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6

[적묘의 정원]대나무제거,대나무뿌리제거,대나무와의 전쟁, 뿌리를 뽑아라, 대나무,화단에 심지마세요,3개월의 삽질

홈가드닝이라 쓰고 이게 뭐냐 하고 버럭하게 되는.. 내가 뿌린 씨가 아니고 내가 심은 나무가 아닌데 벌레는 생기고.... 여기저기 쑥쑥 올라오는 식물들에 신물이 나는 것이 바로 집 화단입니다!!!! 이화가 곱게 피던... 배꽃이 어찌나 이쁜지... 미세먼지도 없이 날도 좋구나!!! 역시 대륙에서 코시국의 공장운영 제한 조치에 따른 반도의 하늘 빛 변화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진단 말이죠.... 자아... 사건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어느 봄날.. 아버지의 변덕 대나무 이제 안되겠다 너무 많이 번진다 자르자 이게 3분의 1정도 잘라낸... 하아... 초록과 오죽이 잘 섞여있는... 이쁘면 뭐하냐고.. 아주 너무 심하게 번지고 사실... 대나무 뿌리가 속에서 번지면서 공간이 확보되면서 벌레가 번식하기 좋아요...

[적묘의 고양이]정원, 봄날 묘르신,고양이 풀뜯는 소리,식목일 고양이

나무 심기 좋은 날 씨뿌리기 좋은 날 햇살이 따뜻해서 물만 잘 주면 뭐든 쑥쑥 자라는 이 봄날에... 묘르신 3종세트의 일상은? 소파에서 자다가 바닥에 내려가서 자고 그나마 어린 막내 몽실양은 무엇을 하나요? 유일하게 옥상으로 따라 나오는 고양이 +_+ 가끔은 묘르신인데도 애기 같은 우리 막내 무슨 무슨 꽃이 피었나 구경하다 보니 매년 심고 있는 그리고 간간히 또 새로 씨를 뿌리는 캣닙이 눈에 팍 들어오네요. 빈자리에 또 씨 좀 뿌려 놓고.. 금방 금방 쑥쑥 올라오는 캣닙이랍니다. ^^ 꽃사과 꽃이 피려는 봉오리도 한컷 담아보고 그 사이에 열심히 고양이 풀 뜯는..;; 소리를 내는 우리 몽실양 녹색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회색 고양이. 몽실양이 뜯어 먹는 건... 아마 새로 잎이 야들야들하게 올라오고 있는..

[적묘의 고양이]쥐잡기를 포기한 도시 고양이와 쥐가출 기원 +_+

옥상 정원에 등장한 쥐 정말 귀여운 쥐..어떻게 보면 초롱군보다 몽실양과 더 닮아서몽실양이랑 같이 그냥 잘 지내면 좋겠군하면서 맘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집사..;; 그러나 도시의 세균과 바이러스 주 전달책 역할을 하는....그런 쥐니까...같이 사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죠 쥐잡이를 합시다!!!! 힘들게 꼬셔서옥상으로 강제 나들이 모드 요즘은 노묘들이라고당췌 옥상에 자주 나가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도... 쥐 잡아보자!!! 라고 했더니 어이없어하는 17살 초롱옹 니가 잡으라옹~ 몽실양... 몽실양!!!!! 햇살이 좋네요~ 하아~~~ 떡실신은 고양이의 여가 생활이지요 응? 뭐라구요? 안들려요...라고 강력하게... 고양이 주제에 멍때리기 있음? ....있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격하게 아무것도 안..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함박꽃,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 걸으면 백합이라

화왕은 모란~작약은 함박꽃이라 불리는화려한 꽃입니다. 설총의 화왕계가 생각나더군요.오랜만에.....이 꽃을 보네요.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 그 표현은 참 여러군데서 봤다 싶더니일본의 속담이기도 하네요. 한껏 더운 부산 함박꽃이라고 불리는 작약이그야 말로 함박웃음입니다. 살포시 비 날리고 나면봄이고 살포시 비 한번 또 날리면여름이네요. 비가 마른 바닥에따끈하게 햇살이 데워준 타일이 좋은지 그야 말로 앉으면 모란~ 색이 좀 칙칙해도애교는 화사한 우리 몽실양 우리집 미녀 고양이~ 요렇게 신경을 팍 쓰면서귀를 쫑긋하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어요~ 옥상 정원에 11년 만에 쥐가 나타났거든요.몽실양이 태어나서 한번도 못본 쥐가!! 아니 어떻게 4층에 쥐가 나타나지? 이 꽃 아래에 몽실양이랑 색이 똑같은~11년 ..

[적묘의 고양이]러블 봄날 초록 정원의 몽실양

초록 가득하다수국, 대나무, 그리고 초록눈의 몽실양 청매실 아래 파릇하게 고운 날 가득 가득 초록이 싱그러운데 꽃들이 빛을 품고 나오는데 이제 막 가득히 피어나려는 중에 뜬금없는 회색 짐승이 끼어든다 갸웃 쫑긋 반짝 새 소리에저 아래 지나가는 차 소리에저 멀리 사람들 소리에 바로 눈 앞에서 찰칵거리는 셔터소리에 자꾸만 돌아본다 정원 연못에 개구리밥도, 연꽃도 부들잎도 싱그럽게 올라오는데 초록빛 정원의 몽실양은 호기심 천국 그래도 여기도 한번 저기도 한번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몽실양이 허락해주는 거리는 이만큼이 한계..;;; 빛의 속도로 냉큼 다가선다 냉큼 만지라고냉큼 안으라고냉큼 올라온다 2016/05/04 - [적묘의 고양이]러블 봄날 초록 정원의 몽실양2016/04/19 - [적묘의 고양이]여름 입..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당신의 고양이는 육식동물입니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왜 이리 풀을 좋아라 할까요? 오늘은 팬더? 파릇파릇한 봄이 오면 초롱군이 즐기는 간식!!! 겨우내 푸르렀고 이제 또 새순이 나기 시작하는 대나무!!! 진지한 표정!!! 요 누렇게 잎이 마른 것은!! 겨울이어서도 마른 것도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이빨자국이!!!! 초롱군은 아무래도..;; 팬더였던가요? 남들 먹는 무난한 캣그라스..;; 너님께선 좀 무난한 캣그라스 안될까나염? 이빨 구멍 숭숭난..;; 불쌍한 우리집 대나무..ㅠㅠ 니가 초식 동물이면 좀 온순해주면 안될까.ㅠㅜ 아무리 풀을 뜯어도 너는..;; 왜 이리 고냥이틱한지..;;;;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나무엔 새 잎이 예쁘게 날거고 연한 잎사귀를 신나게 먹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