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19

[적묘의 부산]왜가리,도시어부,이구역 낚시왕,나야나,온천천 공사,공사시설 너머 풍경,갈매기,수영처리구역 오수관로 정비사업

작년 겨울부터 공사를 시작한 온천천은 벚꽃끝물에도 사람이 많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집 근처를 걷는 것 외엔 다른 무언가를 하기 그래서이기도 하고 꽃과 함께 즐거운 마음에 부산의 확진자 현황이 또 매우 안정적이었던 이유도 있겠지요. 어깨 치이지 않는 시간은 이른 아침 해가 화창해지기 전에... 7시 이전을 추천합니다. 연산교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려던 차에 찰칵찰칵 공사 현황은 이렇습니다. 올해 10월 19일까지 공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다리 위로 올라온 것이기도 하구요 다른 이유 하나는 이 다리 아래에 수로가 있어서 항상 새들이 있습니다. 줍줍줍~~ 콕콕콕~~ 가볍게 사냥 성공!!! 낚시가 제일 쉬웠어요!!! 도시 어부 주인공 픽미픽미!!!! 아..당연히 망원렌즈입니다. 이정..

[적묘의 부산]송정,해수욕장 카페,고양이,갈매기,사회적거리두기,적절한 거리두기,도시 생태계,갈맷길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흰 구름과 흰 여울 그리고 노랑 모래와 노랑 고양이들 송정 갈맷길을 따라 걸으면 만난 카페 고양이 송정 해안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해변을 따라 걷는 건 금방이랍니다~~~ 여름엔 끈끈해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역시 겨울바다는 갈매기들의 공간 그리고 이른 아침 송정 카페들은 아직 열리지 않은 시간이어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 가족 카페 주인분이 따뜻한 마음으로 밥을 챙겨주는 순간에 지나가면서 이 따뜻한 노랑노랑 가족들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셔터소리에 신경 쓰이나 봐 해변엔 사람도 적고 아침, 아직 카페 오픈 전이라 여유있게 보내는 시간 혹시 내가 방해한거니~~~~ 아 그건 아니고 뭔가 궁금해서 거 뭐하고 있나 함 봅시다~ 어슬렁 어슬렁 밥도 먹고 햇살도 좋고 관심주는 사람도 있..

[적묘의 부산]봄바다, 갈매기, 송정, 이시국 취미생활, 망원렌즈,BIRD WATCHING

이 시국, 집에 있거나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거나 평화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종일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사실 정말 바깥 바람이 그립습니다. 창 밖만 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바람과 파도와 햇살을 느끼고 싶은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저녁이 있는 삶사회적 거리 그러나 가족들과 계속해서 한 공간에 있다보면또 가정 내에서의 거리도 필요한 법 정신없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집중이 집에서 오히려 깨지는 것이 힘드네요. 평소보다 정말 사람이 적어서더더욱 좋은 바닷가... 그래도 정말 해변에 건물 허가는 좀..ㅍㅍ 이제 안했으면 합니다. 풍경의 사적 소유라니 송정 이름답게소나무와 정자가 있고 저 맞은 편으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 있는 곳이지요. 오호... 불가사리 부산에서 보는거..

[적묘의 시선]10번째 이야기,부산벡스코,오디토리움,크루즈,파도,갈매기,물방울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담는 건축들 10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부산다운 건축들 중 하나시선을 딱 끄는 해양도시의 이미지보는 각도마다 다르게 그려낸 공연장이랍니다. 벡스코,오디토리움,크루즈,파도,갈매기,물방울 사실 오디토리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롯데백화점입니다. 꼭대기 옥상정원에서 보거나정문에서 나와서 보면 아 정말 저 건물 예쁘네 하고 딱 보인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1rDY5Dhy8 핸드폰으로 찍은거라..너무 엉망이지만그래도 와이드2, 알뜰폰으로도 이정도 담기는거 보면음향 괜찮죠 +_+ 부산건축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부산건축제 공식 사이트 http://www.biacf.or.kr/부산건축제 공식 페이..

[적묘의 단상]2018년 새해인사,해가 떠오르고,갈매기는 날개를 펴고, 고양이는 다시 잠들 시간

10대엔 뭐가 그렇게 겁이 많이 났는지 챗바퀴 속책 속에서만 자유롭게 날았고 20대엔 그 무엇도 확실한 것이 없어 조바심이 가득 30대엔 그래도 살아왔던 것들이 있어서 사는 것에 대해서 조금 내성이 생겼다면 이제, 곧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텐데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삶에서 멀어지고자 하는 중 편하게 걸어도 되는 길들을 그렇게 걸을 수 없는 현실을 그냥 그렇게.... 이젠 사회의 변화가 역사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삶의 방식이 그 어느 때와도 다른그 서로 다른 세대가 중첩되는 갈등의 시대 머리가 둘 달린 까마귀도 아니고발이 세개 달린 까마귀도 아니니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스스로를 다 잡을 수 밖에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를 제발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길 새해에 어느 곳에서무엇을 하고 있는지, ..

적묘의 단상 2018.02.16

[적묘의 부산]5월출사,수련 꽃가득, 온천천시민공원

뉴욕 모마(Museum of Modern Art)에 가면모네의 수련 연작 중 하나를 볼 수 있어요. 독립 전시실에 한면을 가득 채운 모네의 수련만큼 깊은 느낌을 주는 작품도 드물다고 하지만 실물만 할까요 ^^ 온천천에 나가면작은 연못에 가득그러나 모네 수련보다 큰 화폭에진짜 수련이 가득하답니다. 연꽃과 수련은 달라요~참고 +_+ 2015/08/02 -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2013/12/10 - [적묘의 단상] 역린 혹은 시간차 공격, 사랑이 끝나고 난 뒤2012/08/24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2011/08/02 - [부산,기장 은진사] 연꽃에 취하다 [공감블로그]2011/07/17 - [적묘의 여름사진] 뜨겁고 몽롱..

[적묘의 부산]온천천 봄비,나비, 그리고 왜가리,우중출사

봄비가 내리는 날 살짝 긋다가 그치려다가 다시 떨어지려다가 그리고....비가 그친 사이에 어딘가 우산을 떨구고 온..;;그러나 카메라는 잘 챙기고 있기 때문에 +_+ 사진은 있다는거죠!!! 집에서야 물뿌리개로 물 좀 뿌려주면 되지만이렇게 온 자연에 반짝반짝 물방울이매달려있는 것은 비가오지 않고서야불가능한 일 봄이 아니고서야이렇게 단풍나무에 꽃이 피는 것을담을 수 없는 일 철쭉 꽃이이렇게 시스루였던 것도 당췌 알수 없는 일 붓꽃도 봄비 한자락에 가득 꽃을 피웁니다. 날렵한 줄기에잎새에 송글송글 물방울들도 싱그러워 좋아요~~ 유채꽃이 다 피고 지는구나 했더니그늘쪽에 있었는지 조금 늦게 나왔는지 꽃이 이제 올라옵니다. 비가 그치고햇살이 뜨겁게 올라오면순식간에 피어버리겠죠 사실 이런 날이 나비를 담기에 참 좋아..

[적묘의 부산]새관찰에 좋은 온천천,왜가리 버드와칭,Bird watching,그리고 물고기 관찰

부산은 확실히 따뜻한 남쪽나라 어느새 여름같은 햇살이 가득 회색 왜가리가 여름 햇살에 살짝 더위를 느끼는 듯? 멍~~~~ 하게 있습니다. 저말고, 회색 왜가리 말이지요~ 봄비 몇번 내리고다른 지역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덜해서 요즘은 한의원갔다가 그냥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들 40분이면 걸을 거리를 한시간에서 2시간에 거쳐천천히 새들을 관찰한다고 말하면서 스톡힝 중입니다 +_+ 날씨 좋고~ 얼쑤~ 꽃잔디 한가득귀여운 팬지꽃도 이제 꽃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비가 몇번 내렸다고봄느낌 유채꽃도 이제 살짝끝물입니다. 온천천은 끝쪽이 바다랑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바다쪽으로는 바다물고기가위쪽으로는 붕어랑 잉어가 있어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이렇게 큰 물고기들이~ 우글우글 다리 밑의 물이 고인 ..

[적묘의 부산]벚꽃출사,새관찰,온천천시민공원,버드와칭,Bird watching

취미가 뭐예요? 탐조, 새관찰, 버드와치, 혹은 버드 와칭 구분해야 할 것은~진짜 새 관찰인지 아니면 멍 때리기인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보낼 때취미를 보통 버드와칭이라고도 합니다. 전 진짜 버드와칭!!! 꽃보러 간 김에 새보다가 시간 다 갔습니다!!! 버드와칭에 필수적인 것은천천히 걷는 것갑자기 움직여서 새를 쫒지 말 것조급해하지 말 것 눈은 천천히 새를 쫒고카메라 렌즈는 망원으로 갈아 끼울 것..;;; 600미리 이상이 되면 좋겠지만150mm로도 아쉽게나마 담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0-150mm F4-5.6 집에서 맨날 보는 직박구리들인데이렇게 흐드러진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꽃 사이로 보이는 새들은 왜 이다지도봄스러울까요 꽃놀이를 멀리 안가도 좋은부산의 ..

[적묘의 포르투갈]포르투 야경,동 루이스 1세 다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카이스 다 히베이라 쪽에서바라보는빌라 노바 데 가이아 도우루 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은 포르투 구시가지저쪽은 빌라 노바 데 가이아포트 와인 생산하고 저장하는와이너리가 많은 곳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카이스 다 히베이라이쪽의 전망좋은 카페들은가격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 일반적인 레스토랑 생각하면 유럽에서 비싼 편은 아니고전망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들이니까요 그냥 강가를 거닐면서저쪽 빌라 노바 데 가이아를 바라보며 갈매기들과 발걸음을같이 옮겨 봅니다. 같이가... 우리가 같이 가는 것이함께 걷는 즐거움이 아니라너의 날개를 잡아 내리는 것 뿐이라면 나는 날개를 펴겠어 그렇게 떠나보내는 것이아무렇지 않은삶 발걸음의 폭과 날개의 높이를어떻게 서로 일일이 맞춰갈까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