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26

[적묘의 부산]꽃이 가득,봄날데이트코스,강추,숲속북카페,부산시민공원,왕벚꽃,흐드러진 꽃나무 아래

그렇게 여러 번 갔던 부산시민공원인데숲속 북카페를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 정말 +_+ 만보기 켜고 걸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치시더라도 여기까지 가보시는 걸!!! 강추강추 부산진구청 쪽에서 들어가서거의 반대쪽 끝까지 걸어가면서 뭐야 왜 없어 그러다가 도착하자마자 으아아아아아아아 하야리아 사령관이 거주하던 숙소를 리모델링한 건물로북쪽 제일 안쪽입니다. 도착해서 그냥 아아아아아아 겹벚꽃나무 한 그루에 그대로 커엉~~~ 최근에 본 것 중에서가장 탐나는 것이었어요. 봄날의 햇살 가득한 꽃 그냥 벚꽃에 비해서 겹으로 피어나는 거라서 왕벚꽃이라고도 하고겹벚꽃이라고도 해요 장미과라는 느낌이 팍 살지요 개량종일 겁니다. 제주 왕벚꽃이랑은 좀 차이가 있어요. 딱 마침 좋을 때 한창 꽃이 흐드러졌을 때 가서..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 카페거리,르쎄,디저트카페,데이트,벚꽃야경,벚꽃인증유감

세상이 우울할 땐단 것 앞으로... 일이 무겁고 힘들 땐좋아하는 사람과좋은 곳에서맛있는 것을 먹어야죠 소확행은 멀리 있지 않아요. 꽃이 쏟아지는 벚꽃엔딩이 여기저기 울려퍼지는 봄날에 온천천 카페 거리에 가봅니다. 이른 아침 봄비가 빨리 그치고 난 뒤라서 아직 거리에 사람들이 없는 이유는 카페들이 오픈하기 전 이거든요 ^^ 한가로운 시간에빨리 꽃을 담아봅니다. 지친 한주의 업무를 잠깐 버리고 집에서 나오기만 하면 되는 곳이니까 세수만 하고 발걸음을 옮겼더니... 이렇게 순식간에 꽃이 쏟아지네요 바로 며칠 전엔 이렇게듬성 듬성 했는데 말이죠 하루하루 바람에 봄을 품고꽃이 몽글몽글해지다가 팡팡 터집니다. 일들도 팡팡 터질 때!!!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좋은 사람좋은 케익 좋은 커피 봄은 역시 벚꽃에봄은 ..

[적묘의 부산]수완나폼,온천천 맛집,태국식당,태국음식,똠양꿍,쏨땀,팟타이,타이음식

항상 오가면서 궁금했던온천천의 태국식당 수완나폼에 다녀왔어요. 뭔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서~ 정작 온천천의 가게풍경은 여름에 찍었던 걸로 대체! 방콕 국제공항 이름이 수완나폼 Suvarnabhumi 이 가게 이름이 수완나폼이랍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이렇게~~~ 미니미니 작은 가게모형이~ 장식이 귀엽네요. 드어가면 푸미폰 국왕 초상이 걸려있습니다. 타이의 국왕(재위 1946.6.9~2016.10.13). 라마(Rama) 9세 흰 벽에 이렇게 태국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태국의 국교는 불교수저통은 뭔가 수줍은 부처님~ 팟타이, 똠양꿍, 쏨땀을 주문~ 처음에 나왔을 때는 고수가 없어서 따로 요청했어요. 말하면 줍니다. 고수랑 라임을 더 받아서 짜 넣으면맛이 확 이국적으로 살아납니다. 기본 밥도 한그릇..

[적묘의 부산]명륜역맛집에서 고양이를 만나다,하동녹차팥빙수,단팥죽

예전부터 듣던 명륜역 백화점 근처에 있는팥빙수, 단팥죽 전문집!! 어느 날이던가 가보고 싶었는데그게 몇년이나 지나서~ 이제사 가 봤습니다!!! 깜짝 놀랄만큼 멋진 공간이었어요 ^^;; 착한 가격!!! 놀랍게도 어른스러운? 어르신스러운? 게다가 안쪽도 정말 넓은 공간 신기하다~~~ 하고 일단은!!!! 주문!!! 모든 것은 셀프!! 그래서 가격을 저렴하게 ~ 샘플에 있는 견과류 빙수는 가격이 달라요 ^^;;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어요.차를 바로 대 놓고 이렇게 나가 앉아 먹어도 되지요. 저랑 친구가 주문한 건 깔끔한 단팥죽 그리고 기본 하동녹차팥빙수!!! +_+ 따로 팥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딱 깔끔하게 양도 부담스럽지 않게 오..ㅠㅠ 만족스럽습니다. 두둥!!!! 그 순간~~~~~~ 자리에 앉아..

[적묘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즐기기,파미에스트리트,메리어트호텔 딸기뷔페,반디앤루니스,스타벅스

요즘은 고속터미널역을 고터라고 하거나 파미에 스테이션이나 파미에 스트리트라고 하더군요. famille streetfamille station 왜..;; 가족 길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고터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철역이 연결된 곳가족들이 같이 걸으라고 만든 공간일까나요 친구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더 많이 애용되는 듯! 그랜드 센트럴을 모티브로 한건가? 아...그렇다고 하네요. 2016/02/01 - [적묘의 뉴욕]세상에서 가장 큰 역,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100주년,Grand Central Terminal 워낙에 천장이 높은 것이 특징인 미국 건물에 비하면현실적인 높이를 유지하는웅장함이 없는 쇼핑몰 거리입니다. 한국의 파미에 스트리트는 지극히 현실적인 높이가게들이 쭉 연결되어 있고 센트럴시티 호남선과 백화..

[적묘의 종로]익선동 맛집, 예쁜 분위기 에프터워크33에서 파스타와 리조또를!서울인사동맛집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와서운현궁 지나서 걷기 좋은 길~ 비오는 날 우산을 타고 떨어지는 빗방울들이봄이 되어 내리는 포근한 날, 경칩에 다녀왔답니다 ^^ 쭉 직진해서운현궁 지나서덕성여대 종로캠퍼스 지나서 교동 초등학교로 넘어가기 전에중간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쭈욱~~~~ 직진 담이 끝나는 부분에서 에프터 스쿨이 아니라에프터 워크~서울인사동맛집 제가 찾던 곳이 나왔습니다 ^^ 에프터워크33 연락처 : 070-4403-0033 직장인들에게딱 맞는 이름일까요. 아기자기하게구경할 것이 많은 곳 비가 와서원래 들리려던 곳을 못 가고바로 레스토랑에 와 버렸어요. 그래서 쉬는 시간인 오후 3~5시 사이에 도착해서친절한 사장님께 그냥 양해 구하고앉아서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ㅠㅠ 죄송하고 감사해..

[적묘의 페루]너의 침묵과 입술에...Parque del Amor,미라플로레스 사랑공원

라르꼬 마르의 절벽은미라플로레스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바다 바로 이쪽으로 깍아지른 절벽과아래의 코스타 베르데 도로와 절벽 위의 공원들 그리고 쇼핑몰... 30년 전엔 아무것도 없었던 땅에신시가지가 들어선 곳이랍니다.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사랑의 공원이지요~ Parque del AmorMalecón Cisneros, Miraflores, Lima, Perú  http://goo.gl/maps/95bz2      바로 옆쪽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개인이 장비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 돈을 내고 관광객이 체험하는 경우도 있고그런 경우는 뒤쪽에 조정하..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부산에 가면 꼭 일출을 보러가야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페루의 바다는 모두 서해안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몰은 볼 수 있는데 해뜨는 시간에는 그냥.... 밝아집니다. 해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는 몇번이나 일출을 보러갈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차에 몸이 지쳐서 정작 일출을 본건 단 한번 아버지와 일찍 새벽 데이트 기장의 젖병 등대로!!! 최소 6개월 최대 1년은 보지 못할 일출의 순간 하늘이 밝아지고 따스함이 스며오는 느낌 기다리면 시간은 흘러가고 기다리면 세상은 변해가고 기다리면 누군가 올것이고 기다리면 바다가 붉어지고 눈이 먹먹해지도록 떠오르는 태양을 붉게 빛나는 바다를 빛을 안고 흐르는 파도를 그 앞에 서서 담아본다. 밤과 아침의 경계에 날개를 펴고 다시 돌아갈 시간.... 20..

[적묘의 페루]나른한 개들,리마 분수공원 parque de la reserva 데이트 중?

분수 공원에 들어가자 마자 느른하게 누워 있는 우와... 올화이트 예쁜 흰 속눈썹까지 완벽한 흰 개님~ 리마에는 정말 어디가나 개들이 많아요. 보살핌을 받는 경우보다 예쁠 때 사서 좀 크면 유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그 개들은 길가를 돌아다니거나 공원으로 들어가죠 그래서 대부분 예쁜 얼굴이고 사람을 정말 잘 따른답니다. 분수가 물을 예쁘게 쏟아내는 공원 입구~ 여기에도 예쁜 흰둥이~ 살짝....물러서는 이유는? 칙칙폭폭 관람기차를 피하네요~ 그러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또 이내 자리를 잡습니다 응응 이야기해봐 난 사람들 목소리 듣는게 좋아~ 그리고 저쪽을 보는데 오옷!!! 신비한 눈 색을 반짝거리는 개님~ 엑.. 근데 눈 주위가 다 물렀어요..ㅠㅠ 왜 그런겨..ㅠㅠ 그래도 눈동자는 정말 신비롭고..

[적묘의 페루]바랑코 기차카페에서 즐기는 낭만과 카푸치노 한잔

옛날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기차 카페~ 바랑코의 기차카페는 특히 목조 기차! 놀라운 것은 무선인터넷과 카드 결제가 된다는 것 +_+ 바랑코 성당이 살짝 보이네요. 시청 건물 바로 옆에 있답니다. 다만 지면에서 공간이 있다보니 옆을 지나가는 차 때문에 조금씩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다는 거~ 낡았지만 그래서 더 다양하게 변화한답니다 하나하나.. 소품들도 남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테말라 기적의 성모 이건 또 뭐래? 중간중간 색이 변한 건반 먼지와 습기로 눅눅해진 소리들.. 갑자기 옛날로 돌아간 듯한 기분에 신기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엔 뷔페도 있어요 다양한 칵테일도 있구요 페루 전통음식들인데 스프, 메인디쉬, 디저트까지 17솔 별개로 따로 달콤한 디저트만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피자를 잘 먹고 와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