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4

[적묘의 카메라]망원렌즈 개봉기,시그마 줌렌즈, C 18-200mm F3.5-6.3 DC MACRO OS HSM,캐논용

10년 만인가요 다시 시그마를 영입했습니다. 바디는 350d에서 650d로 업글되었지만실제로 요즘은 대부분 근무하다보니사진을 담을 일이 도통 없었거든요. 망가진 표준번들을 그냥 방치하고 단렌즈만 사용하고 있다가올림푸스 pl-6는 바디도, 표준렌즈도 명을 다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역시 전천후 여행렌즈 겸으로 사용할 렌즈를 고민하다가 가격대비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그마 줌렌즈로~ 생각보다 더 가볍습니다. 던지지 말라고 되었지지만제대로 굴린 듯 어마 먼지 그득..;;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니뽁뽁이 하나..;; 여니까 바로 렌즈 박스 시그마정품 인증 스티커~ 열면 이렇게!!! 진짜 심플 보호 케이스를 열면? 렌즈와 후드가 등장!!! 정말 오랜만에 구입하는카메라 렌즈입..

[적묘의 단상]4월 봄비, 빗소리를 담다(+동영상)

4월 날씨가 이렇게 다이나믹 했던가요. 꽃피고 수분되기도 전에찬 비바람에 가득 핀 꽃이 떨어집니다. 날이 더 서글픈 이유는 꽃이 너무 일찍 지는 슬픔을우리가 너무 많이 겪어서일 겁니다. 가득 거리를 덮은 흰 꽃잎 비가 그치고 나면저들도 어디론가 사라지겠지요 한참을 빗소리를 듣다잠깐 옥상에 올라가 빗소리를 담아봅니다. 오늘 유독 비가 찹니다.... 2018/03/01 - [적묘의 부산]초량,평화의 소녀상,The Statue of Peace,삼일절 단상2017/04/18 - [적묘의 단상]2017년 4월 16일, 부활을 축하드립니다,안락성당2017/04/14 - [적묘의 단상]기억해주세요,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3년2017/01/21 - [적묘의 부산]홍성담 작품전,세월호 참사,들숨날숨,대청갤..

적묘의 단상 2018.04.16

[적묘의 고양이]묘르신,2월 마지막날,매화가 피고, 봄볕이 쏟아지고

눈 속에 매화가 피면봄이 온다더니 부산은 눈도 스쳐가고햇살이 깊이 스미니 겨울이 성큼 자리를 옮기고봄볕이 이만큼 다가온다 눈과 봄을 함께 한다는 매화가 부산에선 눈보다 더 희게 피어나고 다정히 온기를 나누는 묘르신들 위로 봄볕이 흐른다 까무룩 햇살에 잠들었다 끔뻑하고 세상 무엇보다도 무거운 눈꺼플을 힘겹게 들어본다 차고 건조한 공기 속에서 햇살과 물기를 끌어당겨 꽃망울을 피워내듯 그 봄을 가득 눈처럼 광야에서 눈 나리고 매화향기 가득하지 않아도 정원에 햇살 가득하고 매화 방긋 방긋 알알이 꽃피우고 눈부시게 창가를 채우는 것은 시클라멘 그 앞에 입질하는 고양이... 19세 묘르신의 끝없는 풀떼기 사랑 초식 동물 코스프레 중..;;; 이번 봄에 새로 들어온 돌단풍에도 살포시 입을 대봅니다!!! 초롱군 +_+..

[적묘의 고양이]여름 입구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꽃이 핀다는 건 신기한 일 그 겨울이 끝나고 죽은 듯 있던 나뭇가지에서푸른 잎이 나오고 화사한 꽃이 피어나고 크기도 색도 제각각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이 하나 둘씩 준비하고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차가운 겨울을웅크리고 보내고 숨죽여 있다가 맘 편히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붉은 색을 좋아한다고푸른 색을 좋아한다고 그렇게 바뀌는 것은 없어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해도 된다는 자유가정말 중요한 것 추위가 지나가면꽃도 활짝 피고벌레도 깨어나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햇살에 쿡쿡 찔려뽀족한 가시만큼이나뾰족하게 꽃을 피워낼 수 있다 이렇게 피어내는 꽃이 어떤 모양이든 간에 겨울 추위의 독재를 이겨내고피워내는 꽃이니그 하나하나가 다 예쁘다 다른 향과 다른 색을다른 맛을 모두 풀어놓아도 좋으리라 이 좋은 봄날에 그러다 맘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