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고양이 9

[적묘의 고양이]13살 고양이,할묘니의 격렬한 놀이,월간낚시,파닥파닥

세상 쉬운 도시 어부되기 준비물은 낚시대미끼는 팔랑거리는 깃털을!!! 낚을 대상은 13살 고양이 몽실양 월척 대신에 몽실척을 낚아 보아요. 휙휙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손은 눈보다 빠르다!! 격하게 흔들어 보는 시간 세상 쉬운 도시 어부 수달도 아니고 해달도 아니고묘달입니다!!! 웅웅~ 아웅~ 레프트~라이트~ 다시 묘달로 변신 앞발 꼬옥....눈 반짝반짝~ 훅훅 이리 훅 저리 훅!!!! 잡을테다!!!! 잡았다!!!!! 귀여운 앞발은 그저 거들뿐 아닙니다 +_+ 고양이의 앞발은 이럴 때 일합니다. 미끼를 잡는 것은 귀여운 앞발 두 개~~~ 몽실척 성공!!! 참 쉬죠잉~~~ 도시 어부 성공!!! 2018/09/04 - [적묘의 고양이]계단의 모노톤 자매 고양이,할묘니,알고보면 냥아치 눈치싸움..

[적묘의 고양이]폭염,옥상정원 현황, 능소화, 문주란, 연꽃,13살 고양이,러블 몽실양

7월 내내 활짝 피던 능소화마저 뚝뚝.. 이 폭염엔 8월까지 못 버티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가득하던 능소화의 마지막 꽃이 새벽 햇살에도 미친 듯이더위를 호소하는 네... 제 이야기 맞아요..ㅜㅜ 의도치 않게 새벽형 인간이 되는 이유. 새벽부터 덥네요 그래도 종종 나오고 싶어하는 몽실양바닥이 찹찹한 시간은 좋아요. 문주란도 피고~ 정말 이번 해에는 활짝활짝곱게 피더니 순식간에 지고... 알로에 베라는 냉해를 입었던 보라빛 도는 색으로 변한 부분이 짙은 녹색으로 다시 자리잡고 가까이서 보면차이가 확 나죠 통통하게 살이 올라오는 어리디 어린 알로에베라 잘 크면 잡아 먹을 예정 +_+ 연꽃은 무한히 꾸준히 잘 피고 있어요. 많이 많이... 피고 지고.. 꽃은 그렇죠 연잎이 크니 연밥을 해 먹어도 맛나겠다 싶기도..

[적묘의 고양이]13살 고양이,막내가 잠잘 때, 러블은 정원이지!

몇년 전만해도옥상으로 올라가자고 고양이들이 야옹야옹 했는데이젠 따라 오는 아이들이 별로 없어요. 막내 몽실양 정도? 몽실아~일어나봐~ 까무룩 졸다가눈을 살짝 뜨면 +_+ 햇살 가득한 봄날에이제 한번 올라가보자고 꼬시는 집사 상황역전 ㅠㅠ 항상 먼저 올라가서 문 앞에서 칭얼대던 고양이를이젠 기다려야 하네요 그래도 막내 고양이는맘 먹었다고 신나게 뛰어 올라옵니다. 예전엔 고양이 3마리가 우다다하면말달리는 소리가 났는데 이젠 조용히 이렇게 몽실양을 부른 이유는?햇살이 좋아서 겨울 이불을 빨았거든요. 그릉그릉 우리 예쁜 몽실양에겐 캣닙도 주고 햇살에 칼눈할짝거리는 예쁜 혀도 찍고 눈동자에 담긴 우주도 찍어보고 우리 함께 보내는 봄날이이렇게 솜털같이 고양이털같이촘촘하게 가득하길!!! 2018/04/24 - [적묘..

[적묘의 고양이]13살 고양이,레드카펫,월간낚시,파닥파닥,망한고양이사진

다른 집에선 묘르신이나 저희 집에선 막내 간식 달라는 걸까?만져 달라는 걸까?아니면 놀아달라는 걸까? 오늘의 정답은 +_+ 놀아줘 놀아줘~~~~ 그래서 시작된...망한..;;;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허허.. 빨간 것은 레드 카펫이고회색은 쥐처럼 보이나 사실 고양이랍니다. 패닝샷을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그딴거 없습니다. 13살이라면..;;; 묘르신인 줄 알았는데..;;;; 똥꼬발랄 아깽이네요. 자꾸 발로 굴리다가가구 아래 집어 넣던 거라서 꺼내서 잘 묶어서 슬슬 움직여 주면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에너자이저세요? 강아지신가요? 폴짝 폴짝 망한 고양이 사진 1위 등극인정 +_+ 일단 잡으면 안 놔주려고~ 그러나 역시 고양이답게!!! 팡!!! 고양이 펀치!!!! 활동사진은 포기하고 아 포기하면 참 편해요 +_+..

[적묘의 고양이]노묘 남매,낮잠 포즈에 대한 고찰,묘르신에게 없는 병

나이를 먹는다는 것 털이 부석부석해지고 다리를 절룩이고 몸 여기저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고양이라고 다를까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세상에 없는 병이라곤 불면증 빼고는 다 있는 듯하고... 그렇게 말하니까 말인데 진짜 꼭 그렇게 드럽게 자야하니? 뭔가 좀 찜찜하긴 한 듯?? 오빠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있지만 주 +_+ 냄시가 나는 곳은앞발과 뒷발로 꼬옥 봉인하고 있는 듯? 초롱군은 앞발까지 곱게 모으고 그저 엉덩이를 대줄 뿐..;;; 셔터 소리에 화들짝 눈을 뜨는 깜찍양 그래도 난 오빠 엉덩이가 좋아~~~~ 이 놈의 집구석은 어떤 자세를 하고 있어도 묘권보단 집사의 저작권이 우선이구나..;; 자세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위치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대체 왜 이렇게 고양이들은 어떤 자세로든 다..

[적묘의 고양이]햇살아래 딩굴딩굴,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옥상이용법

가을햇살이 따갑다 수염이 반짝 햇살에 가득 몸을 기대본다 왕관화가 빛나고 문 앞에서 빛나는 턱시도 고양이의 흰 터럭 더 반짝반짝 햇살을 머금어야 턱시도가 빛난다면서 그루밍 그루밍 진정한 그루밍 족 13년 동안 그루밍의 달묘가 되었다!!! 그리고... 딩굴딩굴의 달묘이기도 함 +_+ 하아..따땃하네 뱃털은 어찌나 뽀얗게 하얀지~ 턱시도의 와이셔츠는 표백 필수가을햇살의 표백효과 좀 짱인 듯 이쪽 요쪽 고루고루 흰옷은 깨끗하게!!!색깔옷은 선명하게!!!! 척추 동물이 계속 동그랗게 말고 있으면 안 좋으니까이렇게 한번씩 쭉..펴주기~ 눈을 들어 하늘을 봐야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노란 엔젤트럼펫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그만큼 빛나는 고양이의 눈도!!!! 가을 햇살의 맛을 보기 위해서귀여운 장갑을 할짝 할짝 이렇..

[적묘의 고양이]깜찍이와 청와대 찡찡이가 다른 점은 바로!!!

찡찡이도 검은 턱시도가면을 쓴 고양이 깜찍이도 같은데~ 뭐가 다른가요? 네 +_+ 깜찍이에게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한쪽 입에 물고 있는 검은 물고기 모양의 점!!! 무려 13살의 나이!!! 찡찡이는 대략 10살!! 프로필 찾아보니 2012년 대선 당시 5살이었네요. 10살이나 11살..으아~ 달님 좋은 집사 +_+ 그리고 무엇보다 청와대 집사가 없습니다. 대신에 깜찍양에게는 캣닙박스를 조공하는캣닙화분 농사 짓는 집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는 없지만 노랑둥이 18살 고양이 오빠 초롱군이 있습니다. 오빠가 캣닙 박스에 고개를 들이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다른 캣닙 박스를 제공해줍니다. 박스를 지나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캣닙을 슬슬 뿌려주고 한가로운 13살 고..

[적묘의 고양이]깜찍양보다 얌전한 나도풍란, 대엽풍란 키우기

풍란은 우리나라 남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 다년생 풀이예요.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그늘의 바위나 나무의 이끼에서 잘 자라요. 학명은..;;; 기네요.Neofinetia falcata(THUNB) HU 깜찍양이이 풍란과 창문사이에 잘 앉아있어요. 저희 집은 햇살이 좋은 곳이 바로 여기 이 창문이니까요. 3월에도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은과연 따뜻한 남쪽 도시의 햇살!!! 기근이라고 해서공기 중에 뿌리가 이렇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특징이랍니다. 그럼 물을 어떻게 주는가!!!! 원래는 이끼가 파랗게 물기를 머금고 있어야하는데실제로 12월에서 3월 넘어오는 동안엔 이끼도 추워서 바위에 붙어서 쉬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분무기를 옆에 두고 뿌리를 향해서촉촉할 때까지보습효과는 풍란에게 양..

[적묘의 고양이]나도풍란,대엽풍란의 향기는 오후에 진해진다.13살 깜찍양은 창가 필수요소

한국 남부 지방 따뜻한 곳의 상록수 나무 줄기나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나도풍란 대엽풍란이라고도 한답니다.얇은게 아니라 통통하게 잎이 넓어서 대엽이라고 하지요. 1,2일 간격으로 물을 분무기로 주며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해요. 고양이들은 배고프면 달려오지만식물들은 그저....말라가니까생각나면 그때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곤해요. 뿌리가 흙 안에 자리잡지 않고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기근형태입니다. 공기 중의 뿌리라서 기근이지요. 꽃은 원래 6월부터 8월 경 피는데 노묘 3종 세트가 나른한 시간을 잘 보내는 이곳에선3월에, 탄핵소식과 함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풍란은꽃향기가 오후에 짙어진답니다. 햇살이 짙어지는 시간향을 가득 만끽하는 중에 깜찍양이 사진의 배경을 자처합니다. 햇살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