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공원 67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사냥본능은 살아있다!!!

시력은 정말 안 좋지만..동체 시력이 좋은 편임을 실감 할 때보인다..너의 긴장이 너의 관심이너의 본능이재빨리 카메라를 켜고 촛점을 맞춘다.너를 담으려고 한다너는 비둘기를 사냥하고나는 너를 사냥한다너와 나의 공통점..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눈 앞의 것에 집중해야 하는 순간짐짓 관심 없는 척짐짓 아닌 척짐짓 멈칫같은 앵글 안에 있어도같이 있진 않아.우린 공존할 수 있지만그 공존이 계속되진 않지너의 방심을 틈타너의 마음이 비었을 때성큼발걸음은 가볍지만마음은 가볍지 않은너는 그렇게 날아가고나의 꼬리는 그렇게 내려간다나의 시선을 너를 향하고너는 너의 날개를 잊지 않았다그러니...아무..

[적묘의 페루]나른한 오후 고양이들이 잠든 침대,고양이공원

나른한 오후햇살이 시작되는 요즘필요한 것은 ...낮잠...시에스타~한가로이 카메라를 들고 미라플로레스 고잉이 공원에서발걸음을 옮기며세상에서 가장 큰 침대를 바라본다.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아니 햇살과 몸 누일 곳만 있으면 꿈나라로 갈 수 있어화단에서도인도에서도따뜻하게 달궈진동글동글한 돌들 위에서도고양이들은 따뜻하게 익어간다뒷발을 베게 삼아.꼬리를 턱에 괴고지극히 고양이답게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즐긴다.내 고양이 마냥내 나라 마냥내 침대 마냥마냥... 그렇게 바라본다.한참을 바라보면마음도 햇살을 받듯바삭거리는 먼지로 괴로운 기침이 사그라들 듯저마다 자신의 자리에 저마다 있어야 할 곳에저마다 해야할 일을질..

[적묘의 페루]예쁜 아기고양이 입양욕구 폭발~고양이공원 입양방법

발걸음을 딱 멈추고아... 어쩌면 좋아.눈이 마주쳐버렸다!!!!!흔들림없이 딱!!!그대로 선명한 호기심과 영업용 시선에꼼작없이 묶여 버리는 것은...내겐 너무나 예쁜 아기 고양이들!!!!미라플로레스 성당 쪽케네디 공원 입구엔언제나 이런 아기 고양이들이입양을 기다리고 있답니다.이동장을 소지하고 가서입양조건에 대해서간단히 인터뷰하고~역시...그냥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사람들과실제로 고양이를 보고 만지고 대하는 것을 보는 건 너무나 다르니까직접 확인하고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무료로 분양을 해주는 고양이 보호단체랍니다.필요한 조건들...기본적으로 이동장을 사용한다는 것인터넷에도 사이트가 있어요바구니 안의 고양이들 중에서는가장 월..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 이동경로 추적 중,고양이 공원

고양이 공원은 한번 다녀오면워낙에 사진을 많이 찍어 놓아서지금 수업 시작하고 한번도 못 갔는데도꼭 오늘 다녀온 모양..또 글을 올릴 수 있답니다.정작 저도 고양이 공원에서 느긋하게 고양이를 본 게 언젠가 싶기도 한게..가면 바쁘게 쫒아다니는 거지느긋하게 바라보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ㅎ자아 오늘도 추격전 시작!일단 눈은 바쁘게 두리번 두리번귀는 열어 놓고카메라는 딱 셔터박스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제가 고양이 소리를 듣는 것 보단주변의 사람들이~~mama~ un gato!!! que lindo엄마 고양이! 예뻐~그런 소리를 듣게 되는거죠~그리고 외국인이 카메라 들고워낙에 많이 오가는 길이다보니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저기도 고양이 있다면서 가르쳐주기도 하고..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 중앙선 신기한 무늬에 반하다

가끔 고양이들을 보면그 다양한 코트 디자인에디자이너의 끊임없는 노력인건지아니면 그냥 우연인건지~정말 신기하답니다.강아지들에 비해서개체 크기차가 크지도 않고품종차가 크지도 않은데어찌 이리 다 다른 코트를 입고 있는 걸까요?언제나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에 가면항상 꽃밭을 유심히 들여다 본답니다.여기저기~보이는 만큼 보이고아는 만큼 이해할 수 있고관심이 있는 만큼셔터를 누르게 되지요.아니 너는 어찌 복대를 가지고 있는겨?복대인가? 중앙선인가?정작 올 화이트 고양이는셔터소리 들린다고귀찮아 하고조용히 째려보는 중..;;;;아 고양이의 포스란..;;;한가하게 걸을 수 있고카메..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골뱅이들처럼 잠자기

당분간 새글 쓰기 힘들 듯합니다.손바닥에 뭐가 하나 올라오더니점점 커져서 아프기 시작해서병원에 다녀왔답니다.건초염으로 발전이 가능한 손 안 근육의 염증그래서 처방을 받고 열흘간 약, 그리고 열흘간 손 사용 금지.약은 소염제와 수면유도제많이 자고 쉬면 나으니까 그냥 쉬라고 하네요.그렇다고 수업을 뺄 수는 없으니까요.블로그 활동은 단순하게..주말엔 잠깐 들린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이 곳에서도저처럼 잠을 청하는 아이들이 많네요.이 아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털을 밀고 수술을 한 자국이 있네요.병원에 다녀왔나봐요.이곳 고양이 공원의 고양이들은고양이 공원의 봉사활동팀의 관리를 받고가끔은 수의사들도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더니..

[적묘의 페루]도망가는 고양이와 쫒아가는 아기, 미라플로레스

어린 고양이와 어린 소녀 쫒고 쫒기는 긴박한 추격전 스릴 넘치는 꼬리잡기.. 는 무슨..ㅡㅡ;; 그냥 아장아장 귀여운 아기와 아기의 아장아장도 마냥 진격의 거인처럼 느껴지는 작은 고양이가 빛의 속도로 도망치는 장면을 우연히 담았답니다. 아기의 두터운 옷은 보시면 대충 리마의 날씨가 짐작 가시죠? 16도 위아래를 오가고 있어요. 예년보다 추워졌답니다. 엘니뇨 영향이 엄청납니다..;; 엘 니뇨(어린 남자아이)가 쫒아가는 것은 라 니냐(어린 여자아이)일까요? 가또(고양이)~ 헥헥... 큰일날뻔 했어!!! 꼬리를 잡히는 줄 알았어!!!! 그저 방실방실~ 넓은 풀밭에서 신기하고 예쁜 고양이가 빠르게 움직이는 걸 보니 신났어요@@ 그러나 휴식을 방해받은 고양이는 냉큼 발걸음을 옮깁니다~ 고민 중.. 어디로 갈까....

[적묘의 페루]고양이 꼬리와 나쁜 손~느낌 아니까~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무심해져야 하는데 여전히 저를 설레게 하는 치명적인 유혹!!! 바로 고양이 꼬리랍니다. 눈은 감고 있고 몸은 분명히 바닥에 딱 붙어 있는데 왜 꼬리는 저리 살랑거리는 건지 그래 놓고선... 손을 살짝 대면 앞발로 밀어내면서 사수하는 뭔가 대단히..대단히... 중요한 존재인 고양이 꼬리!!! 열심히 고양이 요가 중이구나~ 네가 귀찮지 않도록 꼬리를 살짝 들어줄게~ 응? 뭔가 이상한데? 안된다고! 꼬리는 내꺼라고!!! 요렇게!!! 자동 이동형 모자이크 역할도 하고 고양이 털 무늬의 완성은 꼬리에서!!!! 내 꼬리는 아무에게나 내 줄 수 없어~ 대신에 배를....응? 헉... 왜 이리 질척거려~ 끄어... 치명적인 유혹의 고양이 꼬랑지 거기에 보들한 뱃살에 깨물깨물까지..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실패,검은 고양이와 아수라 고양이

오랜만에 올리는 월간낚시 꾸준히 올리고 싶어도 낚시 놀이 실패..;;; 그래도... 안 올리는 거 보다는 나을테니~ 후딱 올려봅니다. 성공 사례는 아래 링크를 참조! 2013/03/11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아수라 고양이,월간낚시 2012/11/22 -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페루 잉카옷을 입은 러시안블루 2012/10/08 - [적묘의 페루]고양이 월간낚시, 그 최후의 승자는 노랑둥이 2012/10/03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파닥파닥 월간낚시는 빨대! 2012/08/22 - [적묘의 차차포야스]깔도 데 가지나와 월간낚시, 진리의 노랑둥이 2012/08/13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고양이 미끼로 좋은 trucha 송어튀김 2012/08/03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개와 고양이..

[적묘의 페루]햄 한조각이 고양이 공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조용하고 차분한 고양이 공원 게으르고 느슨한 고양이 공원 느릿느릿 졸리운 고양이 공원 부비부비 골뱅이 고양이 공원 고양이 공원에서 마징가 귀가 되고, 꼬리를 부풀리고 접근전이 시작되는!!! 갑자기 고양이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흐미? 응? 뭐라고? 아아..역시 고양이는!!! 사료만 먹고 살수는 없어!!! 여기는 고양이 공원이고 길냥이들은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일부러 고양이에게 먹을 걸 챙겨서 공원에 오고 그 중에 한 분이 햄-여기는 닭고기 햄이나 칠면조 햄 많이 먹습니다.-을 챙겨와서 고양이들에게 나눠 주더군요. 그 중에 한 장면을 담은 것입니다. 좀처럼 고기를 먹기 힘들 고양이들 보통은 저렴한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고 있으면 바로 옆에 착 달라붙는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