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적묘의 페루]리마시청 무료 전시회, 리마의 변화와 역사. Municipalidad de Lima

센뜨로 데 리마에서 까떼드랄=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노란색 건물이무니시팔리다드 데 리마, 리마 시청입니다.리마 시청 왼쪽에 전시장이 있고,  매달 전시물 바꿔서한번씩 나가는 센뜨로 데 리마에서 꼭 들리게 됩니다.리마 자체가 주제가 되는 전시회가 많아서시의 발전이나 특징, 페루의 문화 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곤하거든요.스페인어 몰라도그냥 사진들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리마 시청 건물을 정면으로 봤을 때왼쪽으로 회랑을 따라 걸으면갤러리가 나오고그때 그때 다른 주제로 전시를 합니다.물론 큰 주제는 리마입니다.제가 본 여러가지 주제전만 해도역사, 문화, 도시발전 계획리마 전통 음악들다양한 내용들이었답니다.이번엔 건축관련 콩콜역사적인 도시인 ..

[적묘의 페루]리마 산크리스토발 전망대 가는 길,mirador San Cristobal

리마의 산크리스토발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하나는 센뜨로 데 리마, 아르마스 광장에서산크리스토발로 올라가는 관광버스를 타는 것.예약 필요 없고 그냥 가서 걷다보면 사람들이 산 크리스토발? 그럽니다.왕복 5솔티켓을 사면 간단히 해결.올라가서 약 10~20분 정도 돌아보고 탔던 버스를 다시 타고 내려오면산또 도밍고 성당 근처에서 내려줍니다소요시간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버스가 다 찰 때까지 출발하지 않습니다.다른 방법은..택시나 승용차죠~산 크리스토발에 올라가서 주차비 2솔을 내면 됩니다.길은 조금 낯설어서처음 가면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일단 리막강을 건너서~http://goo.gl/maps/ACKCA지도 확인하시고~센뜨로 데 ..

[적묘의 페루]전망좋은 테라스 카페, 센뜨로 데 리마,Olamo Terraza

페루에서는어디가나 참 아쉬웠던 것들이  좀 위쪽에서 아래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는전망 좋은 카페랍니다.어느 날 오다가 본 테라스 카페!!꿈꾸던 전망좋은 테라스 카페!!!그러나 그 동안은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센뜨로 데 리마, 아르마스 광장의 어느 테라스에서항상 아쉬웠던 전망 좋은 카페가생긴 걸 보았는데 올라갈 여유가 없었던 건항상 뭔가 일이 없으면 오지 않는 센뜨로기 때문이죠.정말...여유있게 센뜨로를 걸은 건 처음인 듯했어요.무려 3년만에 말이죠...센뜨로 데 리마 리마 까떼드랄=리마 대성당문 앞에 서서 왼쪽 건물입니다.멋진 긴 발코니, 검은 긴 창 위쪽으로 보면노란색 파라솔이 보이지요?이 오랜 건물들을 포함해서센뜨로 데 리마의 거리들은..

[적묘의 페루]리마 최초 국립극장박물관,무료입장 Museo Municipal del Teatro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거리들이오랜 시간이 지나며어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리마의 센뜨로 데 리마 구역 역시구시가지 대부분은 건물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그 중 하나가 리마의 시립극장입니다.지금은 극장 박물관이 개관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Jr. Huancavelica 240 - Teatro Segura, Lima, 페루 ‎ https://maps.google.co.kr/maps?q=museo+municipal+de+teatro,centro+de+lima&hl=ko&ll=-11.824341,-76.201172&spn=6.040623,4.943848&sll=-12.07491,-77.018967&sspn=0.188678,0.154495&hq=museo+..

[적묘의 페루]리마 카톨릭대학 무료문화전시,Casa O'Higgins,PUCP

Casa O'Higgins,PUCP, Lima, Peru Jr. de la Unión 554, 리마 센뜨로 데 리마에 있는 히론 라 우니온 카톨릭 대학의 문화전시 공간입니다. 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del Perú: PUCP 그때 그때 전시 내용이 달라지는데 저도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후 6시정도까지 개관합니다. 가끔 야간 개관도 있는 듯 고택을 개조해서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고 그 건물 자체를 보는 것도 좋아요 참 깔끔하게 예쁜 창문살들 살롱으로 사용되었던 멋진 공간 기둥과 바닥... 지구 반대편에서 만나는 일본예술들 페루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바라보는 일본 arte antiguo de japon 일본 고미술 아예 제목부터 일본 고미술입니다. 전시회는 그때 그때..

[적묘의 페루]특별한 2013년 크리스마스 트리, 센뜨로 데 리마

2013년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떨까요?페루, 리마의 센뜨로에서는 매년 다른 트리가 세워진답니다.올해는 어떤 트리일까?궁금했었죠.그리고 이상하게도..;;;;이 달엔 센뜨로에 나갈 일이 유난히 많았지만 완성되지 않아서 한참 기다린 기분?한참 더운 남반구의 크리스마스12월은 여름의 시작!!!게다가 리마는 코스타-해안성 사막기후이런 트리 장식들이 잘 어울리는남미~여기저기 성탄 구유 장식들조개 안에도메추리알 안에도사실 이렇게 쪼끄만 건저도 첨 봤네요~호두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도~역시 성탄구유~이런 것들을 모두 나씨미엔또 라고 한답니다.녹색 나무와 눈이 없어도예쁜 페루의 성탄나무 장식한국 갈때 가져가려고이..

[적묘의 페루]한여름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조롱박과 도자기

남반구에 있는 페루는특히 리마는해발고도도 낮고,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때라서크리스마스는 정말 화창하고 더운 날입니다.게다가 코스타지역!!!해안가 사막성 기후를 코스타라고 합니다.바닷가인데 왜 사막이야라고 물으신다면!!!바다나 강은 아무 상관없이 강수량으로 사막은 결정됩니다.바닷물이 아무리 많아도 주변에 인공적으로 물을 대주지 않으면 초록빛이 없는 모래 사막이 되는거지요.리마는 그런 곳입니다.그러다 보니 한국과는 사뭇 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게 된답니다. 특히 조롱박에 이렇게 색과 무늬를 넣은 것들도 참 독특한 모양~ 인구의 대부분이 가톨릭이다 보니이렇게 다양한 예수상들도아기 예수님들은 옛 중세시대 풍이 종종..미국에서도 박물관에서 이런 아기 예수를 꽤 봤었거든요. ..

[적묘의 페루]라 뿐따에 봄밤이 내린다. LA PUNTA

짙은 구름 저쪽으로 저 너머로 태양은 내려앉고 노을은 물든다 코스타의 봄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연보라빛 노을처럼 자욱하게 색을 입힌다. 어두운 무채색의 리마 겨울이 끝나간다 11월, 이제 봄이 시작되는구나 또 다른 햇살이 따사로이 내리면 2014년이 여름과 함께 시작되는구나 2013/10/30 - [적묘의 페루]까야오 수출입항구, 떠돌이 개들은 잠잔다 2013/08/23 - [적묘의 페루]비교체험 극과 극, 리마 노선버스와 거리분위기 2013/09/07 - [적묘의 페루]맥주는 많다. 페루의 흔한 맥주들 2013/08/14 - [적묘의 페루]해산물 튀김, 치차론과 la punta거리 2012/06/09 - [적묘의 페루]까야오 가는 길을 담다 2012/02/27 - [적묘의 페루]까야오,레알 펠리페의 ..

[적묘의 페루]시청 무료전시회, 손으로 말하니 눈으로 들어라.

미라플로레스 시청 한쪽에 있는 무료 전시실에서 본 호세 똘라의 전시회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아주 인상적인 문구가 있더군요. 나는 나의 손으로 말할 테니 너는 너의 눈으로 들어라 상당히 대작을 작업하는 작가로 꼴라쥬 형식이 재미있었어요. 각 작품들이 벽 하나씩을 차지할 만큼 크답니다. 강렬한 색체도 좋았구요. 제가 항상 지나다니는 곳 중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 성당 바로 옆이 미라플로레스 시청 그때 그때 전시회가 바뀌는데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놓치면 아깝지요~ 묘한 세상들 소소한 패러디들에 담은 그의 이야기는 어떤 건지 고전전인 양식들의 현대적 비꼼들이 흥미롭게 보여요 세상엔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것....

[적묘의 페루]고인과 인사를 나누다. 산타 로사 공동묘지

항상 헤어짐은저 깊숙이서 올라오는 뜨거운 울렁임이 있다.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우울한건지바람은 왜 이리 찬건지현지 신부님의 주기도문과 성모송그리고 우리가 이별하는 것은물리적인 몸일 뿐영혼은 하늘로, 그 분 곁으로 가는 것이라고쉽게 쉽게 말해주는 스페인어에뺨을 흐르는 눈물이 유독 뜨겁게 느껴진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성당 뒤쪽의 화장터로 들어가다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흐린 하늘차가운 바람발걸음을 옮긴다한국과는 다른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이다른 방법으로 이별을 하고 그들은 기억한다.저마다의 방법과 마음을그들이 좋아하는 색과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소식들과 선물들로예쁘게 꾸미려는 마음이그대로 느껴진다.조잡해..