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밥 4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길냥이에게 냥빨의 충동을 느끼다

좀처럼 누가 먹고 가는지 알 수 없는주차장 고양이들 밥그릇 물그릇을 확인하고 채워놓고 물을 담아놓고.. 음...뭔가 느껴집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카메라 액정을 올리고살짝 땡겨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래...거기 있구나 +_+ 근데 넌 누구? 그러게요.. 이 아이는 첨 찍는 듯..;; 사실 보는 애들이랑 찍히는 애들이랑밥먹는 애들이랑 전혀 알 수 없는 주차장쪽이라서... 전 건물 안에서 창으로 카메라만 꺼내서 셔터를 누르고 있거든요. 아빠차 아래있다가 슬 나와서 부비적? 갸우뚱? 아우 저 발... 앞발보니까 잘만 먹으면엄청 덩치 큰 노랑이가 될거 같은데!!! 마침 가방에 넣어 다니던간식이 있어서 조금 남은 사료 위에섞어서 뿌려줬어요. 맛있는 냄새에 끌려서~ 스르르르르 다가옵니다. 그 사이에 카메라 렌즈..

[적묘의 고양이]길냥이 간식 나눔받았어요~

집에 있는 노묘 3종 세트를 위한 것이 아니고주차장 길냥이들을 위한 간식나눔을 신청했어요직접 주고 싶으셔도 길냥이 직접 못챙기시는 분들이간혹 나눔을 해주시더라구요 ^^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데늦은 시간에 올라온 글에 제가 오가는 곳에서 접선 +_+ 해서주신다는 말에 유일한 댓글러가 되어서 그 담날 바로 받아왔답니다. 초롱군은 찬조출연 그래 맞아..니꺼 아냐~ 깜찍양은 그래서 어쩌라고 표정으로..;;; 집고양이들 먹는거랑 또 길냥이들 몇마리인줄 모르는 애들이 와서먹고 채우고 하는게 사실 감이 안 와서 어떻게 그 많은 양들을 감당하고또 귀차니즘에 극복해서 사료 채우고 물 채우고 그런 것들이 다 돈이고노력이란다 깜찍양..;; 니네 먹이는 거야 내 카드빚 잔치일뿐이고~ 길냥이 사료야 저렴이 주다가여유있음 니네들 ..

[적묘의 페루]고양이는 어디서든 요물이구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 왔고 한국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었는데 역시 그게 대해서도... 고양이가 빛의 속도로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된 것은 그야말로 고양이가 요물이어서...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항상 어머니가 말씀해 왔듯이!!! 고양이는 요물!!!! 떡하니 방안에 자리 잡고 안 나간다! 그러니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둘째 고양이 깜찍, 셋째 고양이 몽실이를 허락해주신거지요. 페루에서도 그건 별 차이가 없는 듯..;; 같은 노랑둥이라도 고양이 밥을 먹는 노랑둥이 강아지는 용서할 수 없음! 금방 덩치에 밀려 아기 고양이는 곤란해하고 집 주인은 당장!!! 고양이 밥그릇을 쇼파 위로!!! 흙바닥에서 폴짝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고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것 아...시선이 부담스러워 응..나도..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기다리는 그녀를 이해주세요

고양이들은 다들 자기 위주라는 거 사실 편견이예요. 그냥 자기에게 중요한 것이 언제든 우선시 되는 것일뿐 그러니까 사람들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 고양이를 번식시키기도 하고 고양이를 죽이기도 하고 사랑을 하기도 하고 전쟁을 하기도 하지요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다들 마찬가지 나에게 중요한 건 지금은 나의 발톱 나무 좀 긁으면..;; 나무가 아프다고 긁지 말아야 할까? 그야 생각 나름이지만 그럼 세상의 나무 가구들은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을까 아파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거야? 그러니 고양이가 나무 긁는다고 뭐라고 한다면 나무로 된 모든 가구와 소품들에 대해서 3초가 묵념할 것! 그리고 난 3초 더 긁고 저 쪽으로 갈거야 기다리던 그녀가 왔거든 다른 고양이들도 모두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