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맞이 위치이동 중 4

[적묘의 고양이]뉴스를 봐야하는데 노묘들은 냥모나이트 세트 생성 중

가을에서급격히 겨울로 점프 세상에 이렇게 더울 수가 폭염을 기록하더니이제는 빛의 속도로 겨울이 똭!!! 체온을 나누는 냥모나이트 세트~ 요렇게 감아도 예쁘고 이렇게 가려도 예쁘기만 한 17살 고양이 이렇게 봐도저렇게 봐도 고만 찍으라는 눈으로원망이 가득한 깜찍양의 하악도 그대로~~~ 계절은 바껴도깜찍양의 까칠함은 바뀌지 않습니다. 눈에 가득 머금은 빛도 예쁘고벌써 12살인데도 얼굴은 애기애기 하네~~ 깜찍양에겐 하악질이 있다면초롱군에겐 하품이 있지요 주말에 볼게 뉴스밖에 없냐 주중에도 뉴스 주말에도 뉴스~~~ 세상에서 젤 웃긴게 뉴스냐옹~~~ 하아아아아품 극세사로 바꾸고 편하게 누워서 뉴스를 보려고 하니~ 안된답니다. 딴데 못간답니다. 뉴스는 정좌하고 보는거 아니야옹? 정좌하고 보고 있는데.... 바로 ..

[적묘의 고양이]냥모나이트 생성 시기에 대한 고찰

가장 시원한 곳과가장 따뜻한 곳을 가장 정확한 판단 여름의 고양이들은 체면적을 넓히고 땀 한방울 흘리지 않으면서도모피를 벗지 않고도더위를 견디고 공포의 털뿜이 시작되는가을에 들어서면 체면적을 줄이면서계절 옷을 갈아입지요 그렇게 고양이들은소파를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폭염엔 소파 아래였는데이젠 포근하게 따뜻하게 햇살이 좋고바람이 살랑이는 시기니까요. 여기서 좀 더 날씨가 추워지면? 이렇게 몸을 동그랗게!!! 냥모나이트 생성 완료 다른 한쪽엔노랑 냥모나이트도 완성! 쪼매 덜 감았네요~~~ 괜찮아요. 초롱 오빠는 다리가 길어서 그래요 +_+ 믿으라옹~ 노묘 두 마리의따뜻한 시간 햇살에 눈이 부시지 않도록눈을 딱 가리고 꼬리도 싹 잘 감아서 외롭지 않게 두 냥모나이트가 딱 붙어서고릉고릉 그렇게 24시간이 모자라도..

[적묘의 고양이]익숙한 주말 풍경, 소파는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

주 5일 근무하고토요일은 공부하고일요일은 늦잠 자고 티비 보려고 슬슬 내려와보면 소파에 앉을 자리가 없다 여기 내 자리야!!!!! 안들림 아무것도 안들림 그렇구나 우리집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격하게 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존재들이.... 이리 누웠다저리 누웠다 자는게 너무 너무 피곤하니까.... 집사는 그냥 밥이나 채워주고간식 좀 집어주고와서 부비부비 좀 해주고 그리고 니방 가서 쉬어라~ 소파에 집사 자리는 없음 소파는 주묘님께 양보하세요 +_+ 다 그런거 아닌가요??? 집사가 옆에 앉으면 후딱 일어나서 이동해버리는 나쁜 고양이들..ㅠㅠ 2016/09/01 - [적묘의 고양이]찬바람이 불면, 계절맞이 위치이동 중2016/08/16 -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생체 부비트랩 조심. 대리석타일 비용은 ..

[적묘의 고양이]찬바람이 불면, 계절맞이 위치이동 중

찬바람이 불면마룻바닥에 넙데데하게들러붙어있던 녹아내린 고양이들이다시 고양이 모양으로 뭔가 고양이답게어딘가 올라가네요. 깔개가 없이는냥모나이트도 없다면서대형 골뱅이는 좋은 받침 위에서 탄생한다는 것을온몸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하루 이틀 사이로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부니 어찌 나무판 위에 자리를 잡는지젊은 것들은 피가 뜨거워 좋겠다면서 17살 초롱군과 12살 깜찍양은 다시 도톰하게 깔개가 있는소파 위로 컴백했습니다. 7월 내내 소파 아래 있더니 드디어 다시 올라왔네요. 이내 소파 등받이로 올라오는 몽실~~~ 아~~~~ 바닥에만 있다가올라오니까 역시 공기가 다른 듯? 사람들이 고등어를 안 구워선지디젤차가 갑자기 다 없어졌는지 미세먼지 없어짐. 청명한 가을하늘에 눈이 부심 초롱군과 깜찍양은 소파 위에서 아버지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