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 23

[적묘의 고양이]할묘니,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16살 고양이,깜찍냥,노묘,골뱅이

따뜻하게 잠든 고양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하루 피로를 살짝 지워봅니다. 사실 16살이 되면서 걱정한 부분이.. 깜찍 할묘니 체중이 팍 주는 거였는데 사진 각도에 따라서 확실히!!! 그리고 렌즈에 따라서 팍..... 얼굴이 갸름해 보이니까 다들, 걱정하더라구요. 노묘는 살이 빠지기 시작하면 약도 뭣도 못 쓰기 때문에 체중 유지가 제일 중요한 듯!!! 그래서 +_+ 하루 삼시세끼 간식을 다 챙겨먹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더더욱 안 움직이는 요즘 할묘니의 새로운 지정석은 안마의자 주변이랍니다. 당연히 안마의자는 영업 중지..;;; 주로 어머니가 사용하시는데 그땐 자리를 비켜주죠 그러나 저는 이 집안의 권력 구조에서 제일 하층에 위치하는 지라... 비켜줄리 없습니다!!!! 역시 담요는 포근포근 좋구낭~~~ 냥냥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짤뱅이,불면증이 뭐예요?,수면장애는 없다

밤이 길고 긴 겨울엔 바람은 점점 더 차가워지고이불 밖은 더더 위험해지고 이불 밖? 베게 위도 좋은거 몰라? 딱..자리 잡고 턱만 턱하고 올려놓으면 묘생 살면서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불면증 수면 장애란 무엇인가 무엇... 무... 다리가 짧으면 어떠하리턱만 댈 수 있음 충분하지 아....불면의 원인이 하나 있다면사부작사부작 움직이는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큰 생명체랄까 그냥 눈만 마주치면 이쁘다고 난리난리 훗...이쁜 건 알아가지고~ 눈 뜬다고 에너지쓰고 힘들었음 그러니 다시 잠.. 불면증이란 무엇인가 꿈 속에서 고민해 보는 걸로~ 2011/04/16 - [적묘의 고양이]수면더블샷,고양이에겐 불면증이 없다2011/08/05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에게 없는 병2017/11/28 -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과 먼치킨,폭염에도 월간낚시는 계속된다!!

폭염에 녹아내리던 도도 눈이 동그랗게 +_+ 왔우? 놀까? 에너자이저 뱅갈은 그냥 뭐 이 더위에도 어찌 이리 잘 버티는 건지 여기서 벅벅 긁다가저기서 동그래졌다가 진짜 요만큼 쉬고 커튼 뒤에서 뾰롱 나타나는 막내에 잠깐 방심하는 듯하다가 바로 파닥파닥 어이쿠.. 모비딕이 따로 없네!!! 날래여라~~~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도도!!! 치이는 막내 동생 짤뱅이는필요 없음.. 내가 잡을 거야 짤뱅군은 더위와 장난감에 취해헤롱헤롱 아닌가봅니다..;; 짤뱅군은 알흠다운 얼굴에 폭... 누구집 고양이가 이렇게 이쁜가에 대한심도있는 고찰에 들어간 듯합니다. 나르시시즘인가욧!!! 쿨럭...아니랍니다. 그는 그렇게 사라지고...커튼 속으로 떠나는 대탐험!!! 도도누님은 누님답게낮잠에 들어갑니다. 폭염에도 월간낚시..

[적묘의 고양이]5월이면 여름이 시작되지 않나요?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를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도 체감을 하는 건 올해가 최고네요. 몽골이나 페루에서 비가 나리는 것에깜짝 놀랐지만 부산과 대구에 봄눈이 내리고 여름장마같은 봄비가 쏟아지고 날궂이 하는 묘르신들은 마냥 그릉그릉 춥고 힘들어 다시 골뱅이를 돌돌 말고 있답니다. 캣닙 씨앗을 뿌리고추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졌다가그 반복에 봄비도 오다가 장마처럼 그렇게 몰아치는 강풍주의보에도 잘 버텨내고 버거운 몸을 끌어올리려 계단을 올라와 햇살에 잠시 연휴를 느끼다가햇살에 잠시 5월을 느끼다가 봄비가 차가워도 그래도 5월 뭔가 희망이 느껴지는 5월을 묘르신 3종 세트와 함께잠깐 담아봅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났군요 그 사이 많은 것이 바꼈군요 2018/01/20 - [적묘의 고양이]부산 폭설, 묘르신의 눈체험,눈고양이..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 입춘,거실,인테리어 필수요소

흔한 거실 인테리어의 필수요소 입춘이지만짜증나게 추운 날씨어마무지한 한파에 당황스러울 때 당황하지 말고 고양이들을 배치해보아요. 창문이 좀 더럽긴 하지만뭐 어때요 밖은 미세먼지 아니면 혹독한 한파 창문을 꼭꼭 닫고햇살만 쏙쏙 받아요. 창가에 싱그러운 녹색과 어울리는 뾰족뾰족한 고양이 귀들은색색 별로 준비해 보아요. 느긋한 개구리 3종 세트마냥 느긋한 고양이묘르신 3종 세트는 필수랍니다. 봄느낌의 분홍분홍이지만겨울이니까 털이 폼폼 폭신한 극세사에 묘피를 곱게 두른 묘르신들이 딩굴딩굴 몇일 전에 입양해온베고니아가 햇살을 받아 곱습니다. 햇살권 안에는 꽃들도 있고나비도 있고 오리도 있고... 봄맞이 인테리어 반쯤 풀린 골뱅이 묘르신 둘~ 신난 오리 둘~ 아무리 추워도그래도 따뜻한 집 거실인데 우리 기운 내서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 세트의 크기비교, 3인용 의자가 필요한 이유

3인용 의자 가운데 앉아서전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뭐가 문제냐는 듯이.... 하나가 있어도, 둘이 있어도 .... 가득차는 이 느낌적인 느낌!!!!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방석을 모두 털뿜뿜으로 변신시키는 마법을 시전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나이 18살, 13살이면 다 그 정도 하잖아요. 그래도 고맙게도 한자리는 남겨 놓으니...참..;;;; 그 덕에 간신히 아버지나 제가 곁에 있을 때가 있는데그때도 마음에 안들면 깜찍양이 하악질하긴 합니다..ㅡㅡ;; 그래 소파는 니네꺼라 이거니? 날이 살짝 더워지니 살짝 내려가기도 하네요. 거대한 것들!!!! 더 거대해보이는...;;; 그러나... 이런 건 그냥..;;;; 카메라 앵글문제 앵글을 그 자리에서 바꿔볼까요? 요렇게나 크기가 차이나는 둘입니다. 몽실양 작..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고양이의 크기는? 18살 노묘는 언제까지 크나요?

초롱군 +_+ 모든 고양이가 초롱군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클꺼라 생각했었는데 7개월에 모셔온 초롱군이 이제 18살이 되고 나니초롱군보다 큰 고양이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최근에 고양이를 6마리까지 한번에 키워본 친구가초롱군을 보더니 우와..이래 크나? 하길래..크군.. 후후후후후 하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이 사진은 조금이라도 쪼만해 보이려고뒷다리를 꼰 초롱군???? 기럭지 측정을 거부하며솜방망이를 할짝 거리는 초롱군 나의 길이는 비밀~~~ 혀 길이도 비밀!!!! 나 궁서체다 그러니 고만 들이대라!!!! 낚시대엔 반응 안하더니급...;; 줄자에 파닥파닥 낚시 놀이하려는18살 고양이~~~~ 초롱군의 기럭지대 공개!!!! 저 방석이 일단 성인기준으로 1인용 방석입니다.한쪽 길이가 50cm입니다. 보통 초..

[적묘의 모로코]푸른 마을, 쉐프샤우엔의 필수요소,고양이들

흰색에서 하늘색하늘색에서 짙푸른색까지 푸른 쉐프샤우엔에서 이틀이 사흘이 되고사흘이 나흘이 되는 마법의 주문 쉐프샤우엔 필수요소고양이들 그냥 칠해놓은 색색의 건물이라면 페루에서도 많이 본 것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작은 동네적절하게 건조하고 시원한 바람 골목골목매력적인 짐승이사람을 홀린다 길을 잃어도 좋은쉐프샤우엔 메디나와 뒷골목엔 한가로움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동행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가장 평화로운 따뜻한 시선이 있다 잠깐 시선을 돌려도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거라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은 곳 괜찮아 금방 나을거야. 엄마가 있으니까 낯선 이가 다가가도 꼼짝하지 않는 아기 고양이에게 불안해진 엄마 고양이가낯선 사람을 확인하러 다가온다 괜찮아 아무렇지 않은 일상인걸 괜찮아...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완벽한 골뱅이의 적절한 예 @@

골뱅이란 무엇인가? 이 철학적이며 심오한 존재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엔 나의 식견과 삶이 너무 짧아 아쉽기 그지없다!!! 자고로 골뱅이라 함은 완벽한 호를 우아하게 그려내며 쫑긋한 귀와 살랑거리는 꼬리와 말랑한 발바닥 젤리를 고루 갖추고 있어야 기본 재료가 충족된다 할 것이다. 여기 그 완벽한 골뱅이의 정석이며 온전한 폭신함이 살아있는 예가 있어 만인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를 소개한다! 위로 봐도 아래로 봐도 이지러짐이 없이 동글하게 잘 빚은 듯한 우아한 선의 흐름은 기본이며 셔터 소리에 눈을 빤짝 떠주는 본성적인 민감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한번에 펴지 않는 저 골뱅이스러운 몸짓이야 말로 궁극의 골뱅이라 하겠다. 엉덩이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서 간략하고 우아하게 한 발만 움..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서 만난 커플~낮잠 방해하기

아무리 한국보단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 20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고 해가 나지 않아서 우울한 시간들 더운 날은 멀찍이 떨어져서 자지만 이런 으슬으슬한 날들은 꼭 끌어안고 그릉그릉 살짝 다가가서 애들아~ 하고 흔들어 깨워봅니다~ 화들짝 놀라서 바라보는 건 정말~ 1초..ㅠㅠ 그냥 바로 외면당합니다~ 춥다~ 졸린다~ 절루 가~ 다시 골뱅이로 변신!!! 아웅~ 왜 깨워...왜 봐... 신경 쓰이잖아~ 아하하하하하~~~~~ 하~~~~품~~~~ 아유 이뻐라~~~ 아직 청소년 고양이들이 많아요. 올 초에 태어난 고양이들 이제 한해가 지나고 겨울을 무사히 지나길 어린 고양이들이 체온을 나누고 사람들이 마음과 사료를 나눠주면... 괜찮을거예요. 셔터 소리가 신경 쓰이지만~ 다시 잠들면~ 끝!!! 온기를 나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