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네떼 9

[적묘의 페루]안데스 전통음식 기니피그,꾸이 먹기가 망설여지는 이유

꾸이는 기니피그랍니다. 기니피그는 남미 원산지인 설치목 초식동물입니다. Cavia porcellus가 정식 학명이구요 원래 남미에서는 식용 가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로 실험용으로 사용되다가 특히 결핵관련 연구에 많이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들어 애완동물로!!! 한국에도 기니피그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분들이 좀 늘었지요? 페루에서는 전통음식의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이 남미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16/09/22 - [적묘의 페루]기니피그를 손질하는 시에라 여인, 안데스 전통음식 꾸이~Cavia porcellus2015/08/06 -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2014/09/15 - [적묘의 페루]기니피..

[적묘의 페루]지진과 까네떼 성,스페인식민지 시대

무너져가는 성입니다 그러나 겉에서 보기에는 아직 그럴싸하죠? 2007년 강진으로 안쪽은 완전히 허물어졌습니다. 지방정부가 돈도 없고 사실 일상이 거의 완파된 상태라서 보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테라스쪽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러나....보고 싶어서 학생들과 함께 안전한 곳만 걸어보았답니다. 밖에서 보면 뜬금없이 뭔가 확 나옵니다. 계속 보수 중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당분간은 힘들 듯합니다. 그냥 동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일부러 온 방문자들은 입장료를 냅니다. 천장이 간신히 남아 있네요. 화려한 채색에 감탄! 이 벽들은 노예의 피를 섞어서 칠했다고 합니다. 소의 피라는 말도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색이 변하지 않고 튼튼하다고 하네요. 여기서 태어나서 성장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적묘의 페루]까네떼,아름다운 야외미사,SANTUARIO

까네떼는 리마 센뜨로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리마 외곽입니다. 주로 과일 농장들 특히 포도, 딸기, 망고를 많이 재배하고 옥수수와 사탕 수수밭도 많아요. 해가 아주 뜨겁거든요. 그리고 대대로 가톨릭이 아주 강한 작은 동네랍니다. 까네떼 센뜨로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Madre del amor hermoso 아름다운 사랑의 어머니~라는 이름의 SANTUARIO 산뚜아리오. 2007년 강한 지진이 이곳과 이까까지 다 덮쳤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도뿐이지요 2007년 이후에 다시 복구했습니다 일요일 미사시간엔 사람들이 가득찬데요. 다른 문화생활도 여기서~ 공연이라던가.. 여기는 일반적인 관광지로서의 까네떼가 아니라 그냥 일상 생활지로..

[적묘의 페루]예쁜 회색턱시도 아기 고양이를 만나다

리마 외곽 집들도 그렇지만 페루의 시골 집들은 대부분 마감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바닥은 그냥 바닥 벽을 그냥 쌓으면 그게 집... 그래서 여긴 집 안! 밖이 아니예요~ 나중에 차근차근 지어서 지붕도 마감하고 바닥도 마감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제가 알 수 있는 한 가진 이 더운 날 이 척박한 먼지 그득한 곳에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다면 식물이든 동물이든 참 살기 어렵겠다 싶은 거죠 물을 준 곳은 초록빛 그러나 아닌 곳은..;;; 그대로 말라버립니다 개들이 헥헥 댈수 밖에 없죠 흰색 바탕 작은 개가 이 집 개~ 옆에 다른 개는 이웃집 개~ 이제 외벽만 세웠지만 그냥 그대로 한 가족이 살고 있는 집 더운 길을 걸어 인사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젤라티나 하나 맛있게 먹고~ 이 집 따..

[적묘의 페루]까네떼 센뜨로,아이스크림이 필요한 연말연시

페루는 남한면적의 13배 리마는 서울의 4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항상 오가는 길은 출퇴근길이 다죠. 그리고 주말엔 성당 학생네 가족이 리마 끝쪽 외곽에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놀러갔어요. 갔다가.... 그 뜨거운 햇살에 머리가 핑~ 흔한 페루의 12월 풍경 1,2월이 제일 덥지요. 특히 코스타...해안을 끼고 있는 사막 지대는 햇살이..ㅠㅠ 정오가 되기 전인데 하늘이 보통 이런 느낌입니다. 적도에서 멀지도 않아..ㅠㅠ 진짜 아프다는 기분~ 적도쪽으로 올라간 북쪽 도시에선 실제로 아프게 뜨겁답니다. 센뜨로의 크기로 도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딱..요게 다네요. 항상 제가 올리는 센뜨로 데 리마의 규모와 엄청난 차이..;;; 작은 동네랍니다. 2솔이면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세가지 맛~..

[적묘의 페루]노랑 고양이는 식탁아래 필수요소

리마 외곽 집들도 그렇지만 페루의 시골 집들은 대부분 마감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바닥은 그냥 바닥 벽을 그냥 쌓으면 그게 집... 그래서 여긴 집 안! 밖이 아니예요~ 고양이나 개도 그냥 들락 날락 그냥 일상적인 식탁 풍경 12월 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더위가 시작되는 리마. 식탁에는 맛있는 페루 음식인 소파 세까 sopa seca 더운 길을 한참 걸어서 도착한 농장집이라서 목이 칼칼한데 치차 모라다 한잔은 정말 시원하죠~ 그리고 발치에서 놀고 있는 노랑둥이는 정말 필수요소!!!! 의자 사이에서도 그냥 바닥에는 바닥에 눕는 건 고양이의 덕목이 아니야 할머니의 모자 정도는 필요하지~ 아직 조그만 노랑둥이~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펼쳐지는 초지에 염소떼가 풀을 뜯고 관리자 모드의 개님이 경계를 게을리 하..

[적묘의 페루]애꾸눈 검은고양이,가게 진열대 위에서 떡실신!!!

어디를 가든 시장 고양이는 참... 필수적인 듯!!! 역시 먹을 것이 있는 곳에 쥐가 있고 쥐가 있는 곳엔 고양이가 필수요소! 슈퍼마켓엔 없지만 시장엔 있답니다. El supermercado no tiene, El mercado tiene. 이번에 만난 시장고양이는 유독.... 응? 뭔가 달라요!!!! 정말 잘 믹스된 고양이~ 터럭은 길고~~ 보들보들하게 잘 말고 유난히 해가 더 뜨거워서 과일 농장이 많은 까네떼랍니다. 리마 중심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약간 리마 외곽의 시골이예요. 농사짓는 데도 많지만 2007년 꽤 심한 지진에 쓰러진 전신주도 많고... 도시가 거의 망가져서 전기와 수도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많답니다. 그래도 이까보다는 그냥..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불어서 다행인 정도죠 그러나 시원..

[적묘의 맛있는 페루]매콤 부드러운 해물탕,아레끼빠 음식,Chupe de Camarones,추페 데 카마로네스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 페루~ 한국의 14배~~ 땅크기와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들 해안 지역-코스타 산악 지역-시에라 아마존 지역-셀바 저마다 맛있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Chupe de Camarones(추페 데 카마로네스) 새우 국물에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얼큰하답니다. 그에 비해서 La Parihuela (빠리웨라)는 게나 각갑류가 들어가는건 같은데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요. Flavorful, spicy, crisp, nourishing, and refreshing, the Parihuela Peruvian Seafood Soup 1.In a stockpot heat the olive oil over medium heat. 2.Add the onion, tomato, and garlic. Sa..

[적묘의 페루]까네떼의 길을 담다.Cañete,Departamento de Lima

까네떼는 페루의 작은 시골이랍니다. 굳이 따지면 리마의 최남단으로 여기를 벗어나면 리마가 아니게 되지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은 리마라는 것은 하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10개의 주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리마 도시보다 리마 주는 크답니다~ La Provincia peruana de Cañete es una de las diez provincias que conforman el Departamento de Lima, perteneciente a la Región Lima Provincias. Ubicada al sur extremo sur occidental de dicho departamento, limita al norte con la provincia de Lima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