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396

[적묘의 고양이]턱시도냥 성장기,지붕 위 3종세트,6개월,시간은 흐른다

6월인가 7월부터 간간히 보이던 고양이들 어느 순간 엄마 고양이가 햇살 따뜻한 곳에서 아기 고양이 3마리와 함께 딩굴딩굴 시간을 보내곤 했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사료도 주고 간식도 주고 저 아래 층이 아예 다른 지붕까지 있는대로 몸과 손 내밀어 놀아주기도 하고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꼬맹이 하나 둘이라도 잘 키워보자!!!! 사료랑 간식도 부지런히 가져다 주고 집에 있던 묘르신들에게 외면 받던 장난감은 전부다 여기로 이렇게 조금씩 눈도장을 찍기 시작하고 살을 조금씩 찌우기 시작했답니다. 엄마 고양이는 오히려 가까이 다가오면서 아기냥들은 더 경계하는 듯했지요 그래서 이때 대부분의 사진들은 망원렌즈!!!! 열심히 기른 캣닙줄기를 묶어서 상납하기도 하고 +_+ 저것도 물어가고 요것도 물어가고 집에 있는 묘르신..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들, 연말연시, 길은 춥다

이제 사료를 흔들면서 바깥쪽 문을 열면 저쪽 어디선가 뛰어 나오는 턱시도냥 주로 밤에 밥을 줘서사진을 거의 못 찍었는데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삼색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뒤쪽에 보이는 작은 턱시도가 맨날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구요. 늠름한 엄마 고양이도요즘 추워져서 제대로 밥을 잘 못 먹는 듯... 한번씩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 주엔 세번 정도 봤어요. 주변의 도움과 +_+ 간만에 한 강의비로 애들은 잘 먹이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잘 크고 있네요. 요정도 기럭지면 큰 고양이는 아니지만, +_+ 노력의 결실입니다!!!! 사람들이 계속 오가는 길쪽 주차장에서도 도통 보지 못했던 고양이들이 한번씩 뉴페이스를 보여주네요 혹시나 쓸까 싶어서놔둔 박스에서 꼬박꼬박 졸고 있어요. 돌은..저 박스가 날아가지 말라고 올..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간식에 집사는 춥고 배고프구나~묘르신들+냥아치들

잘생긴 척 하는 우리 초롱군 사실, 그냥 저 자리에 딱 있습니다. 집사가 헉헉거리면서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면 그때서야 일어나죠 +_+ 묘르신들 말고도 입들이 늘어서..ㅡㅡ;; 가까이도 몬가본 ㅡㅡ 맨날 하악질하고 소리만 지르는 애들 있어요. 얼굴도 제대로 안 보여주고 밥만 먹고 가는 냥아치들... 용량으로 승부하자!!! 묘르신들도 한입 먹고 울 묘르신들 한 입먹고 싹 들고 나가서 먹이고 용량 좋음 +_+ 뿌듯 할인할 때 얘네들도 든든하게 쟁여 놓고 사실..;; 진짜 최근 몇달 동안에 수입이 없었는데특강 강사 한번 했거든요. 돈은 아직 안들어왔..;;; 새해에 들어오겠네요. 그걸로 질렀어요. 이건 묘르신들 약 먹일 때 섞어 먹일거라고 부탁한거 +_+ 몸으로 알바뛰고 간식으로 받아온 알바비입니다. 단점은..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냥,6개월의 확대,12월의 첫날

이제 살짝 고양이답게살이 살짝 오른 느낌? 아직은 덜 고양이같음..;; 덜 살 쩠음..;;; 초 여름의 턱시도냥 그땐 엄마와 남매들이 함께 있었죠 발만 커다래서 돌 잡고 놀고 있는 애가 턱시도냥이예요. 얼마나 소심했냐면 여름 내내 엄마 냥이 한번 정도는 부비부비를 해줄 때 삼색냥이 좀 가까이 다가올 때에도 턱시도냥은 저어기 접근불가지역에 있지요. 이때부터 캣닙에 관심을 +_+ 그리고... 엄마가 떠난 후... 엄마는 근처를 배회하면서... 그래도 먹을 거 없음 종종 와서 부르기도 하고 살짝 살짝 보이더니 이젠 완전히 밥자리 물려주고 좀 멀리 간거 같아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삼색냥은 로드킬 당한 듯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들었어요. 그 아이가 아니길.. 한참을 울고 불고 목이 쉬게 울더니 이젠 많이 자랐어요..

[적묘의 고양이]월요병은 고양이 요가로 이겨내보아요. 지붕 턱시도냥의 폭풍성장

쭈우우우욱 허리에 좋다고 하는 고양이자세!!! 오지 말라고 해도 오늘 월요일 불쑥 자라버린턱시도 냥을 보니 불쑥 흘러버린계절도 새삼스럽네요 야아옹 울면서 쭈욱 늘이는 몸을 보니 여름부터 꾸준히 먹여온 덕에아픈데도 없고 그 무섭다는 허피스 증세도 사라지고 깨끗 깨끗토실 토실 작고 마르고 잘 안 먹는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엄마 냥도 가끔 보고 저 끝에서 이 지붕까지후딱 달려오기도 하고 맛난거 들고 나와서부르면 쪼르르를 달려오기도 하고 아아..ㅡㅡ;; 이런거 좀 안 던졌음 좋겠어요. 고양이가 배고파서 울거나 하면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는 걸 던질 때가 많아요. 특히 뭐든 던지면.. 아.. 저 지붕 위의 쓰레기는 누가 치운단 말인가!!! 열심히 초롱군이 검사하고 있는건고다에서 나눔 받은 길냥이용 사료들 벌써 올라오..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노랑둥이와 턱시도냥, 월간 파닥파닥, 놀아주기!

햇살 좋은 날 이른 아침 빛이 길게 들어오는 시간 파란 지붕 위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요. 혹시 아빠고양이가 아닐까아니면 삼촌이라도... 계속해서 여기서 보이던 노랑둥이랑 눈부신 햇살에 그래도 날이 건조해지니까조금 걱정했던 허피스기가싹 사라져서 보기 좋은 노랑둥이~ 아프지 말자아프지 말자 아프다고 청춘이 아니란다 알아들었는지 살짝 기지개와 함께 눈 맞춤 인사도 나누고 성큼 다가온 건 아니고..;; 망원렌즈로 담아내는 턱시도냥 이미 신나는 낚시 맛을 아는 턱시도냥 에구에구.. 너무 너무 바빴어.그래서 못 놀아줬지~~~~ 오랜만에 놀아줄게!!! 그새 훌쩍 커버린 턱시도냥 이리 날고 저리 날고 그냥 화면 밖으로 날아가는 중 화면 안에 들어온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은그만큼 턱시도냥이 정말 빨라지고높이 멀리 날아다..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는 어느 지붕으로 갔을까

오글오글 네 마리에서 세 마리에서 두 마리로 두마리만 있을 때도 마음이 그랬는데 그래도 삼색이 누나가 좀더 듬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리 긴 것 보세요 뭐든..; 얘네는 거묘각이었는데!!!! 엄마가 없어도둘이 잘 있더니만 그래도 있다보면 턱시도 아가가 요리조리 돌아보면 야옹야옹 울어대면 저어쪽 다른 지붕에서 딩굴딩굴하는 엄마냥도 보이고... 어떤 날은 저쪽 지붕 어떤 날은 이쪽 지붕 해 좋은 날은 신나게 딩굴딩굴도 하더니만 엄마 엄마 부르는 소리에.. 그니까..; 턱시도 냥은 냥냥 하고 부르고저는 엄마 엄마 요기 빨리 와~ 그렇게 부릅니다 엄마가 왔다갔다 하니까아가들도 같이 왔다갔다 하더니만 진짜 잠깐 빼고서는 후딱와서 간식도 받아먹고 한번은 안겨주시는 은혜도 베푸시고!!!! 물론 빛의 속도로 다시 지붕 ..

[적묘의 고양이]혼자남은 지붕위 턱시도냥, 월간 낚시 파닥파닥 10월호

그윽하여라 아련하여라 무엇이 그대를 유혹하는가 노을이 진다 가을이 짙다 눈동자에 칼을 벼려넣고 무엇을 잡으려나 엄마도 어디론가 가버리고같은 배의 남매들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 남은 턱시도 냥에게 연휴 내내 해줄 수 있는 거라곤맛난 음식과 깨끗한 물 그리고 월간 낚시 파닥파닥 이어폰 낚시뿐 물었다 잡았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놀아주는 것이 정말 오랜만 너 많이 자랐구나 거묘가 될 조짐!! 긴 다리 큰 발 그 큰 발로 덥썩 잡아주는 이어폰 장난감 17년 전쯤엔 초롱군이 매달 이어폰을 하나씩 해 먹곤 했었지..;; 지금은 암데나 널려있어도안전한 이어폰들 그러니 너에게 이어폰을 주겠어~~~ 파닥파닥 낚여라!!!! 으응? 힘차게..;; 놀아주다보니 저기요? 제가 낚은 것이 과연 이것입니까!!!! 목적은 턱시도 냥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남매고양이, 담벼락을 누비는 발랄한 청춘들

뭐 있어? 세상에 신기한 것 투성이 세상에 낯선 것 투성이 사실 세상은 위험한 것 투성이 무지막지하게 큰 차들이우르르르르 달리는 길들보다 아슬아슬한 담벼락이 더 안전하고 딱딱한 지붕 위가더 안전한 안식처가 될수도 있고 그렇게 조심조심 어느새 아기 고양이가 청소년 고양이가 되고 아래 위를신나게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위 아래를 오가는 것이 신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 좁은 담벼락을 자신있게 성큼성큼 아무렇지 않게 담벼락 위에서도 식빵을 구울 수 있는청소년 고양이의 한가로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만큼의 성장!!! 담벼락을 오가는 걸 보니 한참 예전에 아기 고양이였던 소싯적떨어져서 못 올라가고 찡찡거렸던 것도 막 새록새록 기억나고 그러네요. 그땐 무더운 여름이었지요. 아무렇지 않게그루밍하다가 폴짝 아래..

[적묘의 고양이]11키로 사료를 한달에 해치운 범묘들!!! 사료셔틀 업보인가 낭패인가

제일 잘 먹고제일 잘 찍히는 고양이는역시 성장기 아가들!!! 1 순위는 역시!!!! 삼색 아기냥입니다.우리집 고양이 아닙니다..ㅡㅡ;;; 태풍이 부는 아침에 유일하게 아무 곳에도 안가도 되는 휴일 아침에!!!! 어쩔 수 없이 마트를 가야하게 만든 범묘들~~~~~ 노묘 3종 세트 중 막내는 12살인데도 역시나 막내~~~ 사진찍는데 정말 협조 안하는이 회색 고양이 덩어리!!!! 너는 이렇게 움직이면 아무것도 안나온다앗!!!! 냉장고에 구입해 온 것들을정리하고 있는데 옆에선 열심히 나 잡아봐라~ 혹은 두더지 놀이? 몽실이 없다! 고개 불쑥!!! 나 요기 있지롱~ 정작 빈 가방이 아니라 제대로 먹을 걸 챙겨 먹는 건 초롱군이죠!!! 길아가들용으로 챙겨놓는 그릇에입질 중!!!! 니네 먹는 그 밥이랑 같은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