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1865

[적묘의 고양이]친구네 뱅갈고양이,새 장난감으로~월간 낚시 파닥파닥

고양이들 간식 주문하면서 무료배송하려고 뭘 주문하지 고민하다가 친구님네 아가들이 워낙에 잘 노니까 새 장난감 한번 들고 가 볼까~하고 질렀습니다. 반응...좋아요 +_+ 역시 2~6살 고양이들과저희집 노묘들... 12~18살 고양이의 차이는하늘과 땅이군요. 음..뭐 왔네? 박스엔 관심 일단 줍니다 +_+ 색상이 다른 두개의 오뎅꼬치~라고 흔히 부르는 짧은 장난감이예요. 근데 생각보다 짧았어요..;; 게다가 울 애들은 냄새만 한번..슥.. 친구님네 출동 +_+ 엄마 고양이 도도 도도하게 눈을 똭... 도도하게 코에 딱... 도도는 정말 도도하게도캣타워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있..;;; 그리고..한번에.. 터프하게!!!! 두 손으로 덩크? 뱅갈들이랑 놀때는 사실 사진은 거의 포기해요. 그리고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냥모나이트 해제,봄 소식, 매화가 피었다오

그대여 이렇게 털덩어리가 셋! 동글동글한 엉덩이에 따끈한 봄빛이~ 따끈따끈한 봄이 왔다는 것을절로 알려주는 봄소식 세마리가 냥모나이트를 풀었습니다!!!! 냥모나이트 해제!!! 햇살이 길어지고그만큼 따끈해지고 하품이 절로~ 초롱군 초롱군~ 옥상에 올라갈까? 위에 벌써 매화가 피기 시작했어!!! 응? 초롱군 옥상 정원 가지 않을래? 어디서 집사가 옹알이를 하나보다~하고 초롱군은 듣지도 않습니다~ 홍매화도 피었다고!! 깜찍아~~~~ 옥상에 올라가지 않을래? 진지...근엄 냥모나이트는 해제되었지만고양이 낮잠이 종결된건 아님... 날이 좋아서.... 봄이 따뜻해서... 더 잔다!!! 2017/01/12 -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에 매화가 피어나다,혹시 도깨비? 복천박물관,역사체험학습,무료입장2017/02/03 ..

[적묘의 고양이]오빠가 여동생을 할짝할짝 그루밍 해주는 이유

노랑둥이 초롱군은 어느덧 18살다리도 절고 눈꼽도 이제 집사가 씻겨주는데 러블 몽실양은 12살 팔팔한 여동생 사실 서열상은 1위를 차지한 것이 좀 되는 듯한데 덩치만 봐도 이래 차이나는데다가18년 동안 집 안 대장 노릇에 익숙한 초롱군인지라 서열 높은 고양이가그루밍을 책임진다!!! 그걸 너무너무..;;;; 평생의 숙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동생 한번 할짝할짝 본인 한번 할짝 할짝 몽실양이 해주려고 하면화냅니다. 이건 오빠가 하는거야!!! 내가 이 집안의 어른이라고!!! 몽실양과 깜찍양은 이런 오빠의 서열 과시와 열혈 그루밍 서비스= 서열 마킹 스스로는 그루밍을 좀 부실하게 해요. 맨날 물고 빨고 귀찮게 하는 오빠가 있으니 지네는 맨날 대충 대충 물론 그루밍은 절대적으로 초롱군 입맛에 맞게 하기 때..

[적묘의 고양이]발렌타인 데이, 가장 큰 선물, 남자라면 핫핑크~

오래된 연인보다더 오래된 고양이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하는사랑스런 늙은 고양이 남자라면 핫핑크그 어떤 색보다 어울리는 핑크핑크~ 봄햇살에 눈부시게 눈을 뜨는 내 노묘 졸음이 가득한 두 눈수줍게 모은 귀여운 두 솜방망이 앞발 둘 귀엽게 터프학게~ 과감하게 시원하게 상남자 고양이같으니라고!!! 발렌타인 데이엔 느끼한 눈빛과~ 귀여운 솜방망이 찹쌀떡 뽑뽀를 부르는 주둥이!! 터프한 고양이 세수로 마무리하고 오늘도 뜨거운 시선을 주고받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발렌타인 선물 바로 너~ 2015/02/14 - [적묘의 볼리비아]올해의 발렌타인 연인들,코파카바나 티티카카2016/02/13 - [적묘의 페루]발렌타인 데이트명소,사랑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lima parque de amor2017/02/04 - [적묘..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햇살바라기, 봄날 캣닙잔혹사

옥상으로 올라가려니쪼르르르르집사보다 빠르게 달려갑니다. 문을 열자마자 휙!!! 문 밖으로~ 햇살에 딩굴딩굴하다가 싱싱한 캣닙을 한 줄기 끊어주는 순간!!!! 따뜻한 남쪽 도시에서는이렇게 햇살이 따사롭네요. 어제의 달이 오늘의 해로 뜬 모양 따끈따끈 햇살에 딩굴딩굴~하기 좋아서 저도 옆에 앉아서 같이 비타민D 합성 중~ 몽실양은 올해 12살이 되는데 최근까지 캣닙에 열혈한 반응을 하지 않았더랬어요. 요즘은 자꾸..;; 렌즈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캣닙을 쫒아서 추격하는 적극적인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캣닙에 늦게 눈을 뜨더니..;;; 이렇게... 잔인하게도 소록소록 올라오는 초록 캣닙을 우적우적 뜯어먹는 정도로 .... 토끼니? 슬쩍... 머리 위로 올려줬더니 향은 가득한데 어디로 간거지? 두리번 두리번? ..

[적묘의 고양이]터널 속 먼치킨고양이,눈만 빠르다,월간 낚시,파닥파닥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고양이가 있다니 우리집 고양이 빼고..;; 친구님네 고양이랍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2살 남아 낯가림없음 카메라 공포증 없음 여집사에게 들이댐 꼬랑지는 매력포인트 터널 저 편의 밀당을 즐기는매력남~~~ 고독을 즐기줄 아는 고양이~ 그러나 깃털의 유혹에 약한 고양이~~~ 빛을 품고몸을 숙이고 한번의 점프를 위해 기다릴 줄 아는 끈기 살랑이는 미끼에 잘 낚이는좋은 낚시감이기도 합니다 +_+ 뜸들이는 시간이 긴 것은...;; 고양이들이 다 그래요 기다릴 줄 아는 미덕은 낚시의 공통점 궁극의 갸우뚱을 시전하는 순간 고양이에게 파닥파닥 낚이는 것은인간의 마음... 네가 낚는거냐내가 낚는거냐 누가 미끼고누가 어부냐 먼치킨 특유의 저 짧은 다리 매력포인트가 뾰족 귀동글 눈동자분홍 코쪼끄만 입..

[적묘의 고양이]뱅갈고양이가 집중하는 이유, 시선집중

댕글댕글 눈동자가 동글동글 뱅갈뱅갈 요리조리 도도홍단 작은 아이가 엄마6살 고양이 도도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혀를 추릅추릅하는 이유는 이토록 시선을 집중하고 캣타워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는 야옹 야옹 앙탈 중인 이유는 기승전 간식 +_+ 봉투 뜯을 시간을 안주는 뱅갈 모녀들~ 6살 엄마 도도와 5살 딸 홍단이그저 초롱초롱 눈을 동그랗게 뜨고 스윽 앞발을 내미는 이유는!!! 간식 봉투를 뜯어주는 순간그 어떤 사진도 찍을 수 없기 때문..;; 모델료는 간식 조공으로 +_+ 2012/04/07 -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묘체공학 신비의 완성체2016/12/08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 초단이가 신경쓰는 것은?2017/02/02 - [적묘의 고양이]친구네 뱅갈고양이,손은 눈보다 빠르다,월간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스코티쉬폴드,Scottish Fold,동글동글 강아지 얼굴

스코티쉬 폴드는얼굴이 동글동글하고 강아지처럼 귀여운 것이 특징귀가 접힌 정도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지만보기에 스트레이트라고 해도 귀가 접히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다음 세대에서는 또 귀가 접힐 수 있어요그래서 귀접히든 안 접히든 다 스코티쉬 폴드랍니다. 간식을 가지고 살포시꼬시는 중 +_+ 반사된 얼굴도 귀엽 +__+ 얼굴도 동글눈도 동글 열중하면 수염이 확~ 펴지고코도 선명해지고!!! 핑쿠핑쿠한 코~ 여기에 간식이 있다!!!!! 헉..;;; 사진보고 지금 알았네요. 침 질질..ㅡㅡ;; 에이 드러~~~~ 조용히깔끔히모두다처리끝 쿠어어어어!!! 광폭하게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합니다. 만족스러운 맛이다!!!! 마무리는 깔끔하게코까지 닦아주세요 ^^ 고양이 침흘린 건..못 본걸로 합의봅시다 +_+ 2017/0..

[적묘의 고양이]캣닙 박스가 필요한 이유,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독초

초롱군은 초롱초롱 말린 캣닙을 빨리 빨리 손으로 부스럭 부스럭 바삭바삭한 마른 잎을 부스러 뜨려 줍니다. 방 안 가득히 날리지 않도록 요렇게 박스 안에... 간단하게 말하면 집안에 있는 대부분의 풀은 개, 고양이에게 독초입니다. 웃기게도 초롱군은대부분 다 입을 댑니다. 부비? 하지마!!!! 그러면 딱 안하긴 합니다. 18년씩이나 살면서뭐가 독초인지는 고양이도 대충 아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뜯고 싶나봐요. 고사리류, 아스파라거스류, 백합, 철쭉, 수국, 등등등.. 대부분의 꽃들은 고양이에게 독초입니다. 양파, 마늘도 그렇구요. 다른 고양이들은 일단 식물에 관심이 없어서상관없는데 초롱군은 워낙에 각종 식물을 좋아하고 물어뜯는 편이라서 긴 줄기는 제대로못 씹어서 토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그 김에 헤어볼도 토..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이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그래도 첫째이고 오빠이기 때문에 초롱군이 간식을 직접 조르지 않으면저희 집에선 따로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예요. 의사전달력이 아주 뛰어난 고양이랍니다.초롱군은 매우 정확하게 야옹야옹하고한국말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초롱군이 부엌에 등장하면아무래도 살짝 긴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조용히 식탁 아래에서 주온처럼 있으면? 게다가 눈치챌때까지 그냥 가만히...이렇게.... 마실 나올 때가 있답니다..;; 소파에서 자다 자다 지쳐서너는 뭐하니~ 궁금할 때라던가 제가 커피랑 간식 먹고 있을 때라던가궁금하다 나도 한입 다오라던가 아니면 그냥 와서 지긋이 바라보거나발에 부비부비를 날리거나 꾹 물고 갈 때도 있고..;; 어쩌라고!!!! 아...아... 그윽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