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이 5

[적묘의 고양이]2016년 마지막 날, 노묘 3종세트의 일상

같이 또 같이 1년을 보내며 마지막 날은 요즘은 유난히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우리 노묘 3종 세트와 함께 소파에서 보내봅니다. 초롱군은 꾹꾹이를~혼신의 힘을 다해서 꾹꾹이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요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막장 드라마!!!뉴스채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봅니다. 소파는 노묘들에게 살짝 양보해요..;; 초롱군이 이렇게 정신없이 꾹꾹이를 할때방해하면 안 좋아하거든요. 몽실양은 작은 방 이불이나 아빠 패딩에꾹꾹꾹 입은 안 쓰고 앞발만 쓰는데 초롱군은 유난히 저리 물고 뜯고~~ 이불 여러개 해 먹었습니다. 이 극세사도 올해 새로 바꿨는데 엄마도 포기하심~초롱이 지껀갑다~ 하신답니다. 이렇게 꾹꾹이하다가도 냉큼 정지모드로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_+ 간식이죠~~~ 숨어있는 고양이들이동시에 달려..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의 눈물겨운 꾹꾹이

눈물 자국이 깊어진다눈매가 짙어진다 커다란 고양이들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다시 한번 돌아보니오랜만에 보는 초롱군의 온몸 꾹꾹이 네 발과 꼬리를 다 쓰고입에 가득 극세사 이불을 베어물고 꾹꾹 앞발 뒷발이모두 무언가를 누르며 엄마와 깜찍양과 함께 초롱군의 몸부림같은 꾹꾹이를 봅니다. 17살이 되도 엄마 젖먹던 생각이 나서이렇게 꾹꾹이를 하는 건지 새 극세사 이불이 아까워서어쩌니 어쩌니 하는 마음도 반 초롱군의 간절한 꾹꾹이는언제봐도 아픈 마음이 반 이불을 빨듯이 손가락에 힘을 꽈악 주고 있는대로 발톱까지 다 꺼내서 꾹꾹꾹 태어나서 2,3개월령에 아파트 단지에 버려져 있었다는초롱군 도닥여주고입 안의 이불을 빼주니그제사 몸의 긴장을 풀고 꼬리의 힘도 빼고 꼬리를 부드럽게 감아 몸을 감쌉니다. 시간이 흘러도세..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의 이유있는 불만가득!

왜 이렇게 심통난 얼굴이냐!!! 동그랗게 골뱅이로 잠들어 있는 노랑노랑 노랑둥이를 셔터 소리로 요란하게 깨운 것이 제 잘못이라면 잘못 죄라면 죄..;; 그러나 무죄라고 해주세요..+_+ 어느 스쳐가는 마지막 방에 두둥!! 고양이 레이더 발동!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사실 이 사진과 아래 사진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습니다. 저 의자 옆에 앉아서 고양이를 도닥도닥했어요. 그랬더니 요 진리의 노랑둥이가 스스럼없이 덥썩!!! 무릎 위로 올라와서 열심히 허벅지에 꾹꾹이를!!! 꾸욱 꾸욱 꾸욱!!! 그렇게 한참을 그릉거리면서 쪼끄만 앞발 두개로 꾸욱꾸욱 밖에서 일행이 불러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니~ 노랑둥이 얼굴이..;;;; 어우 불만 가득!!! 꼬리를 쭈욱~~~ 폈다가 휙휙.. 에이..폭신하게 좋았는데 뭐야..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미라플로레스에 있는 케네디 공원은 밤엔 또 다른 느낌이랍니다. 지금의 리마는 살짝~~~ 가을이 시작되어 더운 건 한낮에만... 밤엔 살짝 차가운 바람도 불어온답니다. 게다가 재외국민투표 선거를 위해서 리마로 온 지방 단원들까지 있어서 함께 살짝 밤나들이를 나왔어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혼자 밤길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여행자는 어디서나 범죄대상이 되니까요 그리고 바로 이날~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 예쁜 줄무늬 고양이들 중에서 제일 독특한 이 아이를 만났답니다 ^^ 사진 오른쪽은 케네디 공원 정문쪽 왼쪽은 미라플로레스 성당이랍니다 차들이 다니지 않는 공원 안쪽을 자연스레 걸어가는 턱시도 고양이의 궤적 공원 중간쯤에 있는 둥근 공간은 밤에 항상 야시장이 열린답니다. 언제나처럼 재미있는 것들이 있는가 살짝 살짝..

[고양이가 꾹꾹이를 할때] 가슴이 아픈 이유

오늘도 꾹꾹꾹 이불을 빨듯이 손가락에 힘을 꽈악 주고 있는대로 발톱까지 다 꺼내서 꾹꾹꾹 앙 깨문 이 사이엔 이불이 한 가득 바로 앞의 셔터 소리가 거슬려도 꾹꾹꾹 옛날옛적 젖먹던 기억대로 앞발 뒷발 꾹꾹꾹 귀까지 쫑긋 세우고 엄마는 왜 날 두고 떠났을까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은 것은 보들보들한 엄마의 품 2011/05/28 - [지붕위 고양이들] 엄마냥+아기삼냥 가족사진 성공!!! 2011/05/24 - [지붕위 아기고양이] 3종세트 교환해주세요!!! 2011/05/23 - [지붕위 고양이]작년 봤던 턱시도의 등장 2011/05/21 - [지붕위 고양이] 초롱 미니미의 발랄깜찍한 오후 2011/05/16 - [지붕위 엄마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셋??!!?? 2011/05/13 - [지붕위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