승은머리 검은 짐승보다말 걸기가 쉽더라 저 멀리 보이는Amintas Kaya Mezarlar 아민타스 석굴무덤 보이는데가까이 가려니 끝도 없다 가뜩이라 라마단 기간 길에 물어볼 사람조차잘 보이지 않는 날 길을 알려준 아이들에게 라마단에도 아이들과 여자들, 노약자들은해가 있어도 음식을 먹는덴 지장 없으니까 맘 편하게 고맙다고 가방 속에 들어있던 과자를기분 좋게 나눠주고 초코맛 과자를고양이에겐 줄 수가 없어서어쩌나 하다가 햇살 쨍쨍한 페티예에서고양이들을따라가 본다 골목 골목 소깍 번호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